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수학 여쭤볼게 있어요~

고민만땅 조회수 : 1,591
작성일 : 2011-12-18 23:54:06

저희 아이는 현재 중학교 1학년이구요

외국에서 거의 9년 가까이 살다가 한국 온 지 1년 반 정도 됐습니다

물론 중간에 잠깐 한국생활을 했지만요..

외국에서 공부할때만 해도 수학을 꽤 잘하던 아이였습니다.

근데 한국 돌아와 수학,과학성적이  정말 매 시험마다 떨어져 지금은 70점 대입니다.

수학같은 경우는 과외를 하고 있는 상태인데도 계속 성적이 떨어지고 있어요.

과외 선생님과 상담을 해 봤는데, 연산부분이 약해 실수가 많고,

또 서술형 부분이 상당히 약하다고 하네요.

아이 말로는 학교 시험에 과외 선생님과 다룬 문제들이 안 나온다고 푸념만 하구요.

참 저로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몇 가지 질문드립니다.

 

1. 연산이 약하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구몬학습지라도 시켜 볼까요?

2. 서술형 부분은 어떻게 보충해야 할까요?

3. 과외선생님을 다른 분으로 바꾸는게 나을까요?

4. 이번 방학동안 수학에 올인할까 하는데 과외와 학원을 병행해도 괜찮을까요?

5. 혹시 서초나 반포 쪽에 저희 아이 실정에 맞는 수학학원과 과학학원 아시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쓰다보니 질문이 너무 많아졌네요.

외국생활을 너무 많이 하고 온 저희 아이...메꿔야 할 부분이 넘 많아서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정보력 부족한 저에게 조언 좀 많이 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 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IP : 110.8.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패밀리
    '11.12.19 12:00 AM (58.126.xxx.200)

    1.초등연산이 약한가보네요..그럼 집에서 연산에 올인.연산약하면 중딩수학 자체가 힘들어요.
    2.서술형은 문제를 보고 문제를 푸는 과정을 다 적는겁니다.당연히 문제에 대한 이해가 선행이 되어야해요.그냥 감으로 답을 찾는다던가 외워서 찾는다던가 유형을 익혀서 찾는애들은 서술형이 약해요. 문제를 보고 답을 이끌어가는 모든 과정을 기술해야해요.아마도 연산부분이 약한게 여기서 나타나는듯요. 풀어가는것도 자신이 없을듯요.
    3.그건 원글님의 판단.
    다만 이야기상으로 아이가 말한 그부분은 절대적으로 많은 문제를 푼 아이가 비슷한 유형을 보았다고 생각하면서 학교시험을 봐요.과외시간에는 정해진 책이외에는 많은 문제를 풀 시간이 없어요.그건 아이가 집에서 다른 문제집을 풀어야 하는데 연산력이 약하니 혼자서 하기도 무리가 있을듯요.

    4과외와 학원을 병행해도 상관없지만 대부분 외국에서 온 애들은 연산이 약합니다. 차라리 과외를 하면서 연산을 집에서 시키세요.선생님과 의논해서. 한달 방학동안도 사실 힘들어요

    5.그건 다른님들이 추천해줄듯요.전 학원추천은 안합니다..ㅎ

  • 2. 그리운 루이
    '11.12.19 12:07 AM (58.238.xxx.234) - 삭제된댓글

    연산이 또 되게 중요한게 강남지역 학생들 어릴때 강남지역 학원에서 돈 애들 연산이 완전 판타스틱입니다. 이게 고딩이 와서도 꽤 실력차를 만들기도 해요. 갈챠보면 이해력은 비슷해도 연산이 정확한애들이 점수를 잘냅니다.

    서술형은 훈련이 좀 필요해요. 문제 풀때 연습장에 모범답안지 하나 작성하는 느낌으로 접근해야 해요. 갑자기 하라고 하면 한국에서 공부한 학생들도 잘 못해요. 어릴때부터 훈련한 애들이 잘하죠.

    과외선생님하고 배운게 안나온다고 한탄할게 아니라, 배운걸 이용해서 답을 내는게 수학입니다. 암기과목 하듯이 똑같이 나오길 바라는것은 무리예요. 70%~80%정도는 비슷하게 나올수 있지만 나머지 변별력을 주기위해 내는 20%~ 30% 문제를 과외선생님과 배운 곳에서 비슷한 유형 혹은 한번 풀어봤던 문제이길 바라는것은 좀... 수학의 목표는 배운것을 이용해 어떤 문제든지 풀어내겠다가 되어야해요.

  • 3. 부자패밀리
    '11.12.19 12:11 AM (58.126.xxx.200)

    그런데 중 1이라면 이번 시험범위는 연산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는데요? 이 학교도 1학년 전체 범위로 시험친건가요? 그리구요 중 2 순환소수는 완전 나누기 잘되어야해요.
    소수 나누기요. 그부분 완벽히 시키세요.어차피 한달동안 초등전단원 다 못해요.
    그러니 제가 말한 부분 미리 시켜놓으세요.
    순환소수할때 계속 나눠서 순환마디 찾아야해요.

  • 4. 제가 생각하기엔
    '11.12.19 11:17 AM (121.166.xxx.129)

    수학에 투자하는 절대적 시간이 어느정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서초나 반포쪽 학원을 찾는 걸 보면
    강남에서 아이가 학교다니는 걸로 생각되는데 이쪽 중학수학난이도가 높아요. 그래서 왠만큼
    공부해서는 높은 성적이 나오지 않습니다. 수학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고 다양한 문제를
    접해야해요.
    지금상태에선 많은 학생들이 있는 학원보다는 과외가 더 낫지만 혹시 근처에
    4-5면 정도 소수로 하는 학원이 있다면 보내시는 것도 괜찮아요. 과외 받는 시간, 숙제하는 시간외에도
    혼자서 문제집 한 권을 정해서 꾸준히 풀으셔야해요.
    사실 저도 이쪽 동네 살지만 수학학원은 그다지 맘에 드는 곳이 없답니다. 그래서 대부분
    과외를 많이 하는 편이고요. 저는 대치동에 있는 학원에 보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71 구들장전기매트를 샀는데 전혀 안따뜻해여..반품할까요?? 9 뜨끈뜨끈 2012/01/06 5,746
55270 어떡해해야 할 지..방사능벽지 3 ㅠㅠ 2012/01/06 1,611
55269 교원 업무 경감에 가장 도움 안되는게 국회의원들임 5 2012/01/06 569
55268 1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1/06 481
55267 저도 패딩좀 봐주세요. 4 저도 패딩 2012/01/06 1,437
55266 싱크대 개수대밑에 냄비수납선반 사용하시나요? 4 궁금 2012/01/06 2,624
55265 난폭한 로맨스 재밌지 않으세요?? 14 수목드라마 2012/01/06 1,821
55264 자꾸자꾸 우울해질땐 어떻게 하세요? 5 모이 2012/01/06 1,508
55263 미역국 질문이요.ㅠ,ㅠ 4 국사랑 2012/01/06 999
55262 노인냄새....어떻게 없애나요? 14 훼브리즈여사.. 2012/01/06 15,078
55261 <거짓의 사람들 > 가카의 모습이 오버랩되다. 2 거짓 2012/01/06 703
55260 (원글펑합니다.)8살짜리애가 학원에서 맞았다고 합니다. 6 8살 2012/01/06 1,420
55259 쇼퍼백 추천해주세요 ,,,, 2012/01/06 722
55258 진정한 엿배틀, 엿셔틀이 시작되었습니다. ㅋㅋㅋ 18 시인지망생 2012/01/06 15,034
55257 계약기간 한달반 남기고 방빼라 하면 이사비용 청구 가능한가요? 6 ... 2012/01/06 2,031
55256 시댁 외가쪽 호칭문의.. 3 궁금녀 2012/01/06 1,509
55255 현재 아파트 전세 계약 1년이 유리할까요? 전세하락혹은.. 2012/01/06 1,065
55254 남자 나이 40 중반... 17 ... 2012/01/06 6,326
55253 방치된 5남매 보고서 화가나서 잠이 안와요 4 호루라기 2012/01/06 2,856
55252 원글 지웠습니다. 38 과외 2012/01/06 9,318
55251 애플 맥북 워런티 1 애플 맥북 2012/01/06 802
55250 이상호 "국정원, 장자연 매니저와 수시접촉" 1 truth 2012/01/06 1,327
55249 진한 갈색의 약식을 먹고 싶어요 7 약식 2012/01/06 2,174
55248 한번도 영어를 접해보지 못한 아이의 학습지 선택 1 영어 2012/01/06 681
55247 정봉주 "나 구하려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주기를&qu.. truth 2012/01/06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