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지나서 이사하거든요.그동안 하나하나 애들 책들 좀 정리해야하는데요,
지금 큰애가 11살이구요,아이태어나자마자 교구도 그렇고 그당시엔 메이커로
비싸게 샀던거지만 세월이10년이상 됐다 생각하니 팔리지도 않을거 같아서요.
전집도 완전 똥값같구요.그냥 친한친구 다 줘버려야하나 고민 갈등 중입니다.
아님 어디 복지관이나 도서관에 줄까 싶기도하구요,생각이 많아지네요.
책팔려고 장터에 올리는것도 무지 피곤할거 같고요.
우리아이가 봤던 손때묻은 책들 솔직히 얘기드리자면 그냥 정말 다 클때까지 갖고있고 싶은마음도
있는데 이건또 아니다 싶고 주변분들보니 첫발견시리즈는 기념삼아 애 클때까지 소장한다 하시네요.
저도 지난번에 첫발견 내다 파나 싶어서 고민하다 이건 우리아이클때까지 쭉 소장하려구요.
여기저기 까페 벼룩시장 잠시 가봤더니 너무 오래된건 일단 책이 깨끗한걸 떠나서
구입년도 기록해놓으니 잘 안팔리는듯해요.
전 작은애때메 팔기엔 애매하고 해서 이제 하나씩 처분하나 싶어 놔둔건데
너무 묵혀버린듯해요.
웅진 마술피리도 앞단계도 내놓자니 2003년도 구입이라 진짜 너무 세월흐른거같고
글밥 적은책들은 팔아보나 어쩌나 지금 고민중이거든요.
책장에 책이 너무 많이 꽂혀있어서 정리는 해야하는데 걱정이 태산이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