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췌장암으로 투병 중이십니다.
4년전 수술받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셨는데 최근들어 혈관쪽으로 전이가 되었습니다.
워낙 어려운 암이라 당신도 앞으로 일들을 준비하시는 것 같습니다.
고향인 전라도 쪽에 선산이 있습니다.
종손이시라 선산으로 가는게 경우에는 맞는데
아버님이 여러가지 이유로 충청도 쯤해서 괜찮은 공원묘지를 원하십니다.
이유는
맏아들인 저희 남편과 저에게 종손으로서의 의무감을 물려주고 싶지 않으시다는 것과
제가 딸만 둘인 집안의 장녀이다 보니 저희 부모님 사후까지 생각하셔서 그런 결정을 하신것 같습니다.
(친정 부모님 고향이 충청남도 부여거든요)
나중에 양가 부모님들이 모두 소천하신 후
저희가 좀 더 편하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을 원하시는 것 같아요.
아직 거동이 가능하실 때 괜찮은 곳이 있으면 직접 보고 싶어하시는데
저희가 그쪽으로는 정보가 없네요.
혹시 충청도 쪽에 괜찮은 가족공원 아시는 분이 계실까해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