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은 대개 인맥이 없다 ? 마을 인맥이 있잖아요.

........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11-12-17 20:36:31
장기적으로, 인맥이 돈 버는 데 중요해요.  
그런데, 돈 안 버는 전업들도 본인 인맥 넓은 사람들은 넓어요.  
단지 그게 주로 아이의 성취에 수렴되는 인맥이라는 한계가 있지요.  
그런데 저는 그렇게 사람에게 내실을 기하는 데 도움 주는 인맥도 중요하다 생각해요.
최근에 불고 있는 작은 도서관 운동이나 품앗이 학습, 공동육아,이런 것도 다 '마을 인맥'이지요,  
내 아이를 알고 또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어른이 많을 수록, 대도시라도 내 아이가 안전하지 않겠어요 ? 
개념있는 엄마들이 자전거 타고 다닐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구에 청원넣고 
경로당 2층 빈공간이 있다는 걸 알아내고,경로당 청소해 가면서 어르신들 마음 돌리고, 
예산 확보하고,  도서관 짓고, 지킴이 활동하고.   
환경학습 떠나고. 
제가 아주 적극적인 주도자는 아니지만요, 여러가지 활동들의 수혜를 받다보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
작은 도서관에서 사귄 친구들, 비영리 단체에서 주도하는 환경캠프 체험,
돈이 안 되거나 적게 벌더라도, 마음먹으면, 다양한 인맥을 가질 수 있는 길은 많다는 걸 느껴요.
 
이렇게 지역아이들 맘과 몸이  건강하도록 역량을 모아가는 엄마들이  전국적으로 많아지는데,
당장 화폐로 환산이 안 된다고 해서 그걸 어찌 인맥 없다고 폄하할 수 있겠어요 ? 
IP : 114.207.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엔
    '11.12.17 8:39 PM (222.251.xxx.235)

    엄마들이 주변사람들과 맺는 인간관계가 자식들에게 정말 중요했는 데 요즘은 도시생활이 많고 이웃끼리 모르고 지내고 그러니 중요성이 떨어지긴 했어요. 그래도 소도시같은 데는 한집건너면 다 아는 사이라 엄마들이 지역사람들과 맺는 인간관계가 애들한테 영향 많이 줘요.

  • 2. ok
    '11.12.17 9:39 PM (221.148.xxx.227)

    대표적인예가 부녀회장, 통장, 교회 여전도회장,
    학교 봉사단체장, 녹색어머니회장, 반대표모임 회장,..등등
    나이들면 아버지들은 집으로
    어머니들은 밖으로..가 대세.

  • 3. ....
    '11.12.17 9:59 PM (119.67.xxx.202)

    우리나라에서 혈연 지연을 포함한 인맥이라는 건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더군요.
    깊이 들어가보면 누구누구네 사돈의 팔촌까지 인맥없이는 되는 게 없네요.
    지혼자 잘나서 들어간 회사인 줄 알았는데 인맥으로 들어간 경우가 90%이상은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72 이별에 관련된 눈물나게 슬픈영화 추천부탁드려요 21 추천부탁 2011/12/18 7,187
48571 고 3딸 라식과 쌍거플 6 고3맘 2011/12/18 1,968
48570 나꼼수 32회 실시간 검색어가 사라졌어요~ 5 나꼼수32회.. 2011/12/18 1,773
48569 이정향 감독의 '오늘' 보신 분 계신가요? 4 영화보기 2011/12/18 1,711
48568 19금)루프(미레나) 시술하고 나서 5 궁금해요. 2011/12/18 11,031
48567 자매들 사이좋게 지내는 법 한 수 배우고 싶어요 7 ==;;;;.. 2011/12/18 2,749
48566 울딸 영어학습에 부족해보이는점이 뭔지 조언부탁드려요 16 초5 과외 2011/12/18 1,912
48565 휴대폰요금제 중간에 변경하면 바가지쓴다 바가지 2011/12/18 3,172
48564 슬슬 고립되는 중국~ 쌤통이네요 짱깨 2011/12/18 1,401
48563 가난한 새댁 맞벌이 가사분담 지혜 좀 주세요! 2 맞벌이새댁 2011/12/18 1,260
48562 김구이할때요~ 2 김구이 2011/12/18 1,436
48561 4살 아이.. 갑자기 얼굴에 수포같은게 나면서 가려워하는데 ㅠㅠ.. 1 병원뛰어가야.. 2011/12/18 2,859
48560 야상입고 싶은데 어제버스에서.. 2011/12/18 610
48559 빈폴레이디스에서 어제 옷을 샀는데 2 빈폴 2011/12/18 4,331
48558 진짜 웃겨요 아메리카노 2011/12/18 768
48557 다 절약하면 .....나라 경제가 더 위축되지 않을까요? 11 갸웃 2011/12/18 2,819
48556 정봉주 전의원을 위한 탄원서를 쓰고 왔습니다. 4 나거티브 2011/12/18 1,333
48555 '야상'이 뭔가요..? 8 ... 2011/12/18 2,597
48554 외국애들은 육류위주로 먹어도 성조숙안하고, 키만 잘커요. 25 체질차이? 2011/12/18 7,476
48553 대구 틱 잘보는 대학병원이나... 1 아힘들다 2011/12/18 2,091
48552 법원 "촌지 교사, 뇌물죄 아니라도 중징계" 참맛 2011/12/18 583
48551 파리바게트상품권선물하려면어떻하나요 1 봄날 2011/12/18 1,177
48550 호호바 오일 추천해줏요 1 암웨이꺼? 2011/12/18 1,845
48549 라텍스 매트와 메모리폼 매트 중 어떤 게 나을까요? 4 고민' 2011/12/18 2,511
48548 정봉주 전의원 땀 빼네요. 19 흠... 2011/12/18 5,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