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리 둘째요..
어제도 영화를 보는데..
제가 멜로물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눈물 콧물 흘리며 보고 있는데..
중1우리 둘째가 같이 봅니다.
이 녀석은 성격도 활발하고 좋아서 영화도 일반 애들이 보는거 좋아하면서..
엄마가 보는 영화도 꼭 같이 봅니다.
큰 애는 같이 보다 10분 정도 지나면 코 골고 잡니다.
정말 지 아빠 닮아서는 무드라곤 없어가지고선..
우리 둘째는 엄마랑 도란도란 얘기 나누면서 같이 영화에 빠져드는데..
문득..딸이 아니어도 이렇게 엄마랑 감성이 통하는 구나 싶어 너무 행복했어요~
큰 애도 여러 장점이 많지만은 영화는 도통 감성이 통하지 않으니..
지 아빠도 영화 보러 가면 ..영화관이 여관 되거든요.
나랑 감각이 통하는 아이..하나라도 있으니 행복해요..그런 자녀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