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어울리는 엄마들중 절약을 많이 하는 엄마가 있어요...
처음엔 그런가 부다 했는데 아이들 데리고 외출할때마다 뭔지 모르게 불편합니다...
영화를 보러갈때 뭐 팝콘과 콜라가 몸에 좋은건 아니지만 애즐이 좋아하니 사려하면 자기는 영화비보다 비싼 팝콘은 못사겠다며 안사는거예요,,,
아이는 사달라고 울고..ㅠ.ㅠ
그럼 괜히 미안해져 다른일행들이 안삽니다....
얼마전엔 에버랜드 갔는데 나오기전에 작은기념품을 가고 싶다해서 5천원정도의 선물(기분상)을 사라며 일행들이 샵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그친구는 아이와 실갱이 중입니다...
경시대회 백점 맞으면 선물사주기로 약속하지 않았냐며 절대 사줄수 없다고~~~
결국 우리들은 그엄마 눈치보며 빨리고르라고 아이들 다그치고...
나도 그닥 낭비하는 편은아닌데 그엄마의 절약 생활 얘길들으면 보일러 다 잠가놓고 마루에 전기요위에 세식구가 앉져있는다하고 아주 한겨울 말고는 보일러를 안틀어 파카까지 입고 생활한다하고 뭐 기타등등 같이 얘기하다보면 내가 너무 낭비하고 사는게 아닌가 싶어 보일러 안돌리고 있다 애들감기들어 병원 댕겨 왔네요..ㅋㅋ
뭐 절약이 민폐는 아니지만 불편하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