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지금 들어왔어요

외박 조회수 : 2,257
작성일 : 2011-12-17 05:33:00
대학 동아리 송년회 간 남편이 지금 막 들어왔어요

평소  술을 그렇게 자주 마시거나 항상 늦거나 그렇진 않아요   
근데 저 모임만 가면 세시 네시가 기본이예요  결혼 3년차인데 일년에 두세번은 꼭 이러네요  

오늘은(어제 나갈때는) 요새는 그렇게 늦게까지 안마신다며   
최대한 일찍 들어오겠다며 나갔는데   
아기 재우느라 같이 잠들었다가 깨보니 네시 반  
그때 전화했더니 안받고 다섯시에 출발한다고 전화왔어요  
지금 들어와서 씻고 있네요  
  
 평소에는 꽤 좋은 남편이예요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아기랑도 잘 놀아주고  
 한번씩 이럴때마다 걱정도 되고 너무 화가 나고 속이 상해요 

아, 어떻게 할까요 ㅠㅠ 화를 낼까요 쿨하게 남어갈까요 
현명한 82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ㅠㅠ
IP : 211.109.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17 6:34 AM (211.237.xxx.51)

    송년회인가보네요..
    평소에 건실하고 딴짓하지 않는 남편이라면 넘어가야지 어쩌겠어요
    어쩔수 없는건 포기하고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답니다 ㅠ

  • 2. **
    '11.12.17 6:44 AM (59.15.xxx.184)

    일년 삼백육십오일 중 심백육십이일을 잘한다면 ㄱ 삼일은 웃으면서 맞이할 수 있지 않나요?
    단 며칠 지나 살짝 자기가 친구 만나 술 자리 갖는 게 싫은 게 아니다,
    당신은 밖에서 당신 시간을 보내니 그런 생각 안 들지만
    집에서 기다리는 나는 요새 세상이 하도 함하다보니 별별 생각이 다든다,
    말해보세요 ^^

  • 3.
    '11.12.17 7:59 AM (121.131.xxx.87)

    쿨하게 넘어가세요.
    모임의 성격이 그러면 늦을 수 있죠.
    나쁜짓 한 것도 아니고...
    일년에 3일도 안된다하면 숨막혀요

  • 4. ...
    '11.12.17 8:48 AM (218.236.xxx.183)

    저도 전업주부지만 동네친구들하고 송년회해도 저녁에 만나면 정말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요. 동아리친구면 더하겠죠.
    나쁜짓하고 다니는거 아니면 쿨하게 봐주세요...

  • 5. 그래도 외박은
    '11.12.17 10:27 AM (58.141.xxx.122)

    안돼요
    못 박으세요..아침에 들어 오더라도 외박은 안된다고

  • 6. ...
    '11.12.17 11:04 AM (110.14.xxx.164)

    봐주시되 앞으론 일찍 들어오라고 하세요
    가능한 시간을 정하시고요
    전 젊을땐 다 봐주다가 40 넘으니 체력 딸리는거 보여서
    요즘은 12시 넘기지 말라고 해요
    어젠 2시넘어왔나봐요 오늘 출근인데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58 (급질)굴밥하려는데요 겨울저녁 2011/12/20 802
50557 미국갈때.. 5 질문이요.... 2011/12/20 1,372
50556 벌써 김정은 추켜세우기 나선 진보 언론들... 1 .. 2011/12/20 1,049
50555 여러분의 의견이 절실해요... 4 힘듬 2011/12/20 1,411
50554 급 방금 택시에서 지갑을 놓고 내렸는데 3 .. 2011/12/20 1,810
50553 해외여행 팁좀 주세요..!!! 3 여행가고 싶.. 2011/12/20 1,119
50552 李대통령, 신년인사…청년 일자리 생각에 잠 안와 16 저녁숲 2011/12/20 1,382
50551 욕을 생활처럼 하는 남자 6 bgbg 2011/12/20 1,743
50550 Adobe Flash player 를 설치하라고 1 뭔지 2011/12/20 956
50549 방금 이 분?//누구?? 2 황당 2011/12/20 1,049
50548 키플링 챌린져가 초등가방으로 작나요? 9 궁금 2011/12/20 6,057
50547 코스트코에서 산 패팅,,,환불이나 a/s 가능한가요...?? 6 서비스방법 2011/12/20 3,914
50546 대한문 못가서 속상하고 미안하고... 3 나거티브 2011/12/20 1,063
50545 마흔 넘어서 라식수술하신 분 계세요? 11 시력교정술 2011/12/20 3,624
50544 비빔국수 양념장 간단한거 있을까요? 10 비빔국수 2011/12/20 3,317
50543 부녀회가 아파트 급매물 막으려고 불법대출까지 하나봐요 6 애잔하다 2011/12/20 2,566
50542 부산 해운대쪽이나 그 인근에 잘하는 치과좀 추천해주세요.(사랑니.. 2 사랑니 2011/12/20 2,098
50541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법륜스님 10 2011/12/20 5,404
50540 동생과의 대화중.. 14 .. 2011/12/20 2,681
50539 “김어준, 상 달라며 노래 부르더니, 결국…“ 1 ^^별 2011/12/20 2,077
50538 나꼼수안들어본남편자동차에서듣게할수있는방법? 9 나꼼수듣기 2011/12/20 1,317
50537 네이뇬 검색 상위 1 .. 2011/12/20 947
50536 아이패드 탈옥이 뭔가요? 구입하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어렵네요.... 1 아이패드 2011/12/20 1,492
50535 FTA 반대글 부장판사 `페이스북 패러디' 또 논란 2 세우실 2011/12/20 925
50534 [속보] 정부, 北에 조의 전달…조문단은 파견 않기로 결정 3 호박덩쿨 2011/12/20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