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께가 저렇게 슬픈 노랜줄 몰랐어요.

나가수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11-12-19 10:54:02

지오디 맨처음 나올때 저 노래 엄청스레 들었는데 한번도 가사를 곱씹어보지 않았거든요.

듣기는 많이 들어도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다는 그 부분만 기억나는데

어제 윤민수 노래하는데 눈물이 저절로 흘렀네요.

가수 취향은 맞든 아니든 노래는 감정 전달을 잘해야한다는걸 다시한번 느꼈어요.

혹시 개사를 해서 느낌이 다른건가는 모르겠는데

전 윤민수 처음은 별로더니 지금은 노래를 잘 전달한다는 느낌이 들어 좋아요.

그런 의미에서 어제 박완규 노래 좋았어요.

저도 박완규 노래 진지하게 들어본거 처음이였는데 원래 사랑했어요가 밋밋해지고 지루해질수 있는 노랜데

박완규 너무 잘하더라구요.김경호가 묻힐 정도로..

김경호는 왜 끝음을 우와아와로...내는지 모르겠어요.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아와~~..기억이 나겠지마아와안~끝에를 저렇게 하니까 전 몰입도 안되고..

매 노래마다 저렇게 하니 미치겠어요.좋아하는 가수인데.

IP : 218.157.xxx.1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9 11:01 AM (220.149.xxx.65)

    그 노래 너무 슬퍼요

    저도 처음에 그 노래 나왔을 때는 그냥 댄스곡인줄 알았는데
    가사 듣다가 너무 슬펐어요

    가끔 우리 남편이 애들 먹는 거 다 지켜보다가 남은 거 먹을 때 그 노래 생각나서 더 슬퍼요
    우리 그렇게 궁상스런 집도 아닌데
    우리 남편한테는 모성의 피가 저보다 더 진하게 흐르나봐요 ㅠㅠ

  • 2. ...
    '11.12.19 11:24 AM (59.3.xxx.130)

    저는 박완규님이 부른 사랑했어요도 참 슬프더라구요.

    ..님!!
    저도 그래요.
    남편을 보다가 슬퍼질 때가 있어요.
    그렇게 안떨어도 되는데...말이지요.

    우리아이들은 꽃게탕 아빠는 안먹는줄 알았데요.
    아이들 먹일려고 아빠가 안먹었던건데
    어느날 큰아빠가 집에와서 저녁을 먹는데
    꽃게를 먹을때 깜짝 놀랐다더라구요.

    남편이 아이들 사랑을 볼때마다 가슴 찡 합니다.
    저는 아빠 없이 자랐거든요.

  • 3. ^^^
    '11.12.19 11:25 AM (183.109.xxx.232)

    저또한 슬프게 들었습니다.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지오디가 불렀을때도 슬프지만 경쾌 하게 불렀다고 햇었는데
    어제 윤민수씨가 불렀을때는 그야말로 부모님을 생각 나게 할 정도로
    구슬프게 잘 불렀다고 생각을 하게 됫습니다.

    바이브 노래를 거의다 좋아 하는데
    이번 계기로 윤민수 를 더 좋아 하게 되었어요 ㅎㅎ

  • 4. 왜 사람들이
    '11.12.19 12:08 PM (174.118.xxx.116)

    바이브. 바이브(젊은 분들이 많이 그러시더라구요. )하나 이제야 알았습니다.
    윤민수씨...어제 그 노래...정말 최고였습니다.
    저는 가사도 제대로 안듣고 멀리서 들었는데, 그 음만으로도 마음이 뭉클해진다는 것을
    어제 실감했습니다.
    눈물이 무방비 상태로 죽죽..쏟아지더군요.
    정말 음악의 힘이란 대단한것 같아요.

  • 5. ...
    '11.12.19 12:11 PM (124.111.xxx.45)

    나가수 청중단보면서 뭘 저리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일까? 의아해했는데
    가사보면서 윤민수 들으니 나도 모르게 훌쩍훌쩍 울었네요..
    어머니께 가사 저리 슬픈지 첨 알았어요...

  • 6. 윤민수 대박~
    '11.12.19 12:53 PM (116.32.xxx.230)

    몇달만에 나가수 봤는데요
    정말 윤민수 노래가 절 울리더군요.
    가사도 잘 알고 예전부터 좋아하던 노래였거든요.
    물론 슬픈 노래란것도 알고 있었고 예전에도 슬퍼서 운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어제는 정말 슬퍼서 눈물이 그냥 흐르더라구요.
    랩도 귀에 쏙쏙 박히고 노래도 어찌나 슬픈지..ㅠㅠ
    폭풍눈물
    나가수 처음 몇달 열심히 보다가 여름지나면서 안봐서 윤민수도 잘 모르는데
    어제 보고는 팬될것 같아요

  • 7. 원글님 느낌
    '11.12.19 1:54 PM (125.177.xxx.193)

    완전 저랑 똑같아요!!
    지오디때는 야이야이야~ 뭐 이 후렴구랑 짜장면만 기억했었는데
    어제 가사를 음미해보니 완전.. 눈물나더구만요.
    랩 부분 참 좋았어요.
    박완규씨.. 다른 가수가 김현식씨 노래를 그리 멋있게 부르는건 아마 처음인듯..
    김경호씨는 원글님 지적하신 그 부분 저도 참 싫거든요. 어제 1위하길래 평가단들은 좋아하나보다..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31 유축 모유 중탕.. 55도 온도 어떻게 맞춰야 하나요? 3 직장맘 2011/12/19 31,836
49730 노회찬 조의 트윗으로 말들이 많네요. 22 초딩같은 발.. 2011/12/19 3,005
49729 속보]삼성은 김정일 사망 미리 알았다?...사전인지설 모락모락 4 역시 2011/12/19 3,655
49728 형식적인 인사지만 못들으니 서운하네요. 5 ,. 2011/12/19 1,631
49727 크랜베리 주스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2 jjing 2011/12/19 1,435
49726 요거트 아이스크림 어디꺼가 맛있나요? 3 모카초코럽 2011/12/19 1,470
49725 에프티에이 반대 현수막공구하면 하실분 계신가요? 6 과식농성 2011/12/19 903
49724 엑셀잘아시는분)나타난 데이터의 수에 + 또는 -가 표기되게 할수.. 2 급해요~ 2011/12/19 1,060
49723 스마트폰 새로 하려면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2 요즘 2011/12/19 1,241
49722 오늘같은 날, 주식사야겠네요. 6 흔들리는구름.. 2011/12/19 3,535
49721 6년된 전기밥솥... 6 밥퍼 2011/12/19 1,916
49720 방통위에서 3 ㅠㅠ 2011/12/19 1,333
49719 나는 꼼수다 호외편 - 다운로드 링크 9 밝은태양 2011/12/19 4,487
49718 헐헐..사이버 위기 상황을 발령할 예정 7 .. 2011/12/19 2,136
49717 스마트한 저의~ 스마트한 선택 4 오미짱 2011/12/19 1,452
49716 이상득 보좌관 박배수 ‘비밀계좌’ 발견 3 참맛 2011/12/19 1,604
49715 안철수 연구소에서 오늘 김정일 관련 악성바이러스 조심들 하시래요.. .. 2011/12/19 1,244
49714 악마와 영혼을 거래 한게 아닐까요? 2 ... 2011/12/19 1,949
49713 어제 나가수...가수들과 개그맨들도 불편해하는것 같던데요... 9 ... 2011/12/19 4,796
49712 쫀득쫀득 리치한 기초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4 ㅇㅇㅇ 2011/12/19 1,623
49711 나꼼수 호외 100인분 나갑니다~ (한번더~) 12 나꼼 2011/12/19 2,700
49710 대구 산격동 살기 좋은 아파트 추천이요 5 선이엄마 2011/12/19 1,931
49709 미국에서 입국심사할때 질문이요 11 흰눈 2011/12/19 4,719
49708 벼룩장터에서 사기를 당했는데 고소할수있나요? 3 사기당함 2011/12/19 2,463
49707 욕실에두면 예쁜용기의 샴푸추천해주세요 1 지현맘 2011/12/19 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