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소고기 광고가 나올 때마다...

... 조회수 : 1,095
작성일 : 2011-12-16 21:01:10

울컥 합니다.

마트에서 사 가는 사람들만 봐도 걱정되고  특히 어린아기 엄마가 사가면 쫒아가 말리고 싶고

집안 행사도 장소가 어딘지 알아보고 봉투만 보내고 피하며 살고 있는데

무심코 켜놓은 tv에서 광고가 나오니 불같이 화가 나고 정신건강에  너무 안 좋네요.

 

방사능 때문에  생선 어묵 해조류 등등... 맘 놓고 먹을게 없네요.

 

 

IP : 211.234.xxx.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6 9:06 PM (114.203.xxx.62)

    저는 아예 마트에서 쇠고기를 사본적이 없어요.
    궁금해서 주변에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여전히 알면서는 안사먹더라구요. 미국소..

  • 2. 그쵸
    '11.12.16 9:08 PM (220.119.xxx.82)

    저는 너무 먹고싶어서 어묵은 2번 사먹었어요
    조그만거 사가지고 와서 어묵국수랑 해먹었어요
    근데 애기는 안준지 좀 되서 그런지 안먹더라구요(다행이죠..)

    쇠고기는 거의 안먹이다가.. 백화점 가서 호주산 조금 사와서
    장조림 해주고.. 것도 자주먹이지는 않아요

    쇠고기만도 머리픈데 방사능까지 터져서
    정말 뭘먹어야 하나 혼란스러워요

    거기다 나라도 엉망이고 .. 요즘 같아요
    살아서 지옥을 경험할 줄이야 ㅠㅠ

  • 3. ...
    '11.12.16 9:23 PM (58.141.xxx.191)

    제가 직업상 호텔밥을 많이 먹는 입장인데
    시내의 주요 호텔은 거의 다 미국산 쇠고기로
    정착했더만요 (미국산 대신 "미주산"이라고 표기하죠 ㅋㅋ)
    처음엔 저도 가려서 안 먹다가 이젠 뼈 붙어 나오는 부위만
    아니면 그냥 먹고 있어요. 뭐든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경계를 늦추게 되고 흐지브지 되네요.

  • 4. 좀 다른 얘기
    '11.12.16 9:34 PM (123.108.xxx.58)

    저는 어렸을 적에 소고기 먹은 기억이 별로 없거든요.
    소고기란 국거리로 끓이고끓여서 질겨진 고기라는 생각이 강했고요.
    그런데 경제가 발전해서 그런지, 소고기를 로스로 먹을 날도 왔고ㅋㅋ

    그래서 저는 그냥 어릴 적에도 안 먹었던 소고기, 지금도 그다지 당기지 않아요.
    그 맛을 모르는 거죠ㅋㅋ
    그래서 제 아이에게도 최대한 그 맛을 모르게 하려고, 소고기 아예 먹이지 않아요.
    그냥 집밥이란 이런저런 나물과 고기 조금에 야채 많이 넣은 볶음 정도로 입맛을 길들이죠.

  • 5. 저에게...
    '11.12.16 9:59 PM (211.176.xxx.232)

    미국 쇠고기는 너무 복잡한 감정이 얽혀있는 거라서 알고는 먹을 수가 없게 돼버렸어요.
    안전하다고 해도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저에게는 2008년 아스팔트 위에서 느꼈던 울분과 좌절을 떠오르게 합니다.
    차라리 쇠고기를 끊으면 끊었지 그런 기분으로 먹고 싶지는 않아서 아직도 피하고 있어요.

  • 6. 어머나
    '11.12.16 10:16 PM (58.124.xxx.211)

    저도 제가 확인하고 안먹고 있긴 하지만....

    확인하지 못하는 부분에서는 분명 먹었을꺼라 생각되어집니다.

    식당에서 호주산이라고 붙여놓고 미국산을 사용해도 알길 이 없으니.....

    이러면서 외식을 자연스레 끊었지만... 암튼... 아직 피하고 있기는 한데,,,, 착찹합니다.

  • 7. bloom
    '11.12.16 11:48 PM (211.207.xxx.204)

    저도 식당에서 메뉴 보기전에 제일 먼저 확인하는게 소고기 원산지에요
    근데 사람들이 점점 무뎌져가는거 사실이에요..그들이 노린게 바로 그거였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03 건강보험..30대인데요 어느게 좋을까요? 6 ??? 2012/01/25 835
61902 이것은-시동생이 저흴 무시하는것일까요.. 5 하하하 2012/01/25 1,721
61901 설연휴에 케이블에서 부당거래봤는데 대박! 9 마이마이 2012/01/25 1,355
61900 단대 영문. 용인 외대 중문 조언 부탁드려요 6 조언 2012/01/25 1,361
61899 한우소갈비 남은거 냉동해도 되나요? 3 박선영 2012/01/25 617
61898 세뱃돈 정산.. 친정 시댁 3 치사한가? 2012/01/25 1,931
61897 시아주버님 박사학위 선물은 뭘로 좋을까요 14 선물 2012/01/25 4,929
61896 남편이 어떻게 하면 살을 뺄까요? 9 찐감자 2012/01/25 1,233
61895 [4.11 총선] 전국 245개 지역구 출마 예비후보 명단 단풍별 2012/01/25 465
61894 4학년남아의 겨울방학 고민 오다리엄마 2012/01/25 518
61893 옷 살 때 프리라고 써 있는 건 싸이즈가 대체 뭘 말하는 건가요.. 16 뚱뚱녀 2012/01/25 10,153
61892 남성들 먹는 홍삼원기 액기스를요 홍삼 2012/01/25 350
61891 조금작게 했음 좋겠어요 ㅠㅠ 2 차레음식중 .. 2012/01/25 1,229
61890 설익은 자원외교 띄우다 외교부가 주가조작 도와준 꼴 3 세우실 2012/01/25 696
61889 '더치트'라느곳 말고 인터넷사기 조회하는곳 없나요? 인터넷 사기.. 2012/01/25 546
61888 엄마 상안검 수술 할 병원 추천 부탁 드려요. 4 .. 2012/01/25 2,661
61887 '려'샴푸 쓰는 분들 어떠세요? 8 ... 2012/01/25 2,613
61886 시누이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11 한숨만~ 2012/01/25 3,585
61885 좀 뻔뻔해도 되겠지요? 2 2012/01/25 705
61884 파운데이션 깔끔하게 바르는 법 4 스펀지 2012/01/25 2,324
61883 말기 간경화 환자. 신장도 안좋으시다는데... 6 도와주세요 2012/01/25 2,215
61882 명절내내 물에 손 한 번 안담그는 시누를.... 13 어쩌면.. 2012/01/25 3,001
61881 꿈에서 검은쥐 3 2012/01/25 752
61880 채소를 전혀 안먹습니다. 3 으라차차 2012/01/25 934
61879 애 클라리넷 연주 5 웃자 2012/01/25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