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석에 앉아서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다행이 나꼼수 32회 때보단 피곤이 풀리셨는지 목소리도 괜찮아 보였구요.
콘서트 보러 멀리서 비행기 타고 오신 분들도 많더군요. 대단하십니다.
표가 매진이 안 되어서 걱정이 많았지만 구석 끝 몇 자리 빼곤 다들 꽉 차 있었어요.
들어보니, 컨벤션 센터 공연 때 나훈아 공연 말고는 매진된 적이 없다던데...
여하튼, 인터넷에서 보던 공연과 별다를 바 없었지만 웃다 울다 왔습니다.
정봉주 의원 공판을 앞두고 많이들 안타까워 하셨어요. 주기자님과 김교수님은 공연 마지막에 눈물도 보이셨구요.
객석에 앉아있는 저까지도 울컥해서 눈물이 ㅠㅠ
시댁에 맡겨놓은 애들땜에 정봉주 의원 사인은 못 받고 왔지만 김교수님 사인은 받고 왔네요.
책도 여러권 사구요...
남편과 오랫만에 함께 웃으며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정봉주 의원님께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