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맘이 무거워요

아픈여자 조회수 : 1,089
작성일 : 2011-12-17 12:01:23

저번주 금요일에 하교 한 아이를 맞으면서, 갑자기 속이 아주 많이 메스꺼웠어요

그래서 가방을 소파에 두고, 팔걸이에 걸떠 앉았었는데

자꾸 아이가 엄마 왜그러냐고 하더군요. 그리고 머리가 굉장히 아팠구요

왜 아이가 나에게 왜그러냐고 묻나 하면서, 잠깐 동안 멍했었어요

그후 아이말을 들어보니, 제가 소파 팔걸이에 앉아 있다, 앞으로 쓰러지면서

머리를 마루바닥에 세게 부딪쳤대요

그래서 머리가 아픈거였어요. 이마에 혹이 생기구요

그런데 제가 그 상황을 기억을 못해요. 잠깐 기절했나봐요(이 모든일이 1분안에 일어난 일이예요)

40평생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고, 겁이나서 남편과 같이 병원에 갈려고,

1주일이 지난 오늘 병원에 다녀왔는데, 정신을 1초라도 잃은거면 가족력이 없어도

간질이란 병명도 의심해봐야 한대요.

그러면서 종합병원에 가라며 소견서를 써 주셨는데, 너무 무섭고 걱정이 돼요

개인적으로,  잠깐 졸다가  벨소리에 놀라 갑자기 벌떡 일어나, 순간적으로 일어난

현상일수도 있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안그럴 확률이 아주 높다는 말씀은 해 주셨지만, 참 맘이.....

월요일에 다시 예약을 하고, 병원에 갈려고 하는데,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 중에, 별일 아니라는 진단 받으신 분 계신가요?

IP : 59.16.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7 12:33 PM (1.225.xxx.17)

    의사는 항상 최악의 경우를 먼저 말합니다.
    중한병이 아닐거에요. 아자!!!!

  • 2. 전화기
    '11.12.17 12:56 PM (125.137.xxx.221)

    의사는 항상 최악의 경우를 말합니다 22222
    빈혈 일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 3. 일단
    '11.12.17 5:45 PM (124.61.xxx.39)

    받아보란 검사는 다 해보세요. 의사는 면피하기 위해서라도 최악의 경우를 말합니다. 3333333
    제 친구 동생도 원글님처럼 기절하듯 쓰러졌는데... MRI까지 찍고 다행히 아무 이상 없었구요,
    지금에사 웃으며 얘기하지만 며칠 입원하는 동안 친구네 완전히 초상집이었네요.

  • 4. 아픈여자
    '11.12.17 10:16 PM (59.16.xxx.210)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너무 걱정되어 들어와 봤는데...
    조금 마음이 놓이네요
    감사합니다.

  • 5. 푸르른
    '11.12.18 8:58 PM (175.112.xxx.88)

    3번 이상이라면 문제고
    한번쯤은 괜찮을 확률이 더 높아요
    너무 걱정 마시구요
    무조건 병원 검사 꼭꼭 해 보세요

  • 6. 푸르른
    '11.12.18 8:58 PM (175.112.xxx.88)

    그리고 간질은 가족력 과 무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03 하와이 코스트코 매장 5 남자는하늘 2012/03/08 2,981
79302 한복 디자이너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9 김칫국은맛있.. 2012/03/08 1,862
79301 인간극장..장애인휠체어만드시는분편.?? 1 ........ 2012/03/08 2,014
79300 한양대 영화연출 8 2012/03/08 2,101
79299 저만몰랐나요? 양배추참치볶음...쉽고 무지맛있어서 세접시먹었어요.. 111 라플란드 2012/03/08 32,362
79298 수학잘하신분들 도움요청요???고3 4 ... 2012/03/08 1,310
79297 초1아들이 제가 못생겨서 챙피하대요. 74 너무속상.... 2012/03/08 13,762
79296 나의 노처녀 탈출기 68 개인적인 2012/03/08 13,284
79295 삼성카드 영업하시는 분 계시나요? 4 코스토코 2012/03/08 1,386
79294 맛없는 음식을 먼저 먹는 아이 18 편식타파 2012/03/08 2,987
79293 신우염으로 진료받아보신분~~ 10 양옆구리 2012/03/08 1,874
79292 김영철씨나 문단열씨.. 이런분들 영어 잘한다는데.. 19 영어 2012/03/08 6,763
79291 탈 서울 경기도 신도시 입성..좀 두렵네요.. 8 탈서울 2012/03/08 1,983
79290 "광고 달라" 생떼에 기업들 죽을맛 세우실 2012/03/08 786
79289 익명게시판에서도 아이디 검색이 되나요? 8 흠흠~ 2012/03/08 1,103
79288 선거철 문자가 너무 많이 오네요 ㅠ.ㅠ 2012/03/08 565
79287 유통기한도 안지났는데 치즈가 시면.. ㅇㅇ 2012/03/08 607
79286 불이나서 집이 폭삭 무너지는꿈 4 꿈풀이 2012/03/08 4,312
79285 남자자취생인데요, 간단히 해먹을 요리 비법좀요ㅠㅠ 13 자취생 2012/03/08 1,792
79284 딸아이 이제 초3인데요.. 학원 어떤거보내세요.. 공유 해보아요.. 11 초3엄마 2012/03/08 1,651
79283 최근 많이 읽은글 더보려면,,, ㅠㅠ 2012/03/08 495
79282 시어버린 깍두기 구제하기.. 7 맛있는김치 2012/03/08 3,178
79281 점빼고 뒤늦게 습윤밴드 붙여도 될까요 2 .. 2012/03/08 3,978
79280 미국대학 여름방학 언제쯤 시작인가요.?? 유학생들 한국 들어오는.. 4 ........ 2012/03/08 7,187
79279 여자분들이 여자 대통령을 많이 응원한다고 하던데요 14 택시 아저씨.. 2012/03/08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