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적으로 살아보지 않으신 분들은 모르실거에요...
친정엄마가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은분이라
늘 가출을 꿈꾸다 결혼으로 탈출했는데
남편역시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이 아니네요...
괜찮을땐 한없이 괜찮다가도 돌변하면 무서운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정엄마보단 낫긴해요
친정엄마는 정말 저를 숨도 못쉬게 24시간 통제하려 들거든요....
사실 그래서 제가 정신적으로 병이 든 것 같아요....
남편과도 많이 안좋지만 지금 잠시 친정엄마가 와있는데
둘이 같이 있으니 정말 숨도 쉬지 못하게 무섭고 괴로워요...
무서운 인간들이 뭉쳐있으니....
친정엄마는 딸이 맞았다는데도
사위앞에서 실실거리고 묘하게 업되셔서 사위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돌아다니시고.....
딸이 그놈때문에 맞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아서 몸이 안좋아 병원다닌건 잊으신건지...
사위란놈이 싸울때마다 전화해서 고함지른건 벌써 잊은건지...
엄마가 그런식으로 이상한 정서..행동 보이니까 너무 무서워요
남편이 자기가 잘못한걸 아니까 엄마오시면 엄청 깍듯이 대하거든요..
그거에 좋아서 엄마는 실실실......
남편도 정상이 아닌데 엄마도 정상이 아니고....
저는 심하게 타인의존적이고 사회생활을 못해요
정말 어떻게 해야 이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역시 사회생활만이 답일까요?
사회생활 일이년 해봤지만 제 마음이 너무 약해서 상처만 잔뜩받고 지금은 집에 있어요...
정말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