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머셋 모옴 팬들이 꽤 계시나봐요^^

팬질~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11-12-16 21:16:50
전 대표작인 달과 6펜스는 아직 안읽어봤구요.
인간의 굴레는 어릴때부터 저의 톱 베스트이구요.
작년에 읽은 장편이라고하기에 뭐한 사이즈인 맥주와 케익은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그리고 면도날의 양면도 살짝 지루한 부분이 있었지만 정말 재미있었어요. 
매년 생일때마다 하나씩 사서 읽는 중인데, 내년 생일에는 뭘 사서 읽을까 생각중입니다^^
서머셋 모옴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떤 작품이 제일 맘에 드셨어요?
추천해주세요^^
IP : 81.178.xxx.1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6 9:20 PM (125.189.xxx.233)

    달과 6펜스요....마지막 장면에 소름끼쳤어요..

  • 2. 부자패밀리
    '11.12.16 9:42 PM (58.126.xxx.200)

    서머셋모음 덕후 여기있어요 중딩때 다 읽었어요 서머셋꺼.
    중딩때 읽은 책 전집이 아직 우리 친정에 있어요.우리엄마는 비싸게 주고 산건 절대 못버리는 성격이라.
    집에 책이 아직 많고 저는 그걸 아직 가져오지 않았는데
    몇일전부터 우리딸이 거길 가서 한개씩 가져오네요.
    손자가 들고가는건 흐뭇하게 바라보시네요.
    거기에 서머셋 모음책도 다 있더라구요.
    얼마전에 아...내가 이것도 읽었지 하면서봤어요.
    우리딸은 지금 세익스피어 삼매경.

    서머셋껀 지금 추천안해주고 좀 더 크면 보라고 할 생각
    저역시 너무 어릴때 봐서리.지금 다시 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해요.
    그땐 왜 그런책들이 좋았을까요?

  • 3. 몸 팬이시라니...
    '11.12.16 10:06 PM (121.161.xxx.102)

    저 소설가 지망생인데 읽어본 책들 캐릭터중 필립 케어리가 꼭 제 인생 같아요(여잔데도-.-).
    달과 6펜스는 기대치에 비하면 그냥 그랬는데 나이 들어 읽으면 공감할 것 같네요.
    인.굴은 민음사판으로 읽었는데 작가 약력에 맥주와 과자라고 나오던데 맥주와 케익으로 번역 나왔나보죠(나 몸 팬 맞나)? 몸 원작의 영화 페인티드 베일(에드워드 노튼, 나오미 왓츠 주연) 봤는데 그럭저럭 괜찮더군요. 면도날도 번역됐다니 읽어봐야 겠네요.
    영화 세븐에서 살인자(케빈 스페이시)가 대출했던 책 제목에 Of Human Bondage(인간의 굴레에서)가 나오죠. 아마 데이빗 핀처 감독도 몸 팬인거 같다눈...

  • 4. 아기엄마
    '11.12.16 10:17 PM (118.217.xxx.226)

    그런가요?
    전 민음사판 세계문학전집을 모으는 중인데, 그때 서머셋 모옴은 "달과 6펜스"로 처음 만났거든요.
    이 책 읽고 드는 생각이 여자를 이렇게 비하하는 작가의 책은 읽지말아야 겠다, 였어요.
    그후로 정말 이 사람의 책은 하나도 안 읽었어요.
    근데 원글님의 글을 읽으니 다른 책도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작품 하나로 그 사람의 모든 걸 평가하는 건 좀 안일한 생각이겠죠? 흠...

  • 5. 원글인데여.
    '11.12.17 6:09 AM (81.178.xxx.103)

    앗. 몸팬이시라니 님.
    전 맥주와 케익이 아니라 과자가 맞을 지도, 제가 영어권에 살아서 영어로 읽었거든요.
    그리고 면도날은 잘 모르겠네요-_-; 번역이 되었는지.
    페인티드 베일 찾아볼께요^^


    아기엄마님
    그 시절 작가치고는 꽤 객관적인 시점을 가진 사람이에요.
    특히 인간의 굴레 읽다보면 여성이라는 관점에서 보다 사람의 인성을 더 중요시 하는게 보이거든요.
    맥주와 케익도 그렇구요. 나중에 시간 나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623 남편이 귀여워요.... 7 ㅋㅋㅋ 2012/04/15 2,494
98622 아무도 사귀자 안하는 못생긴 여자 19 ........ 2012/04/15 18,021
98621 서울지하철 9호선, 이명박 책임? 2 ??? 2012/04/15 924
98620 지금까지 코막힌 원인이..글쎄요. 1 말랑제리 2012/04/15 1,184
98619 저희 친정 아빠 돌아가셨을 때, 16 ... 2012/04/15 11,123
98618 비싼 과일 값에 기분상하고 이불 속인거에 기분 상하고.. 4 시장갔다가 2012/04/15 2,401
98617 새똥님을 그리워하는 절약녀들을 위한 팁 알려드려요 2 새똥님그리워.. 2012/04/15 5,607
98616 이자스민,국회진출은 진짜..너무 어이가 없네요.. 13 2012/04/15 3,443
98615 입히시나요? 4 아이 내복 2012/04/15 854
98614 빈혈에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7 빈혈.. 2012/04/15 1,878
98613 아프리카 기니 라는 나라 궁금해요 4 걱정 2012/04/15 897
98612 더 킹..줄거리가 어떻게 되나요? 9 뭐지? 2012/04/15 5,314
98611 페이스북 찾는 친구가 있습니다.. 2 .. 2012/04/15 1,181
98610 디올 캡춰토탈 파운데이션 쓰시는 분 계신가요? 5 디올 2012/04/15 5,852
98609 더킹에서 이순재씨 4 궁금 2012/04/15 2,403
98608 이번총선 지역별 정당득표율.txt 쿠크다스 2012/04/15 951
98607 군산에 있는 치과 4 blue 2012/04/15 1,703
98606 역시 표절왕국 YG네요..ㅋㅋ 32 표절만세 2012/04/15 11,717
98605 무한도전 디자인展 다녀왔습니다. 4 세우실 2012/04/15 1,652
98604 잘보이고 싶은 남자분이요 1 게자니 2012/04/15 1,008
98603 이승훈, 마지막 표정이 슬프네요. 19 케이팝 스타.. 2012/04/15 3,908
98602 이토록 시집식구는 싫을까요? 51 .... 2012/04/15 13,869
98601 노총각들-여자한테 연락못하는 성격이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8 파이란 2012/04/15 4,343
98600 아이한테 돈을 달라했데여. 3 놀이터에서 2012/04/15 1,296
98599 북한 강성대국 원년의 실체 safi 2012/04/15 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