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집류 10년정도된건 중고로 팔기도

애매하겠죠? 조회수 : 2,285
작성일 : 2011-12-18 00:57:19

1년지나서 이사하거든요.그동안 하나하나 애들 책들 좀 정리해야하는데요,

지금 큰애가 11살이구요,아이태어나자마자 교구도 그렇고 그당시엔 메이커로

비싸게 샀던거지만 세월이10년이상 됐다 생각하니 팔리지도 않을거 같아서요.

전집도 완전 똥값같구요.그냥 친한친구 다 줘버려야하나 고민 갈등 중입니다.

아님 어디 복지관이나 도서관에 줄까 싶기도하구요,생각이 많아지네요.

책팔려고 장터에 올리는것도 무지 피곤할거 같고요.

 

우리아이가 봤던 손때묻은 책들 솔직히 얘기드리자면 그냥 정말 다 클때까지 갖고있고 싶은마음도

있는데 이건또 아니다 싶고 주변분들보니 첫발견시리즈는 기념삼아 애 클때까지 소장한다 하시네요.

저도 지난번에 첫발견 내다 파나 싶어서 고민하다 이건 우리아이클때까지 쭉 소장하려구요.

 

여기저기 까페 벼룩시장 잠시 가봤더니 너무 오래된건 일단 책이 깨끗한걸 떠나서

구입년도 기록해놓으니 잘 안팔리는듯해요.

 

전 작은애때메 팔기엔 애매하고 해서 이제 하나씩 처분하나 싶어 놔둔건데

너무 묵혀버린듯해요.

 

웅진 마술피리도 앞단계도 내놓자니 2003년도 구입이라 진짜 너무 세월흐른거같고

글밥 적은책들은 팔아보나 어쩌나 지금 고민중이거든요.

 

책장에 책이 너무 많이 꽂혀있어서 정리는 해야하는데 걱정이 태산이예여.

 

 

IP : 221.157.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패밀리
    '11.12.18 1:02 AM (58.126.xxx.200)

    저는 책은 안버렸어요..어떻게든 지키고 있어요 창고가 터져나가도..ㅋ 글고 제가 공부했던 책도 아직 있어여..ㅎ
    어차피 오래된 책은 팔기엔 너무 돈이 안되는..어쩄든 책은 안버려요.아이가 커서 어떻게될지를 모르니.
    애가 공부했던 문제집과 만화책만 버려요.만화책은시기가 지나면 바로바로 버려요.

  • 2. 짐되느니
    '11.12.18 1:14 AM (119.149.xxx.229)

    몇만원에라도 팔아서 그 돈으로 지금 애 필요한 책 몇권이라도 더 사주는 게 낫겠다 하시면
    많이 싸게 내놔보세요. 아주 싼 것만 찾는 분들도 또 있거든요.
    책이 부록 추가되고, 권수가 추가되서 그렇지 기본책들은 내용이며 판형이며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십몇년이 흘러도. 그거 또 아는 사람들은 싸게 사서 잘 활용하면 된다 주의기도 하고.

    친척들 사이에도 터울 크면 10년 지난 명작동화 물려받아 잘 읽히고 그러는대요 뭐.

  • 3. 자주
    '11.12.18 1:16 AM (114.207.xxx.163)

    가는 가게 사장님이 지역 커뮤니티에서 무료 공부방 교사 하셨대요,
    그래서 대학생 된 그곳 출신 제자들과 잘 지내시거든요.
    아주 추억이 깃든 책 말고, 전집은 그 공부방에 기증하려고 해요.
    낙도나 작은 도서관에 기증하심,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밑거름이 될 수도 있어요.
    좋은 기운 스민, 좋은 책들이, 잘 '순환' 되면 좋겠어요.
    저같은 경우는 아주 가까이에 도서관이 여러 개 있어서, 책을 꼭 내 집에 잡고 있으려 하지 않는 면도 있구요.

  • 4. 아름
    '11.12.18 2:09 AM (221.143.xxx.91)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셔요

  • 5. 어제
    '11.12.18 2:47 AM (59.12.xxx.162)

    어제 알았는데 알라딘이랑 인터파크에서 헌책방 운영해서 책 사고 팔더라구요

  • 6. *^^*
    '11.12.18 8:53 AM (218.158.xxx.157)

    해마다 바뀌는 법서,세법, 전공서적등이 아니고
    애들동화책이나,문학서적 같은책들은
    사실 10년 넘은책이라도 지금나온거랑 별반 차이 안나요
    종이를보는게 아니고 책내용을 읽는거니까.
    소장가치있는책들은 더 그렇잖아요
    우린 책모으는게 취미라서 거실한면과 안방한면
    책으로 꽉채워놨는데 얼마나 흐뭇한지^^

  • 7. 10년이면
    '11.12.18 10:00 AM (218.157.xxx.148)

    괜찮지 않나요?
    출판사 괜찮고(엄마들 사이에 잘 알려진)
    가격만 저렴하게 내놓으면 아마 사려는 사람 많을거예요.
    여기 회원장터에 내놔도 괜찮을걸요..
    그리고 자꾸 들춰 볼일 없고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책 아니면 팔든 기증을 하든 하겠어요.자리 차지하지 않게

  • 8. 다른 사람에게
    '11.12.18 10:51 AM (112.150.xxx.121)

    내게는 소중한 책이지만 막상 중고시장가면 값이 많이 약하지요.
    그래도 올려서 팔 수 있으면 3만원이라도 받고 팔기도 했구요...
    소중하게 모은 단행본들..이게 진짜 돈이고 알짜지만..
    집에 놓는 것도 자리 차지해서 다른 사람 주어요.
    제 마음에 드는 직장 후배들. (제 마음에 들면 옆에서 생기는 것 많지요)
    남편 사무실에 월급 박봉이 후배 직원 주기도 ..그 집 아이에게 딱 나이가 많아서.

    그런데 저희동네는 좀 살만해서 그런지 때로는 영어 동화책 비싼것도 재활용에 막 나와있어요.
    아마 그렇게 주기도 애매하고 귀찮은 사람들은 그냥 버리나 봐요.
    한바탕 주워 온 것이 몇 십만원어치 이기도 하고..
    아무튼 책은 그냥 보면 되는 것이니까..제가 책을 준 후배들은 읽고 또 자기 동생네 돌리기도 하고..몇 바퀴 돌더만요.
    살림을 늘이지 않기위해 더는 책꽂이를 사지 않고 다 본 책은 집에서 없애기로 결심하고 내보내고 있어요.

  • 9. ..
    '11.12.18 2:01 PM (180.66.xxx.54)

    출판사와 책이 많이 찾는 거면 10년 된것도 가격대 그리 낮지 않아요 개똥이네 가보세요 같은 출판년도 비슷한 상태인 최저가 책보다 5000정도 싸게 내놓으면 빨리 팔려요 택배비에 수수료 생각하면 싸게 파는게 아깝긴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51 국방과학연구원,어떤가요? 12 중매섭니다... 2012/01/20 3,989
60650 동태전 처음 해 보는데 맛있게하는 비결좀 알려주세요 13 ^^ 2012/01/20 2,741
60649 애없는 전업주부... 안되는거죠? ㅠㅠ 16 나라냥 2012/01/20 4,951
60648 생 김 어떻게 활용할까요? 6 하니 2012/01/20 825
60647 명절에 전 뭐뭐 부치세요? 5 며느리 2012/01/20 1,265
60646 아주 무식한 질문...공인인증서 13 ... 2012/01/20 3,002
60645 강남에 땅 사둔 사람들은 거의 다 부자겠죠? 1 신지 2012/01/20 875
60644 올해부터 월급 깎인 회사들 많이 있나요 1 어떤가요 2012/01/20 569
60643 목돈을 예금, 적금대신에 ema같은 상품에 넣어도 될까요. 목돈 2012/01/20 730
60642 올리브 vada 2012/01/20 324
60641 신장기증 1 ... 2012/01/20 546
60640 명절 때 친정에 가면....... 1 자게 글 읽.. 2012/01/20 754
60639 떡국 국물내기 뭘로 6 하시나요? 2012/01/20 1,870
60638 원***보쌈집에서요. 오리보쌈을 먹었는데 거기 뭐 따로 들어가는.. 보쌈 2012/01/20 489
60637 부드럽게 씹히는 갈비찜가르쳐주세요 5 지현맘 2012/01/20 1,303
60636 강남신세계지하삭품부 어떤가요... 12 tlstp 2012/01/20 1,878
60635 치즈케잌 상온에 놔두면 금새 상하나요? 1 영이사랑 2012/01/20 3,273
60634 [나눔설문] 에너지절약 실태 및 인식조사 4 스마트절전연.. 2012/01/20 678
60633 울 남편 철 없는거 같아요..ㅜ.ㅜ 2 rnfmam.. 2012/01/20 1,142
60632 저좀 달래주세요. 갑자기 욱해요.. 1 또 돌아오네.. 2012/01/20 1,153
60631 주민세..이런 거 연체하면 신용등급 하락? ** 2012/01/20 3,125
60630 비애의 글을 보고... 4 맞벌이 2012/01/20 698
60629 정봉주 노모 “천리인들 못가겠냐” 홍성 면회 2 세우실 2012/01/20 1,147
60628 대전에 철도사원아파트 아시는 분 계세요? 2 이사 2012/01/20 623
60627 아~명절이 시러요~~ 8 명절증후군 2012/01/20 1,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