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수학 여쭤볼게 있어요~

고민만땅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1-12-18 23:54:06

저희 아이는 현재 중학교 1학년이구요

외국에서 거의 9년 가까이 살다가 한국 온 지 1년 반 정도 됐습니다

물론 중간에 잠깐 한국생활을 했지만요..

외국에서 공부할때만 해도 수학을 꽤 잘하던 아이였습니다.

근데 한국 돌아와 수학,과학성적이  정말 매 시험마다 떨어져 지금은 70점 대입니다.

수학같은 경우는 과외를 하고 있는 상태인데도 계속 성적이 떨어지고 있어요.

과외 선생님과 상담을 해 봤는데, 연산부분이 약해 실수가 많고,

또 서술형 부분이 상당히 약하다고 하네요.

아이 말로는 학교 시험에 과외 선생님과 다룬 문제들이 안 나온다고 푸념만 하구요.

참 저로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몇 가지 질문드립니다.

 

1. 연산이 약하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구몬학습지라도 시켜 볼까요?

2. 서술형 부분은 어떻게 보충해야 할까요?

3. 과외선생님을 다른 분으로 바꾸는게 나을까요?

4. 이번 방학동안 수학에 올인할까 하는데 과외와 학원을 병행해도 괜찮을까요?

5. 혹시 서초나 반포 쪽에 저희 아이 실정에 맞는 수학학원과 과학학원 아시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쓰다보니 질문이 너무 많아졌네요.

외국생활을 너무 많이 하고 온 저희 아이...메꿔야 할 부분이 넘 많아서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정보력 부족한 저에게 조언 좀 많이 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 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IP : 110.8.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패밀리
    '11.12.19 12:00 AM (58.126.xxx.200)

    1.초등연산이 약한가보네요..그럼 집에서 연산에 올인.연산약하면 중딩수학 자체가 힘들어요.
    2.서술형은 문제를 보고 문제를 푸는 과정을 다 적는겁니다.당연히 문제에 대한 이해가 선행이 되어야해요.그냥 감으로 답을 찾는다던가 외워서 찾는다던가 유형을 익혀서 찾는애들은 서술형이 약해요. 문제를 보고 답을 이끌어가는 모든 과정을 기술해야해요.아마도 연산부분이 약한게 여기서 나타나는듯요. 풀어가는것도 자신이 없을듯요.
    3.그건 원글님의 판단.
    다만 이야기상으로 아이가 말한 그부분은 절대적으로 많은 문제를 푼 아이가 비슷한 유형을 보았다고 생각하면서 학교시험을 봐요.과외시간에는 정해진 책이외에는 많은 문제를 풀 시간이 없어요.그건 아이가 집에서 다른 문제집을 풀어야 하는데 연산력이 약하니 혼자서 하기도 무리가 있을듯요.

    4과외와 학원을 병행해도 상관없지만 대부분 외국에서 온 애들은 연산이 약합니다. 차라리 과외를 하면서 연산을 집에서 시키세요.선생님과 의논해서. 한달 방학동안도 사실 힘들어요

    5.그건 다른님들이 추천해줄듯요.전 학원추천은 안합니다..ㅎ

  • 2. 그리운 루이
    '11.12.19 12:07 AM (58.238.xxx.234) - 삭제된댓글

    연산이 또 되게 중요한게 강남지역 학생들 어릴때 강남지역 학원에서 돈 애들 연산이 완전 판타스틱입니다. 이게 고딩이 와서도 꽤 실력차를 만들기도 해요. 갈챠보면 이해력은 비슷해도 연산이 정확한애들이 점수를 잘냅니다.

    서술형은 훈련이 좀 필요해요. 문제 풀때 연습장에 모범답안지 하나 작성하는 느낌으로 접근해야 해요. 갑자기 하라고 하면 한국에서 공부한 학생들도 잘 못해요. 어릴때부터 훈련한 애들이 잘하죠.

    과외선생님하고 배운게 안나온다고 한탄할게 아니라, 배운걸 이용해서 답을 내는게 수학입니다. 암기과목 하듯이 똑같이 나오길 바라는것은 무리예요. 70%~80%정도는 비슷하게 나올수 있지만 나머지 변별력을 주기위해 내는 20%~ 30% 문제를 과외선생님과 배운 곳에서 비슷한 유형 혹은 한번 풀어봤던 문제이길 바라는것은 좀... 수학의 목표는 배운것을 이용해 어떤 문제든지 풀어내겠다가 되어야해요.

  • 3. 부자패밀리
    '11.12.19 12:11 AM (58.126.xxx.200)

    그런데 중 1이라면 이번 시험범위는 연산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는데요? 이 학교도 1학년 전체 범위로 시험친건가요? 그리구요 중 2 순환소수는 완전 나누기 잘되어야해요.
    소수 나누기요. 그부분 완벽히 시키세요.어차피 한달동안 초등전단원 다 못해요.
    그러니 제가 말한 부분 미리 시켜놓으세요.
    순환소수할때 계속 나눠서 순환마디 찾아야해요.

  • 4. 제가 생각하기엔
    '11.12.19 11:17 AM (121.166.xxx.129)

    수학에 투자하는 절대적 시간이 어느정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서초나 반포쪽 학원을 찾는 걸 보면
    강남에서 아이가 학교다니는 걸로 생각되는데 이쪽 중학수학난이도가 높아요. 그래서 왠만큼
    공부해서는 높은 성적이 나오지 않습니다. 수학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고 다양한 문제를
    접해야해요.
    지금상태에선 많은 학생들이 있는 학원보다는 과외가 더 낫지만 혹시 근처에
    4-5면 정도 소수로 하는 학원이 있다면 보내시는 것도 괜찮아요. 과외 받는 시간, 숙제하는 시간외에도
    혼자서 문제집 한 권을 정해서 꾸준히 풀으셔야해요.
    사실 저도 이쪽 동네 살지만 수학학원은 그다지 맘에 드는 곳이 없답니다. 그래서 대부분
    과외를 많이 하는 편이고요. 저는 대치동에 있는 학원에 보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813 작은 가방택배로 보내려는데 싸게보내려면어떻게하죠.. 2 @@@@ 2012/02/26 756
74812 내신영어 공부 어떤교재 더 하면 될까요? 예비중2 7 .. 2012/02/26 1,248
74811 가족끼리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생일파티 해 보신분.. 3 엄마 2012/02/26 2,489
74810 층간소음 어딜까요? 6 소음고문 2012/02/26 2,045
74809 자게글 읽다가 저가 화장품에 꽂혀서... 1 갑자기 2012/02/26 1,815
74808 해독쥬스 드셔도 반응 없으신분 있으세요? 4 나님 2012/02/26 6,493
74807 오늘 김남주 나오는건 좀 별루네요 4 DMDMA 2012/02/26 2,422
74806 먹다 남은 와인 재활용 방법이요 7 검소하게 2012/02/26 2,394
74805 옷 판매 하시는분들 가끔은 너무하신것 같아요.. 5 lana 2012/02/26 2,861
74804 영화 미세스 브라운.. 이요 (스포 없음) 3 질문 2012/02/26 907
74803 요즘 꽂힌 에릭남...어쩌나~~ 7 유안 2012/02/26 1,981
74802 면도기 추천 부탁드려요~ 1 면도기..... 2012/02/26 703
74801 엄마랑 여행. 북경vs상해 5 사과 2012/02/26 1,330
74800 유방크리닉,갑상선 크리닉유명한곳 추천부탁드려요 2 aldo 2012/02/26 1,637
74799 블랙미러 보신 분 계세요? 7 궁금 2012/02/26 2,002
74798 이거 살찔까요ㅠ 4 평생다이어트.. 2012/02/26 2,132
74797 설탕 안 쓰시는 분 계세요? 설탕 대신 꿀 대체가능할까요? 21 00 2012/02/26 9,470
74796 제주여행 일정 및 감상 8 yawol 2012/02/26 2,406
74795 김재철 이등신 같은놈이 47 정신이 나갔.. 2012/02/26 8,775
74794 남편이 아이때문에 스트레스라네요 18 아이와 남편.. 2012/02/26 6,435
74793 어제까지 이상없었던 인터넷사이트가 안들어가져요. 2 ** 2012/02/26 867
74792 심야식당만화에 나오는 기린맥주잔요? 1 무지사고픈맘.. 2012/02/26 1,639
74791 올해가 영국여왕 즉위60주년 이네요~ 16 로얄패밀리 2012/02/26 2,473
74790 우아한 그릇.. 어떤거 살까요. 쯔비벨?.. 9 그릇 2012/02/26 3,439
74789 보톡스 피부과 추천 1 정품 보톡스.. 2012/02/26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