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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영어조기교육

ㅁㄴㅇ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11-12-18 17:37:52

우리세대는 중학교떄ABC 배우고도 할사람은 다 했잖아요. 아이가 둘인데 하나는 영유졸업, 하나는 일반유치원 다니고 있어요. 물론 아이입장에서 영어 얻은거 많구요. 지금 제가 끌고 나가는 게 힘이 들 정도로 성장은 하고 있습니다.

작은아이 어제 유피원발표회하는데 그동안 배운 발레, 바이올린, 국악 참 예쁘게도 하더만요. 해맑은 웃음으로 ...너무 행복해 보였어요. 아이들이...어릴땐 저런 추억이 참  좋겠다 싶더라구요. 근데 큰애는 이런 추억이 없어요. 대신 영어 연극에 노래에 뭐....

각설하고 작은아이 7세가 올라가는 시점에서 한글도 다 깨치고,유치원비도 싸지도 않아서(영유랑 약간차이) ,

 가르치면 영리한 아이라  영유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아쉽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배운 그 재능들이며, 그 때만 누릴수 있는 해맑은 웃음이...

오렌지 인지를 외치며 , 미친듯 영어세계로 아이들 몰고가던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조금 열풍이 식지 않았나요? 제주변만 그런지 올해는 유달리 덜한거 같긴해요. 조기영어 교육이...대부분 학교가서 시작하자는 생각들을 ...

사실 일찍 시작한 아이 계속 유지시키기도 힘들어요. 그리 아이들 분위기 몰고 가면서  학교선 3학년에 굿모닝 배운다고. 하고 ...

 

IP : 116.40.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8 5:46 PM (119.192.xxx.98)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조기영어교육 열풍때문에 애도 고생, 학부모들도 고생이죠. ㅠ
    근데, 확실한건 조기 영어교육 받고 영유 다닌다고 나중에 영어 잘하는거 아니에요.
    아이가 좋아하고 행복해하는걸 시켜주세요. 어릴적엔 머리쓰는것보단 몸쓰고 활동적인
    걸 배우는게 오히려 두뇌발달에 좋은것 같더라구요.
    영어 영재 교육 많이 받는데도 정작 영어 잘하는 중고생들 별로 없더라구요.

  • 2. ㅜㅜ
    '11.12.18 5:54 PM (220.78.xxx.81)

    왜그렇게 영어에 목매는지 모르겠어요
    한국땅에서 한국말만 잘하면 되지..
    영어가 필요한 사람들은 그냥 알아서 따로 학원을 다니든 유학을 가든 배우면 되는 거구요
    아..짜증나..

  • 3. 그럼에도
    '11.12.18 6:01 PM (222.116.xxx.226)

    불구하고 여기 영유 보낼까요 말까요 하는 댓글에 영유 보내라는 댓글들 엄청 많아요
    님은 지금 두 아이를 통해 장단점을 익히신 거잖아요
    모근 것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저 역시 영유는 아니지만 영어교육으로 실패를 좀 맛보았으나
    영원한 실패라 생각지 않습니다 시행착오는 어떤길을 가든 존재합니다
    지나간 시간들 후회말고 또 그 나름대로 아이에게 플러스 된 점도 있을터이니
    그것만 만족 하시고 이제 앞만 보세요
    좋은 날 있을겁니다

  • 4. 사비공주
    '11.12.18 6:22 PM (121.185.xxx.200)

    사회자체 문제잖아요.
    돈없고 백없으면 공부라도 잘해야먹고 사는데...
    이젠 공부도 돈없으면 힘든상황이 되버리네요.

    영어못하면 당장 입시가 힘들어지잖아요.
    어찌되었든
    영어목을 매는건 학부모 입장에서는 당연한거 같아요...
    저도 당장 유치원보내야 하니 고민이네요.

  • 5. 전 유아영어교사
    '11.12.18 8:34 PM (221.162.xxx.139)

    전 어린이집 주2회 나가서 30분씩 수업하는 영어교사인데요
    의외로 이 나이때 아이들 영어 프로그램 엄청 좋아합니다
    제가 가면 영어선생님이라고 잡고 매달리고 끝나면 문을 막고 못가게 합니다
    저뿐아니라 같이 일하는 다른선생님들도 비슷하구요
    지금처럼 스트레스없이 노래하고 게임하고 그렇게 영어하면 좋으련만
    당장 중1 울딸도 시험위해 닥치고 외우고 있네요 ㅠㅠ

  • 6. 영어교육 노노노
    '11.12.18 11:49 PM (14.32.xxx.59)

    일반 유치원 다니고 있는데 너무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각종 교육- 소방안전교육, 예절교육, 성교육등등 을 통해서 아이가 진짜로 제대로 된 사회 구성원이 되어가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영어유치원에서는 이런것들을 제대로 가르쳐서 학교에 들어가게 될려지 심히 우려스럽구요.
    어린나이에는 진짜 산과 들로 뛰어다니면서 직접 경험하고 생각하고 그렇게 지내야하는데 아이가 집에와서 몇시간씩 유치원에서 내주는 숙제 하고 하는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써 제 역할을 할려는지 심히 우려스럽구요.어차피 s대 나와도 취업에 목매야하고 또 취직도 못하는 사람도 있는거니까 아이가 뭐든 기발한 생각으로 살게 하려고 맘을 비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전문직을 갖고 있지만 공부는 자기 스스로 재미있어야 하고 필요를 느껴야 제대로 할 수 있다는거 경험해서 잘 아니까요.
    영어유치원에 돈 들어가는 만큼 일반 유치원이 받고 제대로 유아교육을 시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하곤 하지요. 우리집 애는 음악,체육, 미술위주로 열심히 하고 있네요. 저는 공부만 하느라 변변한 취미하나 없는것이 못내 아쉽더라구요.

  • 7. 똑같데요
    '11.12.19 12:44 AM (119.64.xxx.195)

    제주변에는 영어유치원 다니다 이번에 일반 유치원으로 옮기는 아이가 많거든요 초등학교 입학준비한다구요..
    게다가 일반유치원을 나온 아이랑 영어유치원(학원이죠)을 나온 아이랑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 실력이 거의 비슷해진다고 합니다. 영어유치원을 나와도 계속적으로 영어사교육을 해주지 않으면 일반유치원 나온 아이랑 별반차이가 없다네요... 많이 불안하시면 일반유치원다니면서 영어학습지 하시는건 어떠세요? 튼*영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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