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가지신 맘들 웃어보아요^^

성현맘 조회수 : 4,440
작성일 : 2011-12-19 12:57:07
사춘기의 아들을 급매 합니다!!!!!

이 상품은 국내 자체 제작 상품으로
처음에는 순하고 착하여 잘 키워보려고 제작 했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사나워지고 성질이 더러워 집니다.
...
라면 같은 인스턴트를 좋아하고 특히 고기를 좋아합니다.
먹다 남은 고기는 깨끗이 치워 줍니다.
공부할 때는 제일 비리비리하고 오락할 때 제일 빛이 납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하라는 것은 절대 안하고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하는 것입니다.
종류에 따라서는 외모에 관심을 두기도 하고 여자에 관심을 두기도 합니다.
툴툴거리고 말대꾸를 잘하며 대들 때는 어느 맹수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스릴 만점입니다.
일상이 따분하거나 재미 없으신분!!!!!!
이 물건 한번 구매해 보세요.
구매 즉시 스트레스 팍팍 뿌려주기 때문에 심심할 겨를이 없습니다.
대신 늙습니다.
a/s는 안되고 반품도 절대 안됩니다.....


아들에 관한 여러가지 견해들...

아들 키워서 사춘기가 되면 남남이 되고
군대가면 손님, 장가가면 사돈이 된다.

아들이 어릴 땐 1촌,
대학가면 4촌,
군대가면 8촌,
장가가면 사돈의 8촌이 된다.
서울서 살면 동포, 이민가면 해외동포....

잘난 아들은 국가의 아들..
돈 잘버는 아들은 사돈의 아들...
빚진 아들만 내아들 된다.

아들에게 재물을 안주면 맞아 죽고,
반만 주면 쫄려 죽고,
다주면 굶어 죽는다.
IP : 14.36.xxx.19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9 1:05 PM (1.225.xxx.79)

    어쩌죠?
    제가 너무 각박하게 사나봐요.
    한개도 안웃겨요 엉엉~ ㅠ.ㅠ

  • 2. ㅇㅇ
    '11.12.19 1:07 PM (211.237.xxx.51)

    에이~ 웃자고 쓴글인것 같은데 웃기지 않아요 ㅠㅠ
    전 아들은 없고 외동딸 맘이지만 남동생 봐도 그렇고
    나이들어도 엄마한테 잘하기도 해요..;;

  • 3. ....
    '11.12.19 1:09 PM (121.165.xxx.110) - 삭제된댓글

    난, 너무 웃겨서 친구한테도 말해줬는데.............

  • 4. 앙앙
    '11.12.19 1:09 PM (115.136.xxx.7)

    아들있기에 클릭했는데 웃기긴 커녕 짜증 만땅이네요.
    이런글 누가 지어서 퍼트리는지. .

  • 5. ㅠㅠ
    '11.12.19 1:19 PM (210.101.xxx.3)

    아들둘맘인데 하나도 안웃기네요.

  • 6. ...
    '11.12.19 1:20 PM (121.160.xxx.196)

    웃어도 눈물이 나네

  • 7. 아휴
    '11.12.19 1:21 PM (116.122.xxx.209)

    울아들 해외있는데 해외동포.....실감납니다.

  • 8. .......
    '11.12.19 1:23 PM (72.213.xxx.138)

    공감 아들 잘 키워야 할 듯

  • 9. ..
    '11.12.19 1:24 PM (125.152.xxx.60)

    울 아들은 결혼 안 한다니....사돈의 팔촌 되는 일은 없겠네요....ㅋㅋㅋ

  • 10. ..
    '11.12.19 1:25 PM (180.230.xxx.122)

    울 아들 넘 이쁜데요
    뽀뽀도 잘해주고 아빠가 머라머라하면 제 앞에 막아서서 아빠한테 삿대질하면서
    머라머라 말하네요
    너무 귀엽고 나중에 멀어질 거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옵니다

  • 11. .....
    '11.12.19 1:29 PM (122.36.xxx.178)

    저도 전혀 안 웃겨요.

  • 12. 아들
    '11.12.19 1:29 PM (14.32.xxx.96)

    바로 옆동네 살아도 손님이자 동포예요
    뭐라도 먹거리 해놔야 와서 먹고 갑니다.
    그러고 얼굴 보여주구요. 항상 꺼리를 제공해주어야 한다는...ㅎㅎㅎ

  • 13. ㅎㅎ
    '11.12.19 1:30 PM (112.185.xxx.182)

    울 남동생 봤을때.. 100%네요.

    장가가기전엔 사위들이 와서 일할때 술먹고 늦게 들어와서 대낮까지 퍼질러 자고
    장가 들더니 전화로만 세상일 지가 다 하고 술먹고 늦게 (오기는 반드시 옴) 와서 대낮까지 퍼질러 자고..
    하더이다.

    입으로는 부모님 안쓰럽다 부모님은 내가 모셔야 하는데 라고 하면서
    머리속에선 울엄마아버지 재산은 다 내꺼지 하는게 너무 빤히 보여서리..

  • 14. 짜증
    '11.12.19 1:35 PM (116.41.xxx.83)

    하나도 안 웃기고 이거 뭐야 짜증만 납니다!!

  • 15. ..
    '11.12.19 1:47 PM (59.0.xxx.75)

    누가 이런글 잘도지어낸듯 울 남편은 시부모님께 친정남동생둘 부모님한테 얼마나 잘하는데
    옆에서 봐도 딸인 나보다 훨잘합니다 아마 딸만 키우신분이 이런글 쓰신듯합니다 원글님도 딸만??아주 신나 하신거 같아서요 저도 하나도 안웃긴데요

  • 16. 전평생 감사한존재
    '11.12.19 1:58 PM (112.214.xxx.40)

    뭐하나 제대로 뒷받침도 못해준 울아들..얼마나 살뜰하게 이 못난엄마 챙기는지 모릅니다...이아이 없었으

    면 어찌되었을까 싶으면 지금도 아찔한데 이글쓰신분은 저같은사람에게는 많이 불쌍해보이네요..이런사랑한

    번느껴보지못한것같으니까요...

  • 17. 하아..
    '11.12.19 2:04 PM (219.251.xxx.135)

    시어머니, 시외할머니가 밥먹듯이 들려주는 말입니다.
    듣기 싫고 안 웃겨요.
    저보고 어쩌라는 건지..;;

    저도 아들 둘이지만.. 아들이라고 뭘 바라고 키우나요?
    남편과 사랑했고, 그 사이에 아이가 생겼고, 아이의 성별이 아들이고,
    난 그냥 자식 사랑으로 키우면 되고,
    아들은 청년이 되고 지아비가 되고 아이 아빠가 되고 할아버지가 되겠지요......

  • 18. 딸도
    '11.12.19 2:22 PM (112.148.xxx.164)

    전 여자인데 저희 부모님이 저를 저렇게 생각하실 듯..

  • 19. 요조숙녀
    '11.12.19 2:32 PM (211.222.xxx.175)

    장가간 아들 둘둔 사람입니다.
    살면서 저글이 꼭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 20. 언제나미소
    '11.12.19 2:40 PM (61.79.xxx.61)

    사춘기 된 아들 보니..
    원글님 말씀 일부 맞네요.
    그렇게도 엄마를 좋아하고 엄마만 따르더니..
    이젠 남같아요..
    뭔가 이젠 내 속에서 완전 빠져나가나 봐요..

  • 21.
    '11.12.19 5:15 PM (115.136.xxx.24)

    웃지만 씁쓸하네요 ㅋ

  • 22. 웃었어요.
    '11.12.19 7:56 PM (119.200.xxx.87)

    제 이야기인줄 알고..
    아들 대학 다닐 때, 어머니를 머니라 부르라 했네요.

    돈 필요할 때만 전화하길래.
    친구 딸은 뭐해? 무슨 반찬에 밥 먹어?라고 곰살궂게 전화하드만.

    군대 갈 때 제가 만세를 불렀을 정도.. 가기 직전에 어찌나 미운 짓 하든지..

    군대 갔다 와서야 쬐끔 엄마를 생각해줍디다. 아주 쬐끔...

  • 23. 감사
    '11.12.19 7:57 PM (175.126.xxx.55)

    사춘기 아들때문에 속상하고 우울했는데
    급매 이야기 듣고 보니 공감이 만땅이니 어째요
    아들에게 은근 미안하지만 제 속마음과 어찌같은지...
    아들아 우리 행복하게 살자

  • 24. 이새끼돈떨어졌냐?
    '11.12.19 8:21 PM (115.143.xxx.81)

    남편이 어머님께 전화하자마자 전화기 너머로 들려온 소리네요 ^^;;
    십수년뒤면 제 얘기가 될런지...ㅎㅎㅎㅎㅎ

    저기 빠진거하나잇네요....
    아들엄마는 길바닥에서 죽는 ㅎㅎㅎㅎㅎ (며느리등쌀에 아들집을 전전하다가;;;)

    딸 시리즈는 없나요??
    싱크대에 쳐박혀 죽는 딸엄마 생각뿐이 안나넹 ㅎㅎㅎㅎㅎ

  • 25. ...
    '11.12.20 1:55 AM (211.52.xxx.83)

    재미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23 푸른 곰팡이 난 치즈 먹어도 될까요? 7 치즈홀릭 2012/01/12 12,137
58922 신춘문예, 어느 분야에 관심 있으세요? 11 새해 2012/01/12 1,006
58921 일하는 강도와 책임이 차이가 나는데 어찌 같은 대우를 바라나요?.. 4 2012/01/12 728
58920 딸아이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십시오. 11 산드라 뽈록.. 2012/01/12 1,926
58919 UAE 10억배럴 유전에 한국 우선참여권 없었다 세우실 2012/01/12 471
58918 근데 솔직히 갤스보단 아이폰이 한수위아닌가요? 19 ... 2012/01/12 2,375
58917 여자 연기자 조민수란 배우요. 14 2012/01/12 4,087
58916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사자성어 2012/01/12 340
58915 공지영 작가 까는 글 - 진짜 샤넬백인 것처럼 사진까지.. 25 시인지망생 2012/01/12 4,330
58914 [기고] 교회와 국가 무너뜨리는 ‘나는 꼼수다’ 1 호박덩쿨 2012/01/12 753
58913 어린이집 5세반 남자선생님..괜찮을까요? 5 어린이집 2012/01/12 1,255
58912 현대스위스 주부대출 1월31일까지 연장 이벤트 ( 홍보성 내용포.. 2 세상살기 2012/01/12 691
58911 “정연주 무죄 확정되면 책임지겠다” 2 듣보잡 2012/01/12 1,074
58910 금으로 때운 이 치료후 이 금은 재사용 가능한가요? 20 2012/01/12 9,061
58909 음식사진 찍는 외국인 블로거 거의 없지 않나요?????? 15 음식사진 블.. 2012/01/12 4,557
58908 단층집 여름에 무지 덥다는데 옥상을 어떻게 해야 덜 더울까요? 11 리모델링 2012/01/12 1,778
58907 [원전] 기사 2개 and 소식 하나 2 참맛 2012/01/12 1,116
58906 도톰하고 부드러운 수건 어디서 사면 될까요? 3 수건체인지 2012/01/12 3,049
58905 시엄마가 진심으로 이뻐해 주시는데 싫으신 분 있나요? 9 으먀 2012/01/12 2,392
58904 부사구와 형용사구좀 판단해 주세요. 7 아리송..... 2012/01/12 1,011
58903 오늘 최고 댓글 - 회개합니다.(공지영 샤넬백 기사) 28 송아지 2012/01/12 4,203
58902 흥국 무배당암플러스보험 전환하라고 전화왔는데... 6 보험 2012/01/12 824
58901 찜갈비 호주산은 코스코가 제일 싼가요? 2 갈비씨 2012/01/12 1,300
58900 중국국제항공 괜찮나요~~?? 3 아이궁금 2012/01/12 1,247
58899 신경치료 끝난 어금니...덮어 씌우기 전인데..아프네요~ 3 .. 2012/01/12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