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아가 병원비가 궁금하네요...^^

피리지니 조회수 : 2,261
작성일 : 2011-12-16 17:27:08
 
<한글 기사>

세계 세번째 저체중 6개월 미숙아 퇴원 임박

열달을 못 채우고 6개월 만에 태어난 미숙아가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아 영양 주입 튜브를 떼고 젖병을 스스로 빨 수 있는 과제에도 전한다. 성공하면 퇴원이다.

로스앤젤레스의 남가주대 의료센터에서 지난 8월부터 인큐베이터에서 보살핌을 받는 멜린다 스타 귀도는 태어날 때 몸무게가 269g으로 미숙아 최소 체중으로 미국 내 2위,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의사의 손바닥에 몸이 딱 맞을 정도로 크기가 작았다 .

엄마인 하이디 이바라(22)는 고혈압 탓에 태반이 약해져 태아에게 영양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줄 수 없는 처지였다. 의사들은 태아가 1파운드(453g)가 채 안 될 것이라고 짐작했지만, 막상 제왕절개 수술을 해보니 너무 작아 놀랐고 한다.

이 병원의 미숙아 담당 의사인 랑가사미 라마나탄은 15일(현지시간) "생후 초기 몇 주간은 아기가 겨우겨우 버텨 애가 해낼 것이라고 아무도 믿질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미숙아가 살아나더라도 성장이 늦고 시력이나 청력 장애, 뇌성마비 등을 겪을 수 있다고 부모에게 미리 경고했다고 한다.

멜린다는 출산 후 즉시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24시간 의료진의 보호를 받았다. 외부 감염을 막은 채 기계 장치로 호흡하며 튜브 통해 영양을 섭취하며 조금씩 자랐다.

세계 최소 체중의 미숙아를 돌봤던 소아과 전문의인 아이오와대 에드워드 벨 박 사도 온라인을 통해 자료를 살피며 멜린다 살리기에 동참했다.

올해 몸무게가 1파운드 미만의 미숙아 중 생존한 경우는 캘리포니아 버클리, 한국의 서울, 아이오와주 아이오와 시 등 3곳에서 보고됐으나 이 통계는 자발적으로 제출하는 것이라 모든 생존 미숙아를 포함하지 않는다. 멜린다도 퇴원해야 통계에 오를 자격을 얻는다.

엄마 뱃속에서는 여아가 남아보다 폐 같은 주요 장기의 성장이 빨라 같은 미숙아로 태어나더라도 생존할 확률이 높다.

대개 성장이 늦지만, 최소 체중(260g) 미숙아는 이제 건강한 7살 소녀로, 280g으로 태어난 미숙아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배우는 우등 여대생으로 성장한 구체적 사 례가 이번 주 소아과 저널에 발표됐다.

멜린다는 생후 1달이 지나 받은 안과 검진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보통 아기들이 생후 자연스럽게 막히는 동맥 폐쇄 수술도 받았다. 수술 후 처음으로 엄마 품에 안겼다.

하지만 목표로 잡은 새해 전까지 퇴원하려면 젖병 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담당의 라마나탄은 속단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뇌출혈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없었던 만큼 잘 커갈 수 있다는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참 다행이다 생각되면서도 미국에서  이 아가 병원비가 얼마였을까?

우리나라도 의료보험이 민영화 된다면 생각하니 궁금해지던데

 

제가 아는집 아이가  몇년전에

한달을 일찍나와  인큐베이터에서 큰 아이가 병원비 천만원이 들었다던데

 

기간도 넉달이고 진료수가가 우리나라보다 어마어마 할텐데

보통집같으면 감당할수 없는 금액일텐데

강남 아파트 한채값이 아닐까 생각되어지네요.

아무튼 생명은 소중한거니까 아가가 건강하게 잘 컸으면 하네요...^^

IP : 221.144.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약에
    '11.12.16 5:51 PM (222.109.xxx.30)

    아이 부모중 누구 하나가 어디 마트 계산원으로라도 일한다면 보험 처리되어 아마 1불도 내지 않을거예요.
    제가 미국에서 바다가 보이는 큰 버블 욕조까지 딸린 독방에서 애 낳았는데 정말 1불도 안냈어요. 남편 미국 회사 보험에서 다 처리되더군요.

    만약 저소득층이라 돈을 내지 못해도 아이를 퇴원시키거나 하지는 않아요. 일단 끝까지 치료해 주고 부모가 돈을 낼 능력이 없어서 돈을 못내도 구제 방법이 있는 줄로 알아요.

    부모가 모두 무직자라면...그 경우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낼 수 없는 금액이 나오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178 며느리한테 거리낌없이 잠을 줄여야 한다고 말씀하실 수 있는 자신.. 16 아오 2012/03/21 3,390
86177 알바문의요 .. 2012/03/21 797
86176 조수미 목소리가 좋긴 진짜 좋네요 13 위즈 2012/03/21 3,921
86175 친환경 무표백 화장지 공동구매하네요 1 에코맘 2012/03/21 1,192
86174 [원전]동경대연구소 30km에서 600km 해안에서 세슘검출 참맛 2012/03/21 739
86173 컴패션..일대일 결연 프로그램이요 4 .. 2012/03/21 1,392
86172 비염증상이 원인일까요?? 2 몸살이 자주.. 2012/03/21 960
86171 탈렌트 김지수씨 16살 연하남과 핑크빛 열애중 *^^* 2 호박덩쿨 2012/03/21 3,382
86170 '세영'이란 이름 어떤가요? 9 작명 2012/03/21 2,228
86169 장롱 아래쪽에 서랍있는거 쓰시는 분요~ 2 아그네스 2012/03/21 1,229
86168 혹시 브라더.싱거 미싱 공구 까페 알고 계신곳? 4 초록맘 2012/03/21 1,961
86167 이정희 사퇴하고, 청와대 민간사찰 책임자 MB는 하야 해야..... 2 옳소 2012/03/21 1,512
86166 경옥고...드셔보신분? 3 저질체력 2012/03/21 2,927
86165 82쿡에서 민주당 쉴드치던 내가 정당투표 진보신당 홍보합니다. 6 2012/03/21 1,162
86164 직장 다니는게 지옥이네요 ㅠㅠ 10 .... 2012/03/21 3,525
86163 빵터진 김에 한 편더..불편한 진실 8 쉰훌쩍 2012/03/21 3,059
86162 오븐팬 대신 뭘 쓰면 좋을까요? 4 ^^ 2012/03/21 1,901
86161 그럼 자녀들이 성공(대학, 직업, 명성등등) 한 분들의 독특한 .. 7 12 2012/03/21 2,235
86160 요즘엔 어떤 스팀청소기가 좋나요? 2 스팀청소기 2012/03/21 871
86159 케인슈가(사탕수수 정제하지 않은것?) 써보신분 계세요? 1 설탕 2012/03/21 2,056
86158 차려준 밥상도 뒤집는 진보 답답 2012/03/21 660
86157 감기 걸리면 내과, 이비인후과... 어디 가세요? 2 .. 2012/03/21 5,836
86156 키, 공부 모두 거의 선천적으로 결정된다 봅니다. 101 선천적 능력.. 2012/03/21 18,449
86155 오늘 아기 낳으러 가요 ^^ 11 스텔라 2012/03/21 1,110
86154 집중력 없는 아들에게 속독을 시킬까 해요~~ 5 속독법 2012/03/21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