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완규씨가 좀 신경써줬으면

그의 노래를 듣고 조회수 : 2,571
작성일 : 2011-12-19 11:50:43

박완규씨가 좀 들어줬으면 하는 말이 있는데 여기 와서 볼 리도 없고....

그냥 끄적거려봅니다.

잘 모르는가수였지만 천년의 사랑 같은 노래는 알아서... 정말 노래 잘한다는 생각만 있었지요.

어제 밤늦게 나가수 다운받아 봤는데 목소리 정말 좋네요.

정말 소리통이 크고 목소리가 무게가 있네요.

별 편곡 하지 않고 원곡 그대로 스트레이트 하게 불러준것도 참 좋게 들렸어요.

 

근데, 노래에 비해 그의 메너는 눈쌀이 찌푸려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약한 사람이 강한척 하려한다거나 성격이 원래 쿨하다거나 다 이해가는 말이긴 하지만

적어도 예의를 차릴 부분에선 예의를 지켜야하는데 그걸 못하는것 같더군요.

김경호가 분명 선배인데 선배 노래 부르는 모습을 뒤로 누워서 꼬나보는 모습이라든가....

노래 후 인터뷰에서 뭐 별로 시답지 않다는 뉘앙스가 강하게 풍기는 감상평을 하는 모습이라든가...

(전 정말 그렇게 느꼈거든요.)

등수 발표할 때 다 일어서 박수치는데 혼자 앉아버린다든가.. 하는 모습들이

세상과 잘 섞이지 못하는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바람직하지 못한 품성의 문제로 보이더군요.

 

그의 목소리 참 좋아하고, 어제 노래 보면서 감탄을 하면서 봤기 때문에

그가 이런 의견도 있다는걸 알고 좀 조심해줬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노래를 잘해도 인간적으로 매력이 느껴지지 않으면 진정한 응원을 해주기가 힘들어요.

타고나길 워낙 쿨하다고 해도, 그런 자리에서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쨌거나, 박완규씨 더 잘됐으면 좋겠고 좋은 노래 많이 듣고 싶네요.

 

 

 

 

 

 

 

 

IP : 124.122.xxx.23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그래요
    '11.12.19 12:01 PM (121.183.xxx.144)

    실력과 겸손한 태도 둘다 갖추어야하는데...
    아쉬웠어요

  • 2. .............
    '11.12.19 12:05 PM (58.224.xxx.49)

    우리 나란 참 겸손한거 좋아해요....
    박완규가 깽판을 쳤나 노래를 못 불렀나...
    걍 좀 건들건들하면 안되는 건가요?
    모두모두가 반듯하고 겸손해야 하나요?
    까칠한 인간도 좀 받아주면....아니 좀 내버려두면 안되나요?
    굳이 겸손하라 잔소리해야 하나요?
    겸손은 미덕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 3. ..
    '11.12.19 12:05 PM (180.230.xxx.122)

    태도가 김경호를 싫어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둘이 굉장히 친해요
    그리고 락커들은 쎈게 컨셉이지만 실제론 여리다네요
    그리고 귀여운 모습이 많아서 호감이에요
    요즘 나가수는 가식적으로 서로 칭찬하니까 더 보기 불편한데
    박완규같이 실력되는 사람이 자우림 등 평하는 거 재미있고 호감이던데요
    안볼려했던 나가수 박완규때문에 볼려구요

  • 4. 그다지
    '11.12.19 12:06 PM (121.166.xxx.129)

    눈에 거슬리지 않던데...다 컨셉아닌가요?
    박완규씨가 들어와서 침몰하는 나가수에 활력을 불어준 것 같아 저는 좋게 봤어요.

  • 5. 어머
    '11.12.19 12:13 PM (121.146.xxx.199)

    너무 잼있게봤는대...그냥 잼있는 캐릭터..신선하고 즐겁던대..불쾌하신분들이 많으신가봐요..사람자체가..순수하게 보이던대요

  • 6. 컨셈이어도 거슬리네요
    '11.12.19 12:15 PM (115.178.xxx.253)

    컨셉이고 개성이고 어쩜 대본일지도 모른다 생각해도
    거슬리는게 사실입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노래 좋아했고, 남자의자격에서도 봤었는데
    그 프로에서는 그런 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의도적인 거들먹거림 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아요.

  • 7. 별로
    '11.12.19 12:18 PM (61.43.xxx.119)

    원래 성격이 그래보이던데요. 악의적인게 아니라요.

    깽판부린것도 아니고..너무 많은걸 요구하진 마세요.

    어제 간만에 박완규 나온대서 나가수본 1인

  • 8. 남자의자격
    '11.12.19 12:27 PM (121.134.xxx.81)

    박완규 원래 성격나와요.
    할머니, 할아버지 공손히 대하고 눈물짓고
    위대한 탄생에서부터 악마(?)포스로 인식되어있던 그가
    사실은 아주 눈물많고 정많은 사람임을 알 수 있었어요.
    넘 미워하지 마세요.

  • 9. 그게 매력이던데요
    '11.12.19 12:32 PM (115.178.xxx.61)

    놀러와에 김경호 박완규 나온거 보셨나요?

    완전 순딩이예요..

    롹커가 반항기가 빠짐.. 윤도현이 됩니다...

    국민롹커이지만.. 너무 좋아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뭔가 심심하죠?

    박완규의 매력입니다

  • 10.
    '11.12.19 12:37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나가수에 나와서 벌벌떠는 가수들만 보다가 나름 건방진 컨셉 봐줄만 합니다.
    다만 선글라스는 꼭 쓰셨으면 좋겠어요
    얼굴은 순딩인데 건방진척하니 어찌나 안어울리는지...
    색깔이 옅더라도 선글라스는 꼭 착용해주시길,ㅎㅎ

  • 11. ..
    '11.12.19 12:49 PM (1.225.xxx.79)

    싸바싸바하는 처세에 참 서툰 인간같아요.
    남자의 자격에서도 그렇고 맘은 안그런데 표현이 참 어설픈..
    좋게 말하면 아직 해맑고 나쁘게 말하면 사회성이 부족한..
    그냥 노래 잘 부르니 참고 볼랍니다.

  • 12. ..
    '11.12.19 1:27 PM (180.230.xxx.122)

    너무 귀엽고 웃겨서 놀러와도 찾아볼려구요
    말도 논설가처럼 잘하는거같아요
    뭘해도 밉지 않은 사람이 둘 있는데 임재범이랑 박완규씨인거 같습니다
    이 둘은 왠지 보호해주고 싶어요

  • 13. ...
    '11.12.19 1:37 PM (112.151.xxx.58)

    꼭 나가수 나오면 긴장하고 겸손한 태도를 보여햐 하는지 모르겠네요. 왜 모든 가수가 똑같은 태도를 취해야 하지요? 건들건들한게 매너가 없는건가요 ? 박완규는 박완규고 임재범은 임재범이고 김경호는 김경호. 각자의 개성이 돋보여서 저는 보기 좋던데요.

  • 14. 저는
    '11.12.19 1:48 PM (125.177.xxx.193)

    그 허세가 귀엽게 느껴진 사람중 하나입니다.
    속은 여린데 그걸 감추려고 더 건들거리는거 알겠던데요.
    이제 시간 지나고 서로들 적응하면 너무 인간적인 모습 나올까봐 걱정(?)이예요. 롹커인데..ㅎㅎ

  • 15. 10년뒤
    '11.12.19 2:37 PM (211.182.xxx.2)

    제 나이가 40중반이라 그런지 ,,아님 얼마전에 남자의 자격에서 본 박완규씨는 예의 바르고 눈물 많은 사람이였습니다 ,,,제 눈에 그다지 튀지 않아 보이던데 아무래도 보면서 낼 논란되겟다 싶더니 ㅠㅠ
    그래도 포스랑 노래 너무 좋으네여,,,

  • 16. ....
    '11.12.19 5:07 PM (122.34.xxx.15)

    김경호씨가 박완규씨를 애기야..아그야..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는....충격적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완규씨 관심있으신 분은 라디오 스타 나오는거 보세요...아이유랑 나온 건데 ㅋㅋ 웃겨 미친다는 ㅋㅋ

  • 17. ..
    '11.12.20 6:16 PM (58.226.xxx.5)

    대중가수가 왜 꼭 겸손해야 하나요?
    그리고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는 편집된 내용인데
    왜 그리 태도에 연연하시는지요?

    남에게 심하게 무례하게 하는 게 아니라면
    연예인들은 좀 더 개성있는 모습을 보이는 게 맞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00 가끔씩 너무 우울해요.. ... 2012/01/25 605
61699 대구 잘 아시는 분 5 chalk1.. 2012/01/25 943
61698 설날 재미있게 보냈어요^^ 1 노을 2012/01/25 532
61697 부엌일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 - 교양 문제인거 같아요. 24 교양 2012/01/25 8,953
61696 아이 음경이 약간 볼록한데요.. 2 ... 2012/01/25 1,197
61695 세시간전 부부싸움후.. 10 mm 2012/01/25 2,988
61694 명절에 시댁식구에게 의도치 않은 서운한 소리 들을 때 저도 대처.. 7 남편에게 고.. 2012/01/25 2,565
61693 짝퉁 명품 명함지갑을 선물 받았어요;;; 11 ... 2012/01/25 4,774
61692 돌냄비에 튀김해도 되나요? 6 gain 2012/01/25 1,025
61691 서울, 경기도 지역으로 이사가려고 하는데요.. 아파트 시세나.... 5 궁금해요 2012/01/25 1,681
61690 올해 패딩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2 패딩 2012/01/25 1,541
61689 과외 그만둘때 7 .. 2012/01/25 2,051
61688 괜찮은 요리책 추천부탁드려요 1 ㅗㅓㅓ 2012/01/25 962
61687 자꾸 광고 댓글 다는 사람 짜증나네요. 4 .. 2012/01/25 672
61686 뉴욕타임스 157회 정연주 사장님편 정말 잼있어요 ㄴㅁ 1 ㄴㄴㄴ 2012/01/25 794
61685 강남구 개포동 이름을 2 개포동 2012/01/25 941
61684 예전 채정안 예쁘다고 생각했던 분? 17 ... 2012/01/25 5,117
61683 의이그 가카...이젠 사진까지 삭제 하셧쑤? 2 .. 2012/01/25 1,628
61682 나이값 못하고 늙나봐요. 소소한게 서운해요 27 나이값 2012/01/25 9,951
61681 눈이 소리도 없이 왔네요 5 피클 2012/01/25 1,139
61680 페인트칠하면 안되나요? 4 몰딩 2012/01/25 1,318
61679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해요(글내림) 59 어이없음 2012/01/25 7,036
61678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웃긴데..딸은 울어요..ㅠㅠ 4 장화신은 고.. 2012/01/24 2,019
61677 친정 부모님이랑 시내 구경했어요 2 행복해요^^.. 2012/01/24 888
61676 50대 어머니가 구토, 두통이 너무 심하시네요. 경험있으신 분 16 걱정 2012/01/24 3,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