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도 수시에 다 떨어지고 이제 정시도 결정을 해야할 시점인데
대학 이야기만 나오면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성적이 서울의 중 하위권 국민대, 숭실대(약간불안), 명지, 광운, 세종이런데는
안정적인 곳이 많습니다...주변에 선배언니들이 죄다 여대를 다니고 아이도 여대를
싫어하지만 서울여대, 성신, 동덕은 안정적으로 나와서 저는 여대를 가라고 하고
선배언니들도 위의 광운, 명지, 세종대를 갈바엔 여대를 가라... 아니다... 서울
에 가장 좋은 여대 다닌 언니는 절대 여대 가지마라... 하는 두갈래가 팽팽합니다.^*^
아이의 성향은 남자친구가 더 많을 정도로 외향적이고 활달합니다.
성격도 쿨해 남녀공학 가면 아마 날개를 날아줄것같아 부모와 떨어져 살아갈
아이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아마 남녀공학을 보내면 아이는 정말 노세...노세...로 대학1학년을 보낼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아이는 자기가 철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런것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사람을 좋아하고...활달하고... 내자식이라 감이 많이 옵니다. 이건 나중일이지만요.^*^
대학이 문제가 아니고 어디가서나 니가 할 나름이라고 어제밤내내 설명하다가 싸우고
대학선택에 정답은 없지만 여대를 보내야 할지 남녀공학을 보내야 할지...
아이가 엄마가 잘가는 곳에 여쭤보랍니다.^*^
정시 3곳을 다 남녀공학으로 쓴다는데 저는 아이 적성에 가장 맞는 과가 있는 여대를
강력추천하고 있어요.
문과생이에요. 선택에 도움되는 말씀 부탁드려요.
이곳에서 아이들의 진로에 좋은 말씀으로 격려해 주셔서 몇번이나 도움을 받아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