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께가 저렇게 슬픈 노랜줄 몰랐어요.

나가수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1-12-19 10:54:02

지오디 맨처음 나올때 저 노래 엄청스레 들었는데 한번도 가사를 곱씹어보지 않았거든요.

듣기는 많이 들어도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다는 그 부분만 기억나는데

어제 윤민수 노래하는데 눈물이 저절로 흘렀네요.

가수 취향은 맞든 아니든 노래는 감정 전달을 잘해야한다는걸 다시한번 느꼈어요.

혹시 개사를 해서 느낌이 다른건가는 모르겠는데

전 윤민수 처음은 별로더니 지금은 노래를 잘 전달한다는 느낌이 들어 좋아요.

그런 의미에서 어제 박완규 노래 좋았어요.

저도 박완규 노래 진지하게 들어본거 처음이였는데 원래 사랑했어요가 밋밋해지고 지루해질수 있는 노랜데

박완규 너무 잘하더라구요.김경호가 묻힐 정도로..

김경호는 왜 끝음을 우와아와로...내는지 모르겠어요.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아와~~..기억이 나겠지마아와안~끝에를 저렇게 하니까 전 몰입도 안되고..

매 노래마다 저렇게 하니 미치겠어요.좋아하는 가수인데.

IP : 218.157.xxx.1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9 11:01 AM (220.149.xxx.65)

    그 노래 너무 슬퍼요

    저도 처음에 그 노래 나왔을 때는 그냥 댄스곡인줄 알았는데
    가사 듣다가 너무 슬펐어요

    가끔 우리 남편이 애들 먹는 거 다 지켜보다가 남은 거 먹을 때 그 노래 생각나서 더 슬퍼요
    우리 그렇게 궁상스런 집도 아닌데
    우리 남편한테는 모성의 피가 저보다 더 진하게 흐르나봐요 ㅠㅠ

  • 2. ...
    '11.12.19 11:24 AM (59.3.xxx.130)

    저는 박완규님이 부른 사랑했어요도 참 슬프더라구요.

    ..님!!
    저도 그래요.
    남편을 보다가 슬퍼질 때가 있어요.
    그렇게 안떨어도 되는데...말이지요.

    우리아이들은 꽃게탕 아빠는 안먹는줄 알았데요.
    아이들 먹일려고 아빠가 안먹었던건데
    어느날 큰아빠가 집에와서 저녁을 먹는데
    꽃게를 먹을때 깜짝 놀랐다더라구요.

    남편이 아이들 사랑을 볼때마다 가슴 찡 합니다.
    저는 아빠 없이 자랐거든요.

  • 3. ^^^
    '11.12.19 11:25 AM (183.109.xxx.232)

    저또한 슬프게 들었습니다.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지오디가 불렀을때도 슬프지만 경쾌 하게 불렀다고 햇었는데
    어제 윤민수씨가 불렀을때는 그야말로 부모님을 생각 나게 할 정도로
    구슬프게 잘 불렀다고 생각을 하게 됫습니다.

    바이브 노래를 거의다 좋아 하는데
    이번 계기로 윤민수 를 더 좋아 하게 되었어요 ㅎㅎ

  • 4. 왜 사람들이
    '11.12.19 12:08 PM (174.118.xxx.116)

    바이브. 바이브(젊은 분들이 많이 그러시더라구요. )하나 이제야 알았습니다.
    윤민수씨...어제 그 노래...정말 최고였습니다.
    저는 가사도 제대로 안듣고 멀리서 들었는데, 그 음만으로도 마음이 뭉클해진다는 것을
    어제 실감했습니다.
    눈물이 무방비 상태로 죽죽..쏟아지더군요.
    정말 음악의 힘이란 대단한것 같아요.

  • 5. ...
    '11.12.19 12:11 PM (124.111.xxx.45)

    나가수 청중단보면서 뭘 저리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일까? 의아해했는데
    가사보면서 윤민수 들으니 나도 모르게 훌쩍훌쩍 울었네요..
    어머니께 가사 저리 슬픈지 첨 알았어요...

  • 6. 윤민수 대박~
    '11.12.19 12:53 PM (116.32.xxx.230)

    몇달만에 나가수 봤는데요
    정말 윤민수 노래가 절 울리더군요.
    가사도 잘 알고 예전부터 좋아하던 노래였거든요.
    물론 슬픈 노래란것도 알고 있었고 예전에도 슬퍼서 운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어제는 정말 슬퍼서 눈물이 그냥 흐르더라구요.
    랩도 귀에 쏙쏙 박히고 노래도 어찌나 슬픈지..ㅠㅠ
    폭풍눈물
    나가수 처음 몇달 열심히 보다가 여름지나면서 안봐서 윤민수도 잘 모르는데
    어제 보고는 팬될것 같아요

  • 7. 원글님 느낌
    '11.12.19 1:54 PM (125.177.xxx.193)

    완전 저랑 똑같아요!!
    지오디때는 야이야이야~ 뭐 이 후렴구랑 짜장면만 기억했었는데
    어제 가사를 음미해보니 완전.. 눈물나더구만요.
    랩 부분 참 좋았어요.
    박완규씨.. 다른 가수가 김현식씨 노래를 그리 멋있게 부르는건 아마 처음인듯..
    김경호씨는 원글님 지적하신 그 부분 저도 참 싫거든요. 어제 1위하길래 평가단들은 좋아하나보다..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25 학교가기전에 주산 배우면 도움많이 될까요? 6 주산 2012/01/04 1,574
54524 영남대 공대와 금오공대 7 눈이와요 2012/01/04 5,387
54523 꿈에 번호가 보였는데 어떤 조합으로 몇주하는게 좋을까요? 3 로또 2012/01/04 1,005
54522 살만하니 이혼하자는 남편 86 ... 2012/01/04 23,741
54521 군인들 수입 쇠고기 대신 한우고기 먹는다 2 세우실 2012/01/04 685
54520 아파트 청소아주머니가 계단청소를 23 이 추운날 2012/01/04 5,170
54519 예비 초4 영어교재 추천 꼭 좀 부탁드립니다. 영어 2012/01/04 396
54518 모르는걸 알려주면 기분나빠하는 아이 왜그럴까요? 3 .. 2012/01/04 978
54517 다음에서 내가 쓴 댓글 찾아보는 기능 없나요? 2 .. 2012/01/04 2,055
54516 부산에서 2명의 가장 아내 치료비때문에 자살 참맛 2012/01/04 1,703
54515 [한명숙] 한미FTA에 대한 한명숙의 입장 3 블랙캣 2012/01/04 882
54514 어제 암웨이 글을 보고.. 7 씁쓸 2012/01/04 4,697
54513 (베이킹)치즈케익틀에 제누와즈 구워도 될까요? 4 케익 2012/01/04 643
54512 KDI, 국민돈 6천만원으로 룸카페에서 흥청망청 4 참맛 2012/01/04 929
54511 모과차는 끓여야 하나요? 아님 우려내는건가요? 6 2012/01/04 1,375
54510 놀이학교는 보육지원 대상이 아니죠?어린이집에 자리가 없네요 ㅠㅠ.. 1 놀이학교 2012/01/04 775
54509 19금 질문이예요 10 정상과 비정.. 2012/01/04 6,881
54508 로봇 청소기의 바른 활용법 추억만이 2012/01/04 595
54507 집 밥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7 ㅎㅎ 2012/01/04 1,287
54506 아이가 이틀 동안 홀랑 만 원 정도 썼네요. 24 아이고 2012/01/04 2,637
54505 양털조끼 5 .. 2012/01/04 1,643
54504 관자놀이 지방 ?? 2012/01/04 715
54503 예비중1아이 영어학원 끊고 인강들을려고 하는데 도움 주세요^^ 6 처음 2012/01/04 1,941
54502 식당하시는 분들... 15 우웩~ 2012/01/04 2,401
54501 호텔에서 사용하는 침구를 사려고 합니다. 6 침구 2012/01/04 2,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