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남편이 마트에서 트리를 사왔는데
술기운에 들러서 사왔는지 이게 제 눈에는 완전 조잡해 보이는군요..
전구도 파란색과 빨간색이 섞여있는.... 포장마차에나 어울릴 법한...
사온것은 참 고마운 일이지만 가끔 정말 참기 싫을 만큼 맘에 안드는걸 사와서
사람을 난감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뭘 사오면 포장을 조심히 뜯던가 포장박스 같은 것을 버리지 말라고 신신 당부 했는데
재활용 요일이 안되서 포장 박스 아직 버리진 않았지만 찢어 놨어요..
아들래미 운동화...헐~~210인데 230을 사와서 텍을 뜯어 놨네요..
다 술탓일까요?
마트에서 이런거 환불 될까요?
가끔 자질구레 하게 이런거 사오는 남편... 그냥 안사왔으면 고맙겠는데..
아니면 돈으로 주던가...
트리 이쁜거 있나 구경하러 큰딸이랑 아울렛이나 가볼까 하고 있었는데...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