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한 아들이 정시를 써야 해요.
원하던 학교 갈 성적도 안나온데다
수시는 전부 킬 당했고...정말 한숨이 나오네요.
상위 학교를 못갈바엔 취업에 좀더 유리한 학과를 골라서 가야 할거 같은데요..
외대 소수어학과는 어떤지 해서요.
말레이시아.태국.이란.베트남어학과 등등 많더라구요.
제가 아는 분이 국정원 다니는데
성적 안나온 아들을 외대 말레이시아어과로 보내더라구요.
희소성이 있어 나중에 취업할때 좀더 유리할거라 생각하고 보내신건가,,, 저 혼자 생각이에요.
혹시 외대 소수어과 출신 있으세요?
있으시면
공부하기는 어떤지, 배우는 학원이 있는지, 졸업후 취업은 어떤지, 나와도 별 소용이 없는지 등등
너무 궁금한게 많아요.
아니면 문과 남학생이다 보니 갈만한 마땅한 곳이 업으니 그냥
'경영학과'를 보내야 하는지요.
경영을 보내려면 학교가 건대 까지는 힘들고 그 밑의 학교로 가야 할거 같아요.
아무과나 오직 레벨만 본다면 경희대 하위과까지는 가능할것도 같구요.
그렇지만 성실히 공부하는 스타일도 아닌데 복수전공을 하는것도 쉽지 않을거 같고
이제는 오직
졸업후 진로를 생각해서 보내야 하는데(어차피 적성은 무시하고요.특별한게 없으니까)
82님들이라면 그래도 어디가 나은지 추천좀 해주시겠어요?
문과에서 교차지원 가능한 이과도 괜찮아요. 수학이 100점이라 교차지원이 유리할수도 있을거 같구요.
정말정말 고민이 많네요.
대학이 전부는 아니지만 작년보다 못한 결과를 받아온 아들이 섭하기도 하고,
어찌됐든 지금 처한 현실에선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데 아는게 너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