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한 택배아저씨

잠꾸러기왕비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11-12-17 06:04:34

어제 오후 2시경 외출하려고 문을 여기 문옆에 택배 3개가 놓여 있는거예요.

근데 보통은 택배가언제쯤 갈건데 집에 있느냐

있으면 잇다 없으니 현관앞에 두고 가라 뭐 그런 통화를 하는데

정말 남편이 연차를 냈었기 때문에 둘이 하루종일 집에 있었느데 전화 한통 없었거든요.

그건 그렇다 치는데

문제는 그3개가 같은 택배사에서 온건데 젤 밑에 있는

물건이 깨져서 내용물이 질질 새고 있는겁니다.

제가 꿀모과차를 주문해서 그게 새서는 상자밖까지 나와서는 계단까지 질질~~

 

본사에 전화해서 내용을 말하니 지역영업소에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하는데

연락이 없군요.

 

제가 묻고 싶은건 다른 지역에서 이곳 영업소까지 왔을때 이미 깨진거라면

이아저씨가 그걸 아무말없이 받아 올까 싶은게 자기가 덤터기 쓸수도 있고

자기가 욕먹을 거 뻔하데 그리 할까 싶어서

이동네 담당인 그 아저씨 손에 넘겨진후 깨진게 아닐까..

그래서 저한테 항의 들을까봐 아무말없이 두고 간게 아닐까 하는 짐작을 해보는데요...

이런 황당한 경우도 있군요.ㅠㅠ

암튼 계단에 모과냄새 장난이 아니네요.

 

 

IP : 175.124.xxx.7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12.17 8:40 AM (211.189.xxx.218)

    과즙이 터져서 줄줄 새는 거 받은 적 있고, 스티로폼 깨져서 상판 날라간 걸 받은 적 있는데,
    과즙 경운 한진 택배였고 영업소에서 사고접수해서 보상 받았어요.
    이땐 택배기사가 배상하는 거라는 걸 몰랐을 때였고, 제 잘못 아니고 받을 배상 받았어도 두고 두고 맘이 불편했어요.
    스티로폼은 아이스박스 깨진 걸 그냥 문 밖에 두고 연락도 없이 가 버린 우체국 택배였어요.
    우체국 택배 아저씨 그 뒤에도 한 번 더 아이스박스 깨진 걸 갖고 와서 그땐 얼굴 봤는데,
    하는 말이 이거 깨졌어도 속 내용물엔 이상 없을 거예요~ 이러고 그냥 가더군요.
    냉동식품이었는데, 한 겨울은 괜찮을 수 있어도 여름엔 다 녹아서 안 좋죠.
    변질의 우려도 있긴 한 닭고기였는데, 몇 년을 봐 온 아저씨에게 불이익 갈까 봐 말도 못 하고 그냥 참았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74 나꼼수에서 거친 욕설을 남발 이유 26 정봉주 2011/12/18 7,494
49373 싱가폴에서 밤에 출발하는 싱가폴 에어라인 한국 시간으로 몇 시에.. 1 급해요 2011/12/18 1,345
49372 초3딸아이 친구가 돈을 훔쳐간거 같은데...어떻게하면좋을까요? 23 딸맘 2011/12/18 4,693
49371 김수미 변정수 배종옥 나오는 드라마 보다가 48 틀린말했나... 2011/12/18 11,556
49370 나꼼수 32회 올라 왔나요? 2 참맛 2011/12/18 2,087
49369 에프더스쿨 유이닮았다는데 7 쥬스 2011/12/18 2,105
49368 조용원씨라고 기억나세요? 34 .. 2011/12/18 18,757
49367 미권스 카페에서 탄원서 올리기 하고 있습니다. 5 달퐁이 2011/12/18 1,960
49366 제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가요? 8 지혜를 주세.. 2011/12/18 2,263
49365 경미하지만 두 살 아이와 함께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8 조언부탁드려.. 2011/12/17 2,167
49364 어디서 살까요? 3 중딩 패딩 2011/12/17 1,298
49363 동생의 전남친이 자꾸 협박과 스토커짓을 합니다. 조언구해요. 11 도움이필요해.. 2011/12/17 6,464
49362 이 노래 아시는분 찾아주세요 2 ,, 2011/12/17 1,029
49361 오늘은 제생일어었땁니다. 5 나두 이제 2011/12/17 1,108
49360 조안 리 씨 기억하시나요? 62 파란 2011/12/17 20,100
49359 김어준총수가 시립대콘써트에서 한말 3 ... 2011/12/17 3,255
49358 까칠했지만 억울함이.. 15 ........ 2011/12/17 3,221
49357 목동 정이조 내신해주는거 효과 있나요? 1 두아이맘 2011/12/17 1,273
49356 멘델스존 - 서곡 핑갈의 동굴(Fingal's Cave) 2 바람처럼 2011/12/17 2,364
49355 지나가다 더불어 2011/12/17 1,669
49354 딴나라당인남편 나꼼수 듣는 태도 ㅋㅋ 10 // 2011/12/17 5,046
49353 어깨까지 오는 머리 어떻게 할까요? 6 애정남에게 2011/12/17 1,941
49352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3 2011/12/17 2,327
49351 혹시 새차냄새를 이엠 발효액을 뿌리면 어떨까요? 5 새차 2011/12/17 1,845
49350 닥치고 정치, 읽었는데 오세훈 사퇴까지 예견하다니 ㅋㅋㅋ 5 ... 2011/12/17 2,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