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아이하나있는 맞벌이입니다.벌이는 둘다 괜찮은편이에요 .
결혼 십년차인데 여지껏 사본 명품이라고는 루이까또즈 30만원짜리 가방이다에요
옷도 십오만원짜리 코트가 제일 비싼거에요. 옷이나 가방 사는거 돈아까워서 못사요.
애하나있는데 애한테 들어가는돈과 여행이 제 인생의 유일한사치에요.
초등학생인데 사교육비50정도들어요. 제 절약마인드로 애키울려고 맘먹으면 논술이나 미술정도는 끊을수있을것같아요. 그런데 애한테는 절약모드가 안되네요.
일년고생했다는 의미로 저자신과 우리가족한테주는 보상으로 해외여행을가요.
항상 자유여행으로 제가 계획세워서 2백이 안넘는 범위로 다녀왔어요. 이번에도 예약을하긴했는데 예산이 젤루 많이드네요3백정도 들어요.
게다가 여행을 준비하면서 남편은 사업을준비해서 지금은 임시실업자에요.
저도 지난주 직장에서 큰일이 하나 터져서 내년에 일을 해야하나 고민중인상태이고요
이런마음으로 도저히 여행을 갈수없을것같아서 그냥 수수료물더라도 취소하고싶은마음이 백프로네요
문제는 아이에요.여행가는걸 너무기다려왔고 시험잘봐서 가고싶다고 혼자 열심히 공부해서 기말도 잘봤어요
지금 디데이 세면서 갈날만 손꼽아 기다리늠 아이에게 도저히 여행접자는 말을 못하겠어요... 어찌해야할까요...
게다가 요즘절약글이 많이올라오는지라 그런것도 제심리에 영향을 좀 끼친것같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