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 전엔 길을 걷다보면
여기저기서 크리스마스 캐롤 번쩍번쩍 트리장식
부유하게는 못살아도 기분은 확실히
크리스마스가 곧 가까이왔구나..
하는 설레임과 군고구마 장수아저씨
밤이면 들리는 찹쌀떡 ~하는 외침이 간간이 들렸는데
지금은 아예 못느끼겠어요.
저만해도 작년에 낑낑거리고 큰 트리 꺼내 반짝이 연결해서
지금 이맘때 쯤이면 계속 켜놓고 분위기 살렸는데
올해는...;;;
생각도안나고 너무 바쁘고
연말이 뭐 대수...? 하는 맘이 드네요.
각박해지는걸까요. 여유가 없는걸까요.
물심양면이 메말랐어요. 어째
점점 ...그래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