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상하게 왼쪽귀만 더 예민하게 소리가 잘들려요.
그래서 잘때도 왼쪽으로 누워 자는게 더 좋고 빨리 잠들려면 왼쪽귀만 베게를 덮는다던지 하곤 했었는데요.
결혼 17년 내내 그랬지만,,요즘은 제가 더 잠신경이 예민해져서 남편 코고는 소리에 잠을 못자고 깨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귀속에 꽂는 주황색 3M 귀마개를 왼쪽귀만 착용후 자기 시작했어요.3주째인가...
그런데...귀마개 꽂은쪽 귓구멍이 점점 커지는것 같아요.
양쪽을 똑같이 껴왔다면 몰랐을텐데 계속 한쪽만 껴왔더니...양쪽 귓구멍 크기가 달라졌어요....ㅠㅠㅠㅠ 늘어났나봐요.
갑자기 걱정이 되기 시작하네요.
새끼 손가락도 겨우 들어갈만한 크기에서 지금은 엄지도 들어가겠어요..ㅠㅠ
소리 덜들으려고 꼈는데... 구멍도 커지고 오히려 온갖 소리가 더 잘들리게 되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