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1학년 과자파티에 컵라면 가져오라는 샘

.. 조회수 : 1,748
작성일 : 2011-12-19 11:13:22

지난 토요일 과자파티를 한다며 음료 과자 컵라면을 가져오라 하셨네요,,

뭐 겨울방학 앞두고 과자파티를 하는건 좋지만 컵라면?

준비물이라 혼자서 컵라면이 없음 좀 그래서 신랑한테 퇴근길에 컵라면 하나를 사오라 했네요,,

신랑은 육개장컵라면을 사왔고,,-_-  1학년이 이걸 다 먹을 수있을까 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뭐 못먹음 선생님께서 처리해 주시겠지 하며 보냈답니다..

근데,, 아이가 하교후 가방을 보니 컵라면 국물에 떡이져있었습니다..

아이한테 너 컵라면국물을 깨끗하게 버리고 와야지,, 교과서 공책,가방이 엉망이 되었쟎아,,

말하니,,, 아이가 선생님께서 컵라면 버릴곳 없다며 국물까지 다 먹으라 했답니다.

헉,, 가끔 아주 가끔 라면을 끓여주긴 했지만 아이에게 국물을 먹여본 적은 없는데,,

심지어 우리가족은 라면국물에 밥도 안말아 먹는데,,

초등 1학년 아이게게 컵라면 국물까지 다 먹이다니요,,?? 이거 고문아닙니까,,??

초등 1학년 선생님 맞습니까..??

그날 하루종일 아이는 배가 부르다며 아무것도 못먹고 계속 속이 짜다며 물만 마시더라구요,

과자파티 좋아요,, 뭐 컵라면 먹는것도 좋은데,, 국물까지 다 먹고 버릴곳 없으니 컵라면 용기랑 젓가락

꾸역꾸역 가방에 넣어 가져가라는 선생님,,, 에효,,,

진짜 너무하세요,,,

IP : 180.66.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11.12.19 11:21 AM (211.210.xxx.62)

    컵라면 국물은 뜨거워서 아이들에게는 위험할텐데요.
    선생님이 아이들을 키우지 않으시나봐요.
    컵라면이 좋다 아니다를 떠나서 뜨거운 물에 바로 노출 될 수 있어서 초1 아이에게 바로 주는 것은 옳지 못하죠.

  • 2. ㅇㅇ
    '11.12.19 11:21 AM (211.237.xxx.51)

    우와 자기 자식이 초등1학년이라도 컵라면 국물 마시게 했을까요;;
    국물 처리할곳이 없었으면 아예 가져오게 하질 말았어야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가져오게 해놓고는 국물 처치 방법이 없으니 다 마시라니.. 에효..
    선생이 참 생각이 짧네요 ㅠ

  • 3. 애엄마
    '11.12.19 11:25 AM (110.10.xxx.254)

    헉..집에서도 컵라면은 못만지게 하는데..초등 1짜리한테 무슨 컵라면을 가지고 오라고...;;;; 급식도 있을텐데 컵라면은 정말 오버같네요...걍 과자나 먹으면 돼지 무슨 라면을....

  • 4. ,,
    '11.12.19 11:27 AM (180.66.xxx.129)

    선생님,,, 같은 학년의 아이 있네요,,
    생각할수록 ,,, 좀 화가나는,,

  • 5. 혹시
    '11.12.19 11:49 AM (210.94.xxx.101)

    아이가 먹고파서 그렇게 말한것은 아닐까요? 선생님인 보시고선 국물은 어떻게 할수가 없으니 다 먹으라고 하고요. 상식적으로..그런 선생님이 가능할까 싶어서 다른 각도로 생각을 해봤어요

  • 6. ..
    '11.12.19 12:09 PM (121.165.xxx.110)

    선생님이 그런일 만드는거 더 싫어하심..
    컵라면을 가져와도 된다고 했는지?컵라면을 가져오라했는지?많이 다릅니다..

  • 7. ...
    '11.12.19 12:27 PM (180.66.xxx.129)

    초등학교 1학년,,, 컵라면 먹어본적 없어서 거짓말로 컵라면 적어놓지 않았을거예요,,

    알림장에 또박또박 적어왔어요,,

    음료수, 과자, 컵라면, 나무젓가락.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15 대체 기자들은 기획사에게 얼마나 받아처먹길래 2 해품달 2012/02/02 1,321
65014 정말 많이 추운가요? 11 꼬꼬댁 2012/02/02 1,664
65013 초등 1학년 반배정은 무슨 기준으로 하는건가요? 2 ... 2012/02/02 1,674
65012 태권도랑 바이올린의 적기는 언제인지요.. 3 조언해주세요.. 2012/02/02 1,490
65011 100만원 정도 1 저축 2012/02/02 843
65010 남편 카드 화령이라는데서 24만원. 20 ㅇㅇ 2012/02/02 2,345
65009 2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02 293
65008 수도 틀어 놓셨나요? 1 궁금 2012/02/02 874
65007 유료 양로원 추천해주세요 2 마미맘 2012/02/02 5,323
65006 저희 남편은 제가 말도 안되게 아웅아웅 오빠~ 하면서 말해야만 .. 9 아웅 2012/02/02 1,762
65005 선거를 앞두고 예금금리가 올라가는 현상 있나요? .. 2012/02/02 463
65004 자궁수술받은분 조언요 부탁요 2012/02/02 776
65003 일산에서 김포공항가는데 택시비 4 ... 2012/02/02 5,312
65002 키플링 백팩 질문이요 4 마당놀이 2012/02/02 1,417
65001 결혼관련 조언 좀 부탁드려요 40 머리아파 2012/02/02 3,784
65000 이윤성 완전 부티나게 이쁘네요. 33 좋은아침 2012/02/02 20,528
64999 야단쳐주세요 11 음음 2012/02/02 1,390
64998 영어학원 고르는 것 도와주세요. 1 영어학원 고.. 2012/02/02 617
64997 2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2/02 530
64996 초등학교 교과서 온라인 판매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못찾겠어요... 2012/02/02 1,901
64995 이기적인 세입자들 37 좀심함 2012/02/02 7,522
64994 다이어트 일기 4일째. 10 꼬꼬댁 2012/02/02 1,157
64993 매매 2 정월보름 2012/02/02 648
64992 선물고민-올레이 또는 아하바.. 3 미국에서 귀.. 2012/02/02 1,026
64991 남편이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는데 86 klimtk.. 2012/02/02 18,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