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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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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외대 소수어학과 나오신분 계세요?

정시 조회수 : 5,580
작성일 : 2011-12-19 10:02:49

재수한 아들이 정시를 써야 해요.

원하던 학교 갈 성적도 안나온데다

수시는 전부 킬 당했고...정말 한숨이 나오네요.

상위 학교를 못갈바엔 취업에 좀더 유리한 학과를 골라서 가야 할거 같은데요..

외대 소수어학과는 어떤지 해서요.

말레이시아.태국.이란.베트남어학과 등등 많더라구요.

제가 아는 분이 국정원 다니는데

성적 안나온 아들을 외대 말레이시아어과로 보내더라구요.

희소성이 있어 나중에 취업할때 좀더 유리할거라 생각하고 보내신건가,,, 저 혼자 생각이에요.

혹시 외대 소수어과 출신 있으세요?

있으시면

공부하기는 어떤지, 배우는 학원이 있는지, 졸업후 취업은 어떤지, 나와도 별 소용이 없는지 등등

너무 궁금한게 많아요.

 

아니면 문과 남학생이다 보니 갈만한 마땅한 곳이 업으니 그냥

'경영학과'를 보내야 하는지요.

경영을 보내려면 학교가 건대 까지는 힘들고 그 밑의 학교로 가야 할거 같아요.

 

아무과나 오직 레벨만 본다면 경희대 하위과까지는 가능할것도 같구요.

 

그렇지만 성실히 공부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복수전공을 하는것도 쉽지 않을거 같고

이제는 오직

졸업후 진로를 생각해서 보내야 하는데(어차피 적성은 무시하고요.특별한게 없으니까)

82님들이라면 그래도 어디가 나은지 추천좀 해주시겠어요?

문과에서 교차지원 가능한 이과도 괜찮아요. 수학이 100점이라 교차지원이 유리할수도 있을거 같구요.

정말정말 고민이 많네요.

대학이 전부는 아니지만 작년보다 못한 결과를 받아온 아들이 섭하기도 하고,

어찌됐든 지금 처한 현실에선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데 아는게 너무 없네요.

 

IP : 122.34.xxx.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ㅁ
    '11.12.19 10:10 AM (211.246.xxx.166)

    제 주변에 소수어학과 나온 사람들은 죄다 은행 다녀요, 특히 신한은행 많이 다니는데 다들 30대 후반이라 좀 옛날이죠

  • 2. 올바른 선택
    '11.12.19 10:11 AM (118.217.xxx.4)

    대학은 이름보구 가야지...과가 중요한건 아님니다!! 복수전공이라는 제도가 있잖아요!!!
    과에 연연해하지 마시길....

  • 3. ...
    '11.12.19 10:11 AM (119.64.xxx.151)

    외대 헝가리어과 나온 사람 딱 하나 아는데...
    영어학원 강사로 일해요.

  • 4. ===
    '11.12.19 10:13 AM (203.170.xxx.231)

    아는 동생 언니가 외대 소수어과 나왔는데요.. 지방이었는데.
    그런데는 애들이 별로 공부를 많이 안해서..(오해마시길. 석사 박사 이런거요..)

    유학가서 석사학위만 받아오면 순서대로 교수한대요..
    전공은 특별히 상관없더라구요.. 엄청 부러웠음...

  • 5.
    '11.12.19 10:37 AM (59.10.xxx.202)

    외대 소수어과 쪽은...
    여자애들은 스튜어디스 한다고 스튜어디스 학원 많이 다니고 그러더라구요.
    제 친구는 영어학원 중등부 강사 하구요.

  • 6. ***
    '11.12.19 10:40 AM (222.110.xxx.4)

    한명은 유학까지 다녀와서 그쪽 언어 완전 잘써먹는(무역) 대기업 취업한거 봤구요.
    두명은 일반 회사 다니던데요.
    준비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 7. ..
    '11.12.19 10:43 AM (110.8.xxx.187)

    남학생이라면 소수어학과도 괜찮아요. 여학생들은 해외파견근무에 어려움이 좀 있지만 남학생들은 좀 자유로운 편이잖아요. 다만 경영학공부가 뒷받침되야 하구요. 사실 말만 잘하는 사람 뽑겠다 하면 현지에서 공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거든요.
    어학쪽에 좀 재능이 있어야 좋구요(당연한 말인데, 저 학교적엔 언어쪽에 재능이 없어서 너무 답답한 케이스들이 많았어요, 점수맞춰 쓰다보니 그랬겠죠)학원같은건 따로 없고, 급수시험같은것도 없구요.
    남학생들은 대체적으로 괜찮게 취업했어요...

  • 8. ..
    '11.12.19 10:46 AM (110.8.xxx.187)

    저희선배(남자) 케이스는, 소수언어 전공했지만 MBA따로 회사다니며 했구요, 언어쪽에 재능이 있어서 말을 빨리 배우는데, 학교다니는 내내 통역 알바해서 유학비 벌었구요, 영어도 잘 해서 지금은 외국계회사 임원으로 있어요. 소수언어 전공때문에 그 쪽으로 파견나갈 기회도 있었구요. 앞으로 아이들 초등때 되면 적극적으로 해외근무 신청해서 아이들 유년기 해외에서 보내도록 할 예정이고요.

  • 9. 답글달려고
    '11.12.19 11:43 AM (218.155.xxx.118)

    로긴했어요. 저희남편이 외대 소수어과 나와서 국비유학 다녀온뒤 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어요. 아직 전임은 아구요. 벌써10년째인데 교수되기 정말 힘드네요. 운도 많이 따르고 실적도 좋아야하고 논문도 많이 써야하고...우리남편 학부시절때부터 전공어에 관심많고 잘해서 통역알바도 많이 하고 나름(?)잘나갔다고 해요. 지금 가르치는 과학생들 대부분이 여학생들이고 윗분들말씀처럼 스튜어디스로 취업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남학생들도 요새 취업난에 비하면 취직 잘들 하는 편이라고 해요. 복수전공은 필수인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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