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명의 신비,,,

............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11-12-18 19:57:42

큰딸이 아빠성격을 빼닮아서 활동적입니다. 남자애들 노는것과 비슷해서 

그래서  제가 농담으로

반남자 같이 왜그러냐고 했었는데...

 

..

 

어제 일년과정의 체험,수료식이 있었어요.안가도 되지만 가고싶어해서 갔어요

30분남았는데 사람들이 안와서 담당자들이 짧은 다큐를 계속 화면으로 틀어주더군요

ebs다큐인데 모두 짧았어요,북극곰의 위기..사막에 대한,,등등 서너편 이어지다가

뜬금없게도 생명의 신비가 나오는것 아니겠어요?게다가 이건 다른 것보다 길드만요

정자가 헤엄쳐서 몸속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리얼하게 보여줬어요

저희 아이는 아무 반응없이 보더군요, 그냥 심해의 젤리피쉬같은 어느 물고기든가

생명체로 봤는지,,나레이터목소리는 다른 소음에 잘 안들렸기에,,

장내 어색한 분위기는 이어지고, 마침내 난자를 만나서 진입하는 정자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는 순간

남자 담당자 한 분이 그걸 꺼버리셨답니다,,--;;

그런데 무슨 생각에선지(아마 학습적인 몇마디를 나누고 싶었나봅니다 --;;) 제가 아이보고

봐라,,,저렇게 경쟁율을 많이 거쳐서 사람이 태어난단다..얼마나 어렵게 너가 태어났는지..?

 

아이가 눈을 반짝이며. 저보고 그러네요

 

아빠 정자와 엄마 난자가 만나서,,아...그래서 내가 반남자구나....

 

 

 

 

IP : 58.239.xxx.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1.12.18 8:01 PM (217.165.xxx.87)

    귀엽네요,,

    마지막 조크가..

  • 2. samdara
    '11.12.18 8:11 PM (14.34.xxx.123)

    ㅎㅎㅎ 그렇게 생각할 법 하네요..

  • 3. 원글
    '11.12.18 8:17 PM (58.239.xxx.82)

    지금 초3인데 일학년때 마을도서관에서 옆친구가 보던 책을 재밌다고 계속빌려봤는데 그 책이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 신화였어요, 그걸 보다가 어느날 아이가 저보고 엄마 제우스는 왜 맨날 결혼하고 또하고 그러는거야..이까진 괜찮았고,,,그건 신들의 세상이야 이러고 말았죠,,
    그런데 아무래도 성급한것같아서 아예 차단을 했었네요 와이 시리즈에서도 사춘기와 성은 못보게 했었네요
    티비도 컴도 보던것만 보고 혼자서 뭘 볼수도 없어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네요
    지금은 이상태가 괜찮은거겠죠?

  • 4. 쓸개코
    '11.12.19 12:53 AM (122.36.xxx.111)

    저는 어릴때 남자는 남자가 낳고 여자는 여자가 낳는줄 알았어요^^

  • 5. 원글
    '11.12.19 1:08 AM (58.239.xxx.82)

    ㅎㅎ 저도 결혼하면 어느날 갑자기 배가 부르고 아이를 낳는 줄 알았어요 어릴때 드라마에 너무 심취해서
    ..그래서 애가 늦었던 올케언니에게 언니는 왜 아기를 아직 안낳냐고,,다들 낳던데 ,,그런 말을 해서 언니속을 아프게했던,,,ㅎㅎㅎ

  • 6. 티니
    '11.12.19 1:48 AM (211.246.xxx.76)

    귀엽네요^^ 근데 4학년 쯤 되면 성에 대해 책이라든지 보여 주시면서 자연스럽게 알려주세요. 요즘 아이들 빨라요.. 4-5학년만 돼도 남자애들은 음란물 보는 애들도 있구요. 여자애들은 안볼지라도 얘기들은 하는데 친구를 통해서 왜곡된 성지식을 먼저 접하게 되면 그게 인생에 큰 영향을 남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65 이 밤에 잠도 안오고 답답해서 써봅니다 (긴 글입니다) 97 tayo 2011/12/20 36,704
50364 희망적인 소식이지 싶은 거 하나 가져 왔습니다. 13 참맛 2011/12/20 6,299
50363 미권스에서 정봉주 전의원 응원 광고를 낸대요. 5 나거티브 2011/12/20 1,885
50362 나꼼수 제주공연 마지막 엔딩 동영상 6 참맛 2011/12/20 1,663
50361 사랑합니데이~!!!!!. 나꼼수 F4 3 그 겨울의 .. 2011/12/20 1,708
50360 수유중 깨물어 뜯는 버릇 고칠 수 없을까요 5 으악 2011/12/20 1,980
50359 김어준이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처음봤음.. (나꼼블로그) 10 참맛 2011/12/20 4,510
50358 절대시계가 국정원에서 주는 그 시계인가요? 3 콩고기 2011/12/20 1,255
50357 [펌글] 정봉주 " 지난 7개월동안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 8 참맛 2011/12/20 2,532
50356 아이에게 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 10 부족한엄마 2011/12/20 2,316
50355 ㅋㅋㅋㅋ kbs앵커가 북한사람인 줄 알았다는ㅋㅋㅋ 1 참맛 2011/12/20 1,685
50354 월세문의입니다 1 ^^ 2011/12/20 1,027
50353 원래 애 키우는게 힘든걸까요, 저만 힘든걸까요? 38 자질 2011/12/20 9,139
50352 역삼동근처에 헬스랑 요가... 나야너 2011/12/20 827
50351 남편 집나간 후기 -2 20 남편 2011/12/20 12,309
50350 면스타킹신고 오픈토 신으면 웃길까요? 8 구두 2011/12/20 1,877
50349 급해요!!!!!!!!! 내일 시험인데,,이 문제가!(수학 ,통계.. 5 보미 2011/12/20 1,838
50348 가카가 동요하지 말라고 하는데 방송3사는 난리난리.... 13 2011/12/20 2,281
50347 요양보호사 일하시는 분계세요? 2 수입은 어느.. 2011/12/20 2,630
50346 시어머니 사드릴 신발 좀 봐주세요. 6 춥다 추워 2011/12/20 1,533
50345 일리 커피 머쉰 쓰신 분께 질문드려요.. 5 .. 2011/12/20 2,898
50344 천일의 약속 볼 수 있는 방법 3 christ.. 2011/12/20 1,212
50343 오르골 싸게 많이 파는곳이 어디있나요? 1 싸게 파는곳.. 2011/12/19 5,023
50342 조언부탁드립니다~ 1 우이맘 2011/12/19 984
50341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하셨어요? 6 웃음조각*^.. 2011/12/19 1,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