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맘이 무거워요

아픈여자 조회수 : 1,932
작성일 : 2011-12-17 12:01:23

저번주 금요일에 하교 한 아이를 맞으면서, 갑자기 속이 아주 많이 메스꺼웠어요

그래서 가방을 소파에 두고, 팔걸이에 걸떠 앉았었는데

자꾸 아이가 엄마 왜그러냐고 하더군요. 그리고 머리가 굉장히 아팠구요

왜 아이가 나에게 왜그러냐고 묻나 하면서, 잠깐 동안 멍했었어요

그후 아이말을 들어보니, 제가 소파 팔걸이에 앉아 있다, 앞으로 쓰러지면서

머리를 마루바닥에 세게 부딪쳤대요

그래서 머리가 아픈거였어요. 이마에 혹이 생기구요

그런데 제가 그 상황을 기억을 못해요. 잠깐 기절했나봐요(이 모든일이 1분안에 일어난 일이예요)

40평생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고, 겁이나서 남편과 같이 병원에 갈려고,

1주일이 지난 오늘 병원에 다녀왔는데, 정신을 1초라도 잃은거면 가족력이 없어도

간질이란 병명도 의심해봐야 한대요.

그러면서 종합병원에 가라며 소견서를 써 주셨는데, 너무 무섭고 걱정이 돼요

개인적으로,  잠깐 졸다가  벨소리에 놀라 갑자기 벌떡 일어나, 순간적으로 일어난

현상일수도 있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안그럴 확률이 아주 높다는 말씀은 해 주셨지만, 참 맘이.....

월요일에 다시 예약을 하고, 병원에 갈려고 하는데,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 중에, 별일 아니라는 진단 받으신 분 계신가요?

IP : 59.16.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7 12:33 PM (1.225.xxx.17)

    의사는 항상 최악의 경우를 먼저 말합니다.
    중한병이 아닐거에요. 아자!!!!

  • 2. 전화기
    '11.12.17 12:56 PM (125.137.xxx.221)

    의사는 항상 최악의 경우를 말합니다 22222
    빈혈 일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 3. 일단
    '11.12.17 5:45 PM (124.61.xxx.39)

    받아보란 검사는 다 해보세요. 의사는 면피하기 위해서라도 최악의 경우를 말합니다. 3333333
    제 친구 동생도 원글님처럼 기절하듯 쓰러졌는데... MRI까지 찍고 다행히 아무 이상 없었구요,
    지금에사 웃으며 얘기하지만 며칠 입원하는 동안 친구네 완전히 초상집이었네요.

  • 4. 아픈여자
    '11.12.17 10:16 PM (59.16.xxx.210)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너무 걱정되어 들어와 봤는데...
    조금 마음이 놓이네요
    감사합니다.

  • 5. 푸르른
    '11.12.18 8:58 PM (175.112.xxx.88)

    3번 이상이라면 문제고
    한번쯤은 괜찮을 확률이 더 높아요
    너무 걱정 마시구요
    무조건 병원 검사 꼭꼭 해 보세요

  • 6. 푸르른
    '11.12.18 8:58 PM (175.112.xxx.88)

    그리고 간질은 가족력 과 무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02 대구중학생의 애통한 유서를 보고 1 산중선인 2011/12/23 1,468
52001 또 먼가 터질 모양입니다.. 3 듣보잡 2011/12/23 3,092
52000 장애인 친구 심부름 시킨다던 그 학부모 기억나세요?? 1 그떄 2011/12/23 1,650
51999 저는 초등학교때 왕따 피해자 입니다. tomogi.. 2011/12/23 2,073
51998 욕실 단열공사 해보신 분 계세요? 3 추워서 2011/12/23 5,839
51997 워싱턴 포스트에서도 한국의 언론통제에 대한 기사를 내보내는군여... 2 국제적 망신.. 2011/12/23 1,223
51996 꼼수면. 가카새끼 짬뽕에 이은 신제품 출시 8 무크 2011/12/23 1,939
51995 우리 같이 들어요. 2 츄파춥스 2011/12/23 761
51994 초등 4학년 여아 크리스마스 선물좀 추천해주세요.!! 1 gpgp 2011/12/23 6,438
51993 코스트코 검정패딩 사신분 어때요? 1 2011/12/23 2,945
51992 어제 오전부터 모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요... 2 어제부터 2011/12/23 1,021
51991 곽노현 교육감님이 편지 받으실수 있는 주소 좀.. 8 .. 2011/12/23 1,010
51990 정 봉주는 너무나 많은 것을 알았다. 12 깨어있는시민.. 2011/12/23 2,871
51989 속보) 미 연방법원 "bbk 김경준 스위스 계좌 캔다&.. 6 무크 2011/12/23 2,309
51988 홈베이킹 하시는 분들~ 도구나 재료 어디서 구입하세요? 8 삐뽀삐뽀 2011/12/23 2,036
51987 버러지 같은 인생 2 ... 2011/12/23 1,333
51986 왜 갑자기 광고글들이 급하게 주루룩 올라오는 걸까요? 3 truth 2011/12/23 1,178
51985 폐경 미루는데 석류가 좋나요? 12 아직 39인.. 2011/12/23 6,826
51984 KBS, 정봉주 ‘디스’나섰나? yjsdm 2011/12/23 1,169
51983 미국변호사 자격증=박사? 4 알려주세요 2011/12/23 2,549
51982 이 찻잔 너무 이쁘지 않나요? 10 어서 팔까나.. 2011/12/23 3,999
51981 정봉주 님에게 헌정하는 라비올리 보세요 3 지나 2011/12/23 1,609
51980 이 장난감 이름이 뭔가요? 1 긍정이조아 2011/12/23 793
51979 방정식에서 일한 시간에 대한 문제좀 풀어주세요. 7 수학 2011/12/23 738
51978 중국어 물을게요.. zai nar , zai zher 가 무.. 4 .. 2011/12/23 4,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