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돈 안 버는 전업들도 본인 인맥 넓은 사람들은 넓어요.
단지 그게 주로 아이의 성취에 수렴되는 인맥이라는 한계가 있지요.
그런데 저는 그렇게 사람에게 내실을 기하는 데 도움 주는 인맥도 중요하다 생각해요.
최근에 불고 있는 작은 도서관 운동이나 품앗이 학습, 공동육아,이런 것도 다 '마을 인맥'이지요,
최근에 불고 있는 작은 도서관 운동이나 품앗이 학습, 공동육아,이런 것도 다 '마을 인맥'이지요,
내 아이를 알고 또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어른이 많을 수록, 대도시라도 내 아이가 안전하지 않겠어요 ?
개념있는 엄마들이 자전거 타고 다닐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구에 청원넣고
개념있는 엄마들이 자전거 타고 다닐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구에 청원넣고
경로당 2층 빈공간이 있다는 걸 알아내고,경로당 청소해 가면서 어르신들 마음 돌리고,
예산 확보하고, 도서관 짓고, 지킴이 활동하고.
환경학습 떠나고.
제가 아주 적극적인 주도자는 아니지만요, 여러가지 활동들의 수혜를 받다보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
작은 도서관에서 사귄 친구들, 비영리 단체에서 주도하는 환경캠프 체험,
돈이 안 되거나 적게 벌더라도, 마음먹으면, 다양한 인맥을 가질 수 있는 길은 많다는 걸 느껴요.
이렇게 지역아이들 맘과 몸이 건강하도록 역량을 모아가는 엄마들이 전국적으로 많아지는데,
당장 화폐로 환산이 안 된다고 해서 그걸 어찌 인맥 없다고 폄하할 수 있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