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은정신 버리고 새정신으로 절약하며 살고 싶네요

나도 절약 조회수 : 2,336
작성일 : 2011-12-18 13:26:13

오랜만에 들어와보니..연말이라 그런지

정말 저처럼 절약이 몸에 베지 않아서 고민인 사람이 정신번쩍 들 만한 글들이 많네요

실은 어제도 코스*로 그 인근 쇼핑몰로 연말쇼핑을 하고 돌아왔어요

항상 물건을 구입할때는 그만한 용도가 다 있는건 사실이지만..그 용도의 허용범위가 꼭필요한건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저도 한때는 참 알뜰히 잘 모으고 살았네요

궁상까지는 아니지만.그래도 돈모으기 위해서 모임을 많이 줄이고,,여튼 모든 삶의 지향점을 돈의 낭비를 막는

것에 맞추어 살았어요,그덕에 돈을 모으기도 했구요(그래도 지지리 궁상이나 그런건 아니었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젊어서 가능하기도 했고, 아이도 어려 교육비 그닥 많이 안들었고,

부모님들의 기대치도 지금보다 낮아서 가능했던것 같아요,,

 

저는 의지력이 약하고 독하지가 못해서 모든일들이 마지막에 흐지부지 되는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

항상 작심삼일 심정으로 맘을 다잡고 살아야 한답니다..----이게 제 인생의 가장 큰 걸림돌이예요, 가만보면,,,

교육비를 방학이 되니 줄기보단 오히려 더 늘어나는 셈이구요,,

예를 들면,, 스키캠프가고, 공부한다고 책도 좀더 사고,,

이래저래 더 많이 드네요,

 

할머님댁에도 가고,, 이리저리 돌아다닐일도 많네요,,---예전에 한참 절약할땐 이런저런것도 다 많이 줄였으나

요즘은 안가면 너무 섭섭해하셔서 그것도 힘드네요,,

 

제가 할수 없는건 과감히 포기하고 하구요 ㅎㅎ

제가 힐수 있는것 위주로 가지를 좀 칠까 합니다.

제 모토는 심플입니다. 일단 삶이 심플해야 절약도 잘 실천되는것 같아요

사실 옷도 입는 옷만 입잖아요,,그처럼 내 삶의 반경의 물건이나 관계나

라이프 스타일 자체를 심플하게 바꾸어야 절약이 실천되는것 같더라구요

 

우선,, 각 카페나 온라인상의 쇼핑관련 카페는 전부 지울려구요

생활을 좀 심플하게 살면 아무래도 절약이 되는것 같아요,

한때는 주방도구도 많이 사고, 해외직구도 구매대행도 많이 했는데요

지나고 나니 부질없다 싶네요

제가 하는 요리는 그냥 코렐에 담아도 모자람이 없어요 ㅎㅎㅎ

 

그리고 제가 신혼때 부터 써 왔던 습관이..

봉투를 30개를 준비해서 하루에 쓸 금액을 넣어두고 그만큼만 쓰는것이었어요

저는 가계부를 써도 대부분 고정지출이 많으니..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어요

그것보다 봉투속의 돈을 보면 눈에 보이니깐.. 긴장하고 살았어요,,

 

그리고 월급타면 쌀사고, 공과금등 이체할거 전부 예약하고, 기간남은건 예약이체 걸어두고

그 통장은 손안되고,, 봉투 30개준비해서 일정금액 넣어두고,, 그떄는 한봉투에 만원씩

요즘은 한봉투에 2만원씩 넣어두고 쓸라구요

대출금은 수시로 가서 그냥 갚았어요, 물론 패널티가 붙기도 하는데요

가지고 어영부영 쓰는거 보다 저는 그냥 갚는데 더 낫더군요,,---워낙 의지력이 약해서요

그리고 저희부부는 무조건 그냥 자동이체 해서 월급날 쫙 다빠져가는게 최고입니다.

 

여튼 제가 제일 먼저해야할일은,, 물건 안사고, 봉투 만들고,

그 봉투안에서만 견뎌볼라구요,,

 

집안의 물건들이나 주변을 둘러보고 중복되게 소비되는 부분은 전부 한가지로 몰아봅시당!!!!!

아,,,내년에는 정말 돈좀 모으고 살고 싶네요,,

 

IP : 112.148.xxx.8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자아자
    '11.12.18 3:01 PM (112.152.xxx.76)

    같이 화이팅 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072 살인마 오원춘, “경찰, 때리지 않아 고맙다” 6 ... 2012/04/09 2,637
95071 저희 동네도 외국 노동자들이 많이 늘어나서 걱정이에요 3 ... 2012/04/09 1,512
95070 알바들 하고 놀아주지 맙시다 1 알바척결 2012/04/09 937
95069 점심 때 소개받은 남자에 대한 글을 읽고 생각난 것들 그냥생각 2012/04/09 1,017
95068 오한이 너무 심한데 싸매야 해요. 아님 춥게 있어야 해요? 7 dd 2012/04/09 2,623
95067 박근혜가 자꾸 엄살떠는 폼이.... 1 전쟁이야 2012/04/09 1,399
95066 안철수 동영상 올라왔나요? 1 유튜브 2012/04/09 991
95065 김용민 이젠 국가보안법에 걸겠다? 9 .. 2012/04/09 1,853
95064 대딩인데 사귀고 싶지 않은 친구는 어떤 사람일까요? 2 ---- 2012/04/09 974
95063 수원사건 관련: 외국에선 경찰 싸이렌 어떤가요? 람다 2012/04/09 1,381
95062 부산의 동아대는 문대성사퇴에 대한 입장이 없군요.. 1 .. 2012/04/09 1,266
95061 수원 살인사건 역시 계획된 범죄였네요 big23 2012/04/09 1,994
95060 오늘 성북역 우발적으로 가려는데 3 금정역 2012/04/09 985
95059 희망버스타고 붕붕... 16번 2012/04/09 616
95058 투표근만 키워선 안되요~ 2 두눈똑바로!.. 2012/04/09 779
95057 누구의wi-fi zone일까요.... 3 나비 2012/04/09 1,252
95056 뉴스타파 11회 바로보기. 4 네오 2012/04/09 777
95055 영어공부, 음악 들을 mp3추천 좀 해주셔요 영어공부 2012/04/09 760
95054 중1학년 영어 중간고사 7 공부 2012/04/09 1,989
95053 야채스프 복용중 두통과 몸살 9 이겨내야죠?.. 2012/04/09 3,806
95052 순자씨의 소름돋는 토론회 3 16번 2012/04/09 1,307
95051 생일파티 꼭 해야만 할까요? 11 T.T 2012/04/09 2,403
95050 18만표 무효 처리된 경기도시자 후보 유시민 사례 잊지 말아야겠.. 5 선거 2012/04/09 1,461
95049 친한친구의 정치색 9 정치 2012/04/09 1,071
95048 감기끝 축농증 1 축농증 2012/04/09 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