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지금 들어왔어요

외박 조회수 : 1,942
작성일 : 2011-12-17 05:33:00
대학 동아리 송년회 간 남편이 지금 막 들어왔어요

평소  술을 그렇게 자주 마시거나 항상 늦거나 그렇진 않아요   
근데 저 모임만 가면 세시 네시가 기본이예요  결혼 3년차인데 일년에 두세번은 꼭 이러네요  

오늘은(어제 나갈때는) 요새는 그렇게 늦게까지 안마신다며   
최대한 일찍 들어오겠다며 나갔는데   
아기 재우느라 같이 잠들었다가 깨보니 네시 반  
그때 전화했더니 안받고 다섯시에 출발한다고 전화왔어요  
지금 들어와서 씻고 있네요  
  
 평소에는 꽤 좋은 남편이예요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아기랑도 잘 놀아주고  
 한번씩 이럴때마다 걱정도 되고 너무 화가 나고 속이 상해요 

아, 어떻게 할까요 ㅠㅠ 화를 낼까요 쿨하게 남어갈까요 
현명한 82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ㅠㅠ
IP : 211.109.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17 6:34 AM (211.237.xxx.51)

    송년회인가보네요..
    평소에 건실하고 딴짓하지 않는 남편이라면 넘어가야지 어쩌겠어요
    어쩔수 없는건 포기하고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답니다 ㅠ

  • 2. **
    '11.12.17 6:44 AM (59.15.xxx.184)

    일년 삼백육십오일 중 심백육십이일을 잘한다면 ㄱ 삼일은 웃으면서 맞이할 수 있지 않나요?
    단 며칠 지나 살짝 자기가 친구 만나 술 자리 갖는 게 싫은 게 아니다,
    당신은 밖에서 당신 시간을 보내니 그런 생각 안 들지만
    집에서 기다리는 나는 요새 세상이 하도 함하다보니 별별 생각이 다든다,
    말해보세요 ^^

  • 3.
    '11.12.17 7:59 AM (121.131.xxx.87)

    쿨하게 넘어가세요.
    모임의 성격이 그러면 늦을 수 있죠.
    나쁜짓 한 것도 아니고...
    일년에 3일도 안된다하면 숨막혀요

  • 4. ...
    '11.12.17 8:48 AM (218.236.xxx.183)

    저도 전업주부지만 동네친구들하고 송년회해도 저녁에 만나면 정말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요. 동아리친구면 더하겠죠.
    나쁜짓하고 다니는거 아니면 쿨하게 봐주세요...

  • 5. 그래도 외박은
    '11.12.17 10:27 AM (58.141.xxx.122)

    안돼요
    못 박으세요..아침에 들어 오더라도 외박은 안된다고

  • 6. ...
    '11.12.17 11:04 AM (110.14.xxx.164)

    봐주시되 앞으론 일찍 들어오라고 하세요
    가능한 시간을 정하시고요
    전 젊을땐 다 봐주다가 40 넘으니 체력 딸리는거 보여서
    요즘은 12시 넘기지 말라고 해요
    어젠 2시넘어왔나봐요 오늘 출근인데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060 문득 생각나서.. 아버지가 주사를 버리신 이야기.... 14 그냥 2012/01/28 4,025
63059 파마컬 빨리 풀리게 하는 2 방법 있나요.. 2012/01/28 2,386
63058 유스케에서 김연우 보헤미안 랩소디 불러요 2 쩐다 2012/01/28 1,854
63057 스케치북 김연우 보헤미안 랩소디 1 .... 2012/01/28 1,320
63056 윗집여자가 2돌 조금 넘은 아이가 밤에 운다고 아이보고 사이코라.. 2 조기 2012/01/28 1,996
63055 LA갈비는요 미친소일까요 아닐까요 3 갈비 2012/01/28 1,384
63054 겨울아 빨리 가라~ 5 ... 2012/01/28 1,228
63053 세월이 갈수록 친정이랑 멀어지시는 분 1 ,,, 2012/01/28 1,771
63052 살 찌고 술 맛을 알았어요. 4 ㅎㅎ 2012/01/28 1,223
63051 A형 간염 주사 - 병원별 가격차 심해요 8 접종 2012/01/28 1,767
63050 pt(퍼스널트레이닝) 트레이너 선물 추천해주세요~^^ 10 고구마 2012/01/28 18,458
63049 답안지를 베끼는 과외 학생. 어머니께 말씀드려야 할까요.(길어요.. 18 2012/01/28 7,717
63048 연애에서 연락문제.. 14 .. 2012/01/28 3,958
63047 맥된장과 황금빛 맥된장? 된장녀 2012/01/27 8,732
63046 결국 친구가 한 명도 안 남은 나 12 ..... 2012/01/27 9,080
63045 비데 렌탈과 구매중 어떤게나은가요? 7 ... 2012/01/27 2,568
63044 뉴스타파 유투브 17 .. 2012/01/27 1,254
63043 아이가 과천 과학관에서 하는 투탕카멘전을 보고 싶다고 하는데요... 5 겨울바람 2012/01/27 1,495
63042 어깨관절 충돌증후군 겪어보신분 계신가요? 2 .. 2012/01/27 1,355
63041 이은결 마술콘서트 보신분 리플좀 달아주세요.. 3 마술 2012/01/27 1,303
63040 9호선근처에 아파트 전세를 구하고싶은데요.조언좀 해주세요!! 15 lollil.. 2012/01/27 2,661
63039 65세 어머니는 기미 하나도 없는 피분데 저는 왜 이럴까요? ... 2012/01/27 1,552
63038 시댁관련 행사가 있으면 몇달전부터 계속 그 생각만 하게 되요.... 7 ... 2012/01/27 1,512
63037 족욕, 꼭 땀나야 할까요? 2 찬손 2012/01/27 1,637
63036 초등-중등생 A형 간염 예방접종 모두 하셨나요? 4 예방접종 2012/01/27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