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만간 서울역에 술판 벌어질지도
1. ..
'11.12.16 10:56 PM (211.246.xxx.104)술판을 벌일지
두고보면 알겠죠
그런데 지금 집안에 있어도 추울
정도로 날씨가 추워요
원글님 글 너무 가슴 아프네요.2. 쓸개코
'11.12.16 10:59 PM (122.36.xxx.111)여러분 운덩어리 입니다.
3. 음
'11.12.16 10:59 PM (121.139.xxx.92)비아냥거리면 좀 낫습니까? 심청교육대 만들어서 다 쓸어버리고 싶으세요?
4. 저도
'11.12.16 11:08 PM (114.207.xxx.163)그 장소가 서울역이라 좀 그렇긴 해요. 서울역 지날 때 마다 유쾌하진 않았어요.
근데 영어강사 문단열씨가 신촌에서 어학원 잘 되서 무리하게 확장 확장을 하다,
딱 아이엠에프 맞아 빚지고 쫄 망했대요.
길 지나가다 노숙자 분들 보면, 저사람이랑 나랑 차이는, 목욕비 3천원 있고 없고 정도구나,
그런 생각 했다네요. 사업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가능성은 있지요.5. ,,,,,
'11.12.16 11:08 PM (118.217.xxx.140)춥게 안 지내서, 자다 얼어죽지 않아서 기분 나쁘신가봐요.
6. 음....
'11.12.16 11:17 PM (125.141.xxx.110)노숙자가 길가에서 얼어죽었다는 안타까운 기사가 생각나네요.
더불어 길고양이들이 지낼 집(?) 아니, 움막떼기라도 지어줬으면.......7. 사람인데 적어도
'11.12.16 11:33 PM (220.118.xxx.142)얼어죽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8. 최소한~
'11.12.17 12:02 AM (210.217.xxx.197)인간에게는 도리라는게 있는데 술판이 불쾌하다고 얼어 죽어야 하는건지 아무리 비판하고 싶어도 이건 정말 아니네
9. 님.... 웬만하면
'11.12.17 12:38 AM (180.67.xxx.205)천박하게 살지 마세요.
10. 하아~
'11.12.17 9:15 AM (175.117.xxx.94)머리는 장식입니까?
제발 상식 좀 갖추고 살자구욧!!11. imf 때 정말 슬펐던 장면..
'11.12.17 12:39 PM (218.234.xxx.2)IMF 때 저도 회사에서 잘려서 한 10개월 가까이 힘들었고 겨우겨우 재취업에 성공했어요.
당시 회사가 서울역쪽이었는데... 서울역 그 지하보도에 한 세대가 전부 노숙하는 걸 봤어요.
인자하게 생긴 모시 개량 한복 입은 할머니.. 선하게 생긴 30대 중반 부부.. 딸아이가 서너살 되어 보이던데
무슨 일인지 울고 있더군요. 딸아이를 안고 달래는 젊은 아빠. 그 옆에서 안스럽게 쳐다보던 할머니와 엄마..
그 4명 뒤로 여행 가방 큰 것 2개가 벽에 딱 붙여져 있었고 자리엔 은박매트가 깔려 있더군요.
옷도 깨끗하고 얼굴도 깨끗하던 그 4인 가족의 영상이 10년 넘게 제 머리를 떠나지 않네요..
지금은 잘 되었기를..12. 마음다스리기
'11.12.17 12:55 PM (115.143.xxx.16)근데 전 그 서울역온돌이 서울역 내부는 아니였음 하긴해요 근처 어떤 시설을 만들어 들어가시게하나 좀 분리하는 게 나은거아닌가요??? 제가 넘 가혹한건지 모르겟지만,
혹시 그근처 이용 해보셨다면 윗님이 말씀하신거 대충,,,, 어느정도는 이해하리라고 봅니다 지금도 보호시설 들어가심 먹고 자고 씻을수 잇잖아요,,, 정말 사업 안되시고 어쩔수 없이 노숙하시는 분들 노가다라도 합니다,,, 술 담배가 금지되어잇을뿐이지 나름 훨씬나은 환경의 시설 반 정도밖에 차지않고 입소시켜도 나가신다 합니다 그리고 서울역 을지로역 등등 을지로는 3가 에서부터 시청까지 쭈욱 연결되어있엇는데 늦게 끝나는 날은 (거기는 일이년전까진 신호등없이 지하도만있엇어요 그 일대가 다요 서울역 시청 을지로 명동 등등,,) 도저히 지하도를 건널수 없엇어요,,,, 전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해서, 지하도를 아침저녁으로 건너야 하는 데
자기들끼리 술먹고 싸우다 죽은 노숙자 실려가는 것도 봤고,
점심시간 지나가는 술에취한노숙자가 제 사수와 저에게 달려들어서 안으려고 햇다가 도망가니까 쏘주병을 집어던져서,,,
암튼,,, 솔직히 어떤분은 위생상도 좀 그렇고 정말 엽기적인 분들 많습니다,,,, 얼마안되는 노숙자여자를 놓고 정말 피튀기듯 싸움도 하시고 성추행같은거??? 그바닥에서 여자노숙자는 전리품??? 물건??입니다, 일반인은 사람으로 안보시는 건지,,, 점심시간 같이 사람 많은때 사람들 쏟아져나오는 사옥앞에서 막 정말 말도안되는 애정행각하시는 분도잇고,,, 큰돈은 아니지만 저녁에 지하도 건너갈땐 어쩔땐 술값을 좀 달라고도 하시고, 그 노숙자분들 많은 데가 그나마 학교가 별로 없어서 다행이다 할정도예요
서울역 지하철역사 통로,,, 벽을따라 바닥에 물길같은게 나잇는데, 소변도 많고,,,
싸움도잦고,,, 알콜중독으로,,, 괜한 소리도 지르시는 분잇고 물론 대체로는 걍 술을드시며 박스깔고 옷뒤집에쓰고 계시지만요
출퇴근시, 저는 정말 힘들고 무서웟어요,,,,
그리고 지금도 서울역 이용할려면 솔직히 좀 무서워요
애를 데리고 기차타러가다봄 정말 솔직히,,,,
제가 불편해서 만이 아니라,,, 그렇게 서울역에 노숙자를 방치하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닌 거 같아요,
식사를 대접하고 온돌을 제공하고 하는 것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말그대로 고기만 주다보니 그분들이, 거기를 못벗어나고,,
주는 밥먹고, 일자리안찾고, 술먹고 소일하다, 한데서 자고 그러는 거아닐까요,
정말 자활의 길은 없는 건가요,,,
그분들을 돕는 것 찬성합니다,
다만, 현재의 대체적인 접근방법이 제 짧은 식견으로는 효과적이지않아보입니다
원글님이 글을 좀 강하게 쓰긴 하셨는데ㅡㅡ
정말, 현실을 매일접하시는 분이면 어느정도는 이해 하실수도 있어요13. -_-
'11.12.17 3:36 PM (61.38.xxx.182)너도좀있으면 글로가야할거같은데
14. 여기 정말
'12.1.30 2:52 P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정상적인 가치관을 지닌 분들의 사이트가 맞는지 가끔 의심스러워요.
원글님 걱정 충분히 이해가는 상황이고만...
너도 글로가라니...말이 너무 심하시네요.
그렇게 그분들이 안됐으면 방하나 내어주실 맘이라도 있으신건지....
그 정도도 아니면서 다른사람 의견을 함부로 폄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답글읽으면서 정말 불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