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달인데 걸레질이 막 하고 싶어요. ㅡ.ㅜ 정상인가요?

이게 무슨 증상인가요? 조회수 : 3,394
작성일 : 2011-12-17 22:12:05

막달이에요. 몸은 비교적 가벼운 편이에요.

운동도 임신전이나 후나 꾸준히 하고 살도 별로 안찌고

 

그래도 막달이다보니 손이랑 발이랑 조금씩 부었어요.

얼굴도 부어서;; 간만에 간 철물점에서 (뽁뾱이 사러) 오시던분 같은데 얼굴이 변하셨다고;;

 

날이 추워

코트입으니 임신한줄은 모르시고... ㅎㅎ

 

암턴,

제가 여기 집에 이사온지 3년이 넘었거든요.

근데 걸레질을 한번도 안했어요.

스팀청소기는 딱 한번 썼나 그래서 지금은 작동될런지 의심스러울정도네요.

 

지금은 남편도 출장가서 없어요.

장기출장이라서 없은지 꽤 되었어요.

 

근데 혼자 있으니깐 슬슬 걸레질을 하는거에요.

제가...

 

걸레는 모아서 세탁기로 한꺼번에 빨기때문에

짜거나 그런것까지는 안하구요.

하여튼 이상하게 걸레질이 하고 싶어요.

 

감기때매 집이 건조해서 촉촉하게 하려고 걸레질을 시작했다가;;

아...오늘은 주말인데

무한도전 보는거 말고는 스케쥴도 없어서...

 

집안을 뒤집어 엎더니...

아... 제가책꽂이 선반 걸레질을 하고 있습니다.

미쳤나봅니다.

 

저 절대안하거든요.

어쩌다 하더라도...

발로 슥슥했는데...

 

이젠 배때매 발이 불편해서 발로 밀고 다니지 못하지만...

이게 임신 말기 증상인가요? @.@

아님...제가 미쳐가고 있나요?

 

 

 

IP : 175.117.xxx.1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7 10:13 PM (110.13.xxx.156)

    정상으로 돌아오신거네요.

  • 2. 둥지증후군이라고..
    '11.12.17 10:27 PM (121.147.xxx.177)

    막달에 집안 뒤집어 엎어 대청소 하는 산모들이 꽤 있어요.
    아마도 애기 낳고 한동안은 청소다운 청소를 못할테니 그럴 마음이 생기는 것도 있고
    본능적으로 애기 태어날텐데 태어날 아기에게 깨끗한 환경을 선사하려는 마음도 있구요.
    그게 '둥지증후군' 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미새들이 알낳기 전이던가.. 알이 부화하기 전이던가.. 암튼 그때
    둥지를 보수하고 새 지푸라기로 깨끗하고 포근하게 단장하는.. 그런 심정을 빗댄 말인가봐요.

    그래도 살살하세요. 막달에 청소 열나게 하다가 애기 일찍 나오는 경우도 많거든요 ^^

  • 3. ..
    '11.12.17 10:32 PM (115.140.xxx.18)

    전 그렇게 비즈공예가 하고싶더라구요 ㅎㅎㅎ
    참느라고 혼났어요

  • 4. 맞아요
    '11.12.17 10:37 PM (14.33.xxx.116)

    저도 그거 였어요.. 둥지 증후군
    애 둘 다 임신7,8개월 즈음되었을때... 아기 방 벽지 다시 바르고 ...커튼 새로 달고
    인테리어, 청소에 올인하곤해서... 이런 증세가 있었는데 뭐드라? 하고 검색해본 기억이 나네요 ^^;

  • 5.
    '11.12.17 10:38 PM (163.152.xxx.30)

    막달에 취미로 발레가 하고 샆더라구요..
    초딩도 아니고 나이 들어가지고는 ㅠㅠ
    물론막달이라못했죠 ㅋㅋ
    나중에 아기 낳고 한 달인가 다니고바로 그만뒀네요^^
    청소 정도면 정말 건설적인것에 땡기시는 건데요^^
    너무 무리하진마세요
    늦게까지 아기가 안 나온다는 분들더러 아기 나오게 걸레질하라,계단 오르라 그러거든요..

  • 6. 아...그거였구나
    '11.12.17 10:44 PM (116.125.xxx.30)

    제가 막달에 쪼그리구 앉아 걸레질을 매일 해댔거든요... 그 반대의 성향이었는데.
    내가 왜 이러나 싶게 깔끔떨었어요. 그거였네요. 둥지증후군...

  • 7. 플럼스카페
    '11.12.17 10:48 PM (122.32.xxx.11)

    전 애 셋 낳고 알았네요....아 그게 증후군으로 아예 명칭도 있는 거였네요....
    신생아 오니깐 한 번 닦아주고 싶고 또 애기 낳으면 한 동안 못 하니깐 미리 닦고 싶고...

    원글님 잘 하셨네요 이 참에...
    그래도 몸 가볍다고 너무 휙휙 하지 마세요. 천천히 하세요.

  • 8. 원글
    '11.12.17 11:03 PM (175.117.xxx.132)

    마자요. 이게 내가 하는게 아니라 누가 날 조정하는 느낌이라니까요.
    방금도 누가 날 조정해서 맥도날드 홈서비스 시켜서 뚝딱먹었어요. ㅎㅎ

    사실 남편 출장가면 집은 초토화가 되는데
    현재 상태 비교적 깔끔하기도 해요. 하튼 내머리속에 누가 있었군요...

    전/님 발레 계속하시지 그러셨어요.
    물론 한달하고 안오시는분 많긴하지만
    애 낳은분 말로는 정말 골반이 빨리 돌아왔대요. 저도 그러길 기대하고 있답니다. ㅎㅎ

  • 9. ....
    '11.12.17 11:32 PM (14.32.xxx.144)

    아...............그런 거구나.

    저 갑자기 깔끔 떨면서 난리치다가 구급상자 쪼그려서 정리하다가

    양수 먼저 터졌잖아요.

    참으시와요

  • 10. ..
    '11.12.17 11:56 PM (115.41.xxx.10)

    애 낳으러 가기 전에 샤워하고 엎드려 걸레질하면 애가 빨리 쉽게 나온다는 말이 있어서 그렇게 했더니 애기 진짜 1시간만에 나왔어요. 병원 도착하자마자 관장이고 제모고 하나도 안 하고 바로 애가 쑴풍 나왔어요. 길에서 낳을 뻔 했다는...

  • 11.
    '11.12.18 8:54 AM (112.151.xxx.112)

    아이들 몇백명을 받은 산파가(이분 책도 쓰셨어요)
    걸레질 많이 하라고 했어요
    무릅 바닥에 대지 말고
    걸레질 하면 골반이 벌어져서 아이가 수월하게 나온다고
    댓글을 보니 정말인가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619 홈쇼핑에서 파는 법랑냄비 어던가요 법랑 2012/04/23 680
101618 둘 이상의 자녀, 차별 하시나요? 36 부모의 자격.. 2012/04/23 9,356
101617 서울시, 노동복지센터 6월 개소 2 샬랄라 2012/04/23 819
101616 잔머리가 삐죽삐죽 서서 정말 고민이에요. 2 ㅛㅛ 2012/04/23 1,666
101615 몸매 좋은데 얼굴 별로 vs 얼굴 이쁜데 몸매 별로. 고르라면요.. 29 세아 2012/04/23 24,018
101614 제가 전기세 줄인사연 3 a 2012/04/23 2,081
101613 아이패드 화면이 반응이 없어요..엉엉.. 4 daisyd.. 2012/04/23 1,034
101612 4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4/23 784
101611 올림픽 경기장서 공연이 10시에 끝나는데ᆢ 5 지방살아요 2012/04/23 1,057
101610 소설가 이문열 "SNS는 허구도 진실로 포장…여론 왜곡.. 6 참맛 2012/04/23 1,099
101609 7살 저희 아들은 왜 이럴까요? 8 시타 2012/04/23 1,937
101608 일드 화차 결말 알고 싶어요 1 0000 2012/04/23 2,292
101607 [이병철 종교질문] 천주교를 믿지 않고는 천국에 갈 수 없는가.. 3 리후레쉬 2012/04/23 1,833
101606 과식후 명치가 너무아파요 도와주세요 11 ㅠㅠ 2012/04/23 9,775
101605 세탁후 줄어준 스웨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2 난감.. 2012/04/23 1,151
101604 자녀분 아주 어릴 때부터 보육시설 맡겨 키워보신 분들... 지금.. 24 ㅂㅂ 2012/04/23 3,574
101603 여기 게시판에 남성회원이 글올리면....... 10 시크릿매직 2012/04/23 1,570
101602 거실등 LED로 바꿔보신 분 계신가요? 6 어렵구먼 2012/04/23 4,358
101601 한지민이 조선에서 세자빈이 아니었나요? 3 신하가 홍비서가 세.. 7 옥탑방 왕세.. 2012/04/23 2,899
101600 조리한거 보관하기에 코팅냄비는 약한가요? 3 ,,, 2012/04/23 1,318
101599 이걸 꼭 우리가 해야하나??? 2 너무 2012/04/23 1,197
101598 오늘 전국 노래자랑 보셨어요? 비형여자 2012/04/23 1,428
101597 농협도 다 도둑놈들 아닌가요? 유정란 이야기 13 dd 2012/04/23 3,234
101596 초6 아이가 목 뒤쪽이 딱딱하고 주물러 달라고 하는데... 4 ===== 2012/04/23 991
101595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움주세요~ 5 와니와니 2012/04/23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