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채식하시는 분들께

식감 조회수 : 2,647
작성일 : 2011-12-17 13:05:56

안녕하세요?

저는 완전채식을 하는 사람입니다.

4개월  되어 갑니다.풋내기죠.^^

고기는 이젠 완전히 끊었지만 가끔 고기의 식감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어요.

예전에 오징어 이런 거 무지 먹었거든요.씹는 맛때문에요...^^

채소쌈에 고기처럼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먹을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요?

물론 밥만 넣고 싸먹어도 맛은 있지만 예전에 항상 고기를 넣고 싸먹어 버릇해서 좀 허전할 때가

있어서요.

버섯은 구워서 가끔 싸먹어요.

무말랭이,구운 두부 등등 또 어떤 것이 있나요?

콩고기류등 가공식품류는 별로 안좋을 것 같아서 삼가고 있어요.

전에 한번 사먹어 봤는데 말만 채식이지 첨가물이 일반 시중 가공식품 못지 않더라고요.

고기의 식감을  대신해서 어떤 거 드시고 계신지 저한테도 살짝 알려 주세요.

 

IP : 175.112.xxx.1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래밥
    '11.12.17 1:14 PM (112.158.xxx.20)

    없다고 봐야죠 ㅎㅎ..채식만의 담백함을 느껴보심이..

  • 2. //
    '11.12.17 1:17 PM (175.193.xxx.96)

    새송이버섯이 그나마?

  • 3. ^^
    '11.12.17 1:18 PM (125.138.xxx.156)

    저도 첨 채식할때 푸짐하게 먹고 싶을때가 있었어요. 생리전이라던가..
    그때는 그냥 콩고기 먹었거든요. 콩돈까스, 스테이크 같은거요.
    그게 꺼려지신다면,
    집에서 밀고기 만들어 보세요. 송옥경님이라고 자연식 책 내신 분 있잖아요.
    그분 책에 보면, 밀고기를 종류별로 만드는 법이 있어요.

    이분 자연식 재료에 보면, 고기나 우유 대신 캐슈넛을 많이 넣으시는데
    사실 이것도 방부제 듬뿍 이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한국 견과류를 이용하면 어떤 맛일까 연구중이긴 해요.

    씹는 맛은 뭐니뭐니 해도 버섯류이죠.
    느타리 버섯 싱싱한거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회 식감이 나고,
    표고버섯 기둥 말린거 장조림 해먹으면 뽀득뽀득 하고 그렇죠.

    두부로 스테이크 해먹어도 괜찮구요. 전 그렇게 했어요.

    근데 채식 오래 하면 그 고기 씹는 맛이 안좋아지긴 하더라구요.

  • 4. 원글
    '11.12.17 1:23 PM (175.112.xxx.130)

    ^^님 전 옥션에서 생캐슈넛 사서 안볶고 간도 안하고 그냥 먹고 있는데 그게 방부제가 듬뿍 들어 있나요?? ㅜㅜ

  • 5. ^^
    '11.12.17 1:26 PM (125.138.xxx.156)

    네, 수입 견과류에 방부제가 아주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산패없이 고지방, 고단백 덩어리인데, 그렇게 오랫동안 그대로 유지될리가 없잖아요.

    혹시 제가 아는게 틀리거나, 방부제 없는 수입견과류 아시면 누가 좀 알려주세요.

  • 6. ...
    '11.12.17 2:27 PM (108.41.xxx.63)

    시간이 가면 고기의 식감은 오히려 싫어하시게 될 가능성이 커요. ^^
    버섯이 고기의 식감같아서 버섯도 안먹는다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전 상추쌈에는 두부, 버섯 넣어서 먹고 가끔 채식 핫도그 튀겨서 먹어요.

  • 7. 더덕
    '11.12.17 2:33 PM (116.41.xxx.186) - 삭제된댓글

    껍질까서 반 잘라서 두드려서 ~~
    간장, 고추장, 고추가루, 파, 마늘 양념해서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앞뒤로 구워서 드셔보세요 ^^
    찢으면서 씹는 맛이 느껴집니다 ^^*

  • 8. 매실
    '11.12.17 3:56 PM (59.10.xxx.172)

    액 담그고 나서 건더기 걸러서 씨 빼고 고추장에
    버무렸어요 씹는 식감이 딱 고기네요
    넘 맛나서 아껴먹어요

  • 9. 더덕
    '11.12.17 4:30 PM (75.82.xxx.151)

    버섯이 최고. 손쉽고 맛있고.
    종류도 많으니 여러가지 드셔보세요.

    그리고, 더덕구이.
    양념해서 잘 만들면 아주 맛나고 씹는맛도 좋아요.

  • 10. 도라지요
    '11.12.17 5:25 PM (93.111.xxx.251)

    우엉이랑 연근

  • 11. 표고버섯기둥
    '11.12.17 10:26 PM (121.131.xxx.107)

    표고 기둥을 찢어서
    간장,식초,물 에다가 장조림처럼 조리시면
    식감이 쫄깃해요.

  • 12. 그래도볼거야
    '12.2.12 12:57 PM (114.201.xxx.5)

    두부를 얼리면 고기 식감이 난다고 책에서 봤어요

  • 13. 표고
    '12.2.18 3:57 AM (1.176.xxx.92)

    표고버섯 기둥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86 회사에서 이렇게 말하는데..황당했어요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1 -_- 2012/01/14 999
58285 투표가 바꿀수 있습니다 한나라는 해체하라!! 4 독기품은 예.. 2012/01/14 435
58284 삐콤씨등 영양제를 먹으면 도움이 될까요? 7 시력 2012/01/14 2,932
58283 밥 만들기 귀찮을 때 있으시죠? 치킨 기프티콘 50개 쏴요:-).. 김매력 2012/01/14 754
58282 딸만 가진 집은 노후대비가 좀 더 잘되있을거같아요. 61 문득든생각 2012/01/14 11,153
58281 코스트코 ...구정때 영업하나요 ?? 4 일년에 한번.. 2012/01/14 1,074
58280 서일초,서이초,개일초,언주초에 대해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1 raina 2012/01/14 6,747
58279 가지급금이자요~~ 토마톤지토마.. 2012/01/14 361
58278 돋보기는 왜 모셔두고만 있었는지.. 1 노안 2012/01/14 619
58277 하자많은집..전세보러온 사람에게 솔직해야할까요 7 세입자 2012/01/14 2,108
58276 저코곤대요ㅠ 7 여자가 2012/01/14 736
58275 물결 웨이브는 어찌 만드나요?? 알려주세요 2012/01/14 553
58274 보노겐 아세요? 탈모샴푸 1 앙이뽕 2012/01/14 840
58273 일렉 에르고라피도 몇분 청소가능한건가요? 급해요. 2 ... 2012/01/14 1,401
58272 외로워요..심심해요.. 8 외로워요ㅠ 2012/01/14 2,255
58271 저 밖에서 거의 음식 못먹어요 1 스트레스 2012/01/14 1,395
58270 캐나다서 한국 가져갈 것과 핸드폰 사용 9 야호 한국간.. 2012/01/14 1,620
58269 원래 심하게 체한게 이리 오래 가나요? 13 .. 2012/01/14 20,311
58268 대학 입학식 하나요? 2 2012/01/14 850
58267 맛있는만두 3 애짱 2012/01/14 1,812
58266 한국말이 외국인이 듣기에 발음이 아름답나요? 50 푸른연 2012/01/14 23,339
58265 주인댁 아드님 결혼식인데 부조 얼마해야 할까요? 4 세나 2012/01/14 1,522
58264 오이피클 만들때요~ 2 질문 2012/01/14 669
58263 갑자기 하면 몸이 붓나요? 1 운동 2012/01/14 1,215
58262 지금 갓 구할수 있을까요? 1 넘좋아 2012/01/14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