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때문에 고민인대요 과연 성격개조가 가능한가
예를들어 동네에 스포츠센터가 있어요 주3일이면8만원 매일가면11만원 이렇게 받는데
저는 매일 갈 자신도 없고 앞일은 장담 못하니 주3일로 해서 1달씩 등록하지요
그런데 남편은 10만원씩 매일가는 걸로 계산해서 13개월 해줄테니까 120만원 한꺼번에 결재하라면 얼씨구나 하고 와요
그리곤 한달에 2-3번 가고 그것도 2개월째부턴 안 가죠
즉 포부는 원대하나 실천력이 너무나 없는...
울 시누는 더 많이 깍아서 서비스 엄청 받고 등록 한 다음 조금 다니다 싫증나서 다니기 싫으면 그 스포츠센터의 모든것이 맘에 안 드는 거에요
일일이 매일매일 죽는 소리를 주변에 한 다음 결국은 다른 사람이 가서 환불하게 만드는 뭐 그런 스타일인데
문제는 딸아이가 둘의 성격과 너무나 닮았다는 거에요
나이를 먹을 수록 점점 더 비슷해지는... ㅜ.ㅜ
또 남편과 시누이의 공통성향은 꼭 해야 하는 일을 자꾸 자꾸 미루는 거에요
빨리 안 하냐 왜 안 하냐 그러면 버럭하면서 알아서 할테니 참견하지 말라고 하면서 막판 코너에 몰리면 저한테 떠민다는 거죠
딸아이도 똑같아서 버릇 고쳐본다고 실제로 제가 안 해주고 두고 보고 있으니 진짜로 안 하네요 ㅡ,.ㅡ
중1인데 잠도 무지하게 많고 행동도 느리고 (이것도 시집 스타일)
과연 고칠 수 있을까요?
본인이 어떤 계기가 있어 맘잡고 하지 않으면 힘들까요?
이럴때 보여 줄만한 책이라던가 경험담 기타등등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