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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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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 태몽으로 나타 나는 성별 대충 맞으시던가요?

성별 조회수 : 4,518
작성일 : 2011-12-18 16:28:45

둘째 임신 중인데...

그냥 양쪽 집에서 압박이 좀 많이 있어요..

위에 딸하나고 아직 둘째는 성별을 모르는데..

친정엄마는 친정엄마 나름대로..

그래도 딸이 아들하나 낳아서 시댁서 그래도 엄한 말은 안 들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시어머님은 시어머님 대로..

남편이 외동이고... 장손이다 보니 시엄니 보인은 말은 안하는데 아들이였으면 하기도 하고...

큰 애 낳고 첫 미역국 먹는날도...

시어머님 그러시더라구요..

딸은 둘도 낳아도 되고 셋째를 아들 낳으면 된다고 하시면서...

그냥... 이런 저런 아들 욕심 많으셨는데..

 

둘째가..입덧은...

첫애때는.. 거의 울렁 거리고 토하고 이런 입덧 거의 없이..

그냥 초기에 과일 종류가 엄청 땡겨서 과일을 좀 많이 먹고 중기 넘어서는 입덧이 거의 없었기에 고기며 뭐며 땡기는대로 다 먹었더랬어요..

태몽은 첫애는 아무도 꾸신 분이 없었구요...

 

그리곤 이번 둘째는...

먹는 입덧 처럼 속이 조금만 비면 거의 토하기 직전의 그런 상태로 하루종일 울렁 울렁 거리면서 잠만 하루 종일 오고..

좀 다르긴 한데...

먹는건 그냥 매운거 탄산음료 같은거...

과일 종류...

비빔밥..이런걸로 땡기긴 하는데요..

 

친정엄니한테 병원 다녀왔다고 하니...

안그래도.. 너 한테 전화 할려다가 말았다고 하시면서..

태몽을 꿨는데...

과일꿈을 꿨는데...

아무래도 또 딸꿈 같다고 하심서...

속상하 시면서...전화를.. 끊으셨네요...

입덧 하냐고 하시길래..

첫애때랑은 좀 다르게..입덧이 있다고 하니...

그러면 또 성별일 다를수 있겠다 하면서.. 그렇게 끊었는데요..

 

그냥.. 저는... 둘째가 딸이건 아들이건 크게 상관도 없고...

그래요..

셋째 생각은 더 없구요...

 

근데 이 둘째가 딸이면...

음..그냥 제가 폐경이 될때까지..셋째를 이야기 하시면서..

시어머님 잔소리 엄청 들어야 하는.. 그런 상황이기도 한데요..(신랑도 이건 알아요... 근데..뭐..이게 사람 맘 처럼 그렇게..되나요...)

 

그냥.. 지금은..

아들이고 딸이고 간에...

그냥 언릉 이 입덧만 좀 끝났으면 좋겠어요..

하루종일 울렁 울렁 하루종일 잠만 오니...

첫애는 거의 방치 수준이고...

집안은 엄하고.. 막 그러네요...^^;;

IP : 122.32.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8 5:28 PM (210.205.xxx.25)

    물론 대충은 맞지요.
    하지만 여자인 저는 울엄마가 호랑이 꾸고 낳으셨다네요.
    과일 붕어 이런건 딸 보석반지도 딸.
    이런건 거의 맞아요.

    하지만 님
    이번에 딸이면 지우시게요? 안그러실거면 그냥 사랑으로 낳으세요.
    태몽은 태몽일뿐
    아이의 생명의 소중함은 아시잖아요.
    모두 행복한 삶이 되면 좋겠어요.

    아직도 아들타령하는 집안이 있다니...참 맘아픕니다.

  • 2. 벼리
    '11.12.18 10:08 PM (121.147.xxx.177)

    태몽은 성별이 아니라 태어날 아기의 성향이라는 말도 있던데요.
    저는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큰애는 산양 꿈 꿨는데 얘는 진짜 뿔 세운 산양처럼 나다니구요 ;;
    작은애는 큰 잉어가 연못에서 헤엄치는 꿈이었는데 얘는 또 물고기처럼 유유자적하네요.
    음.. 둘 다 딸이에요.

  • 3. 초기에
    '11.12.19 12:23 AM (116.37.xxx.141) - 삭제된댓글

    님 피부 상태가 어땠나뇨?
    입덧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 진짜 초기에요
    피부트러블이 많으면 아들이더라구요
    제가 첨에 아랫입술 턱부분이 거북이 등처럼 갈라졌어요
    전 지성이거든요. 40 중반에 아직도 머리감기를 식구들 다~내보내고 오전이나 점심때 한번 , 저녁밥하기전에 한번 ...두번해야합니다. 아침에 한번만하면 퇴근한 남편은 하루종일 씻지도 않은줄 알아여. 뒷금치 갈라짐 전혀 없구여. 샴푸처음엔 거품도 안나요
    하여간 무지 지성인데 턱부분이 움식은 커녕 말하기 힘들 정도로 건성상태로 쩍ㅉㄱ 갈라지더라구요.
    연고좀 달라했더니 산부인과서 임신기간이니 좀 참으라고 하더라구요. 며칠후, 약국에 가서 한번더 얘기하니 아줌마 약사가 초기 지나면 괜찮아진다면서 아들이네 하더군요.
    한방에서도 턱부분이 자궁이라 하잖아요. 일리가 있는건 같아요. 후에 제가 임산부들 살펴보니 다 아들이였습니다. 아들은 초기 내지는 중초반에 피부 트러블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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