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보시오 한양대 재학생 양반.

캬바레 조회수 : 2,988
작성일 : 2011-12-16 16:22:30

지금 학교에 만족하시면 아줌마들 노는데 들어와서 공론화(뭘 공론화하겠다는겐지)

하는것보다 공부 열심히 하셔서 좋은데 취직을 하거나 어려운 시험에 합격을 하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하시면 지금 다니고 있다는 학교 이미지도 덩달아 좋아지고 그러는거라오.

이미 댁한테는 끝난 대입 시험에서

다른학교 입결이 어쨋네 저쨋네 하지말고.

대입 앞두고 고민하는 엄마들은 그나마 이해가는 측면이 있지만

만족하고 잘 다닌다면서 가만히 있는 다른 학교 까는 이유를 모르겠구랴.

IP : 210.105.xxx.2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빙고!!!
    '11.12.16 4:24 PM (121.183.xxx.144)

    님!저랑 똑같은 생각을 ㅎㅎ

  • 2. 똘똘하네요..
    '11.12.16 4:38 PM (218.234.xxx.2)

    한양대 재학생분 마음에 드네요.. 본인도 화가 날 법 하건만.. (나이 많은 언니, 아줌마들보다 대화하려는 자세는 되어 있다고 봅니다... ) .

  • 3. ..
    '11.12.16 4:43 PM (163.152.xxx.48)

    저도 한양대 학생 맘에 들어요
    아직 어린데 글도 잘 쓰고, 자세도 좋고
    아마도 어머니가 이렇게 잘 키우셨겠죠
    나중에 제 딸도 이렇게 키우고 싶네요

  • 4. 그 학생글이
    '11.12.16 5:02 PM (218.48.xxx.105)

    특정대학 까는 글 같지는 않던데

  • 5. 이대랑
    '11.12.16 5:07 PM (121.148.xxx.172)

    상관이 없어서인지 까는글로는 안보이던데요.

  • 6. ...
    '11.12.16 5:10 PM (180.71.xxx.244)

    저도 특정대학 까는 글이 아닌걸로 읽었는데 난독증이었나요?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면 좋겠어요. 나이도 우리가 더 많은데...

    전 이학생 야무지구나 싶어 흐믓했어요. 감정적이지 않고 우리때보다 더 요즘 아이들이 더 똘똘한 것 같아요.

    그냥 우리 신랑이랑 울 딸아이 키우는 얘기하며 한 건데..
    sky 아니면 다 같다라는데 서로 공감했어요.

  • 7. 캬바레
    '11.12.16 5:11 PM (210.105.xxx.253)

    같은 학교 선배가 졸업할때 되서 이대갈걸 그랬다고 후회하는거 보고 발끈하신것 같은데 선배분 일리있습니다. 사회 나와보면 졸업생의 수, 이미 진출한 선배들이 차지하고 있는 사회적 지위 이런거 무시못합니다.
    작년 혹은 최근 수능에서 이대가 절대 SKY 수준이 아니다 이말씀하고 싶으신거같은데
    전반적인 학교평가나 이미지가 한해의 수능성적으로 결정되는 것도 아니구요. 일단 여자 사회인 중에
    이대 졸업자 수가 절대적으로 많습니다. 감히 SKY랑 비교를 하다니? 이런 수준의 학교가 절대 아니라는
    말이죠. 그 선배가 말씀하신 측면에서 볼때 이대가 유리한점이 있는게 분명히 맞습니다. 시간이 더 흘르면
    알게되실거에요. 제가 아는 후배가 한양대 졸업생인데 아주 똘똘합니다. 그런데 제 대기업 생활 10년이
    넘도록 한양대 졸업생은 이 후배 딱 한명이었습니다. 대체적으로 SKY, 이대, 서강대+그리고 외국대(미국)
    입니다. 위에서도 좀 비아냥거리면서 말씀드리긴 했습니다만 이미 끝난 입시갖고 이학교는 어쩌고
    저학교는 어쩌고 이런거 생각마시고(어머니께도 그렇게 말씀드리시고요) 똑똑하신 분 같으니 열심히
    공부하셔서 성공하세요. 님 말씀대로 학교보다도 개인의 능력이 더 중요한거죠.

  • 8. ....
    '11.12.16 5:26 PM (121.163.xxx.69)

    엄마가 딸 야무지게 잘 키우셨네요.

  • 9.
    '11.12.16 5:29 PM (199.43.xxx.124)

    근데 사회생활하다보면
    물론 학벌이 살아가는데 걸림돌이 될 정도면 다른 얘기지만 이대 한대 외대 경희대 중앙대 뭐 이정도는 걍 성격 더 좋은 사람이 더 좋아요.

  • 10. 글쎄요
    '11.12.16 6:51 PM (211.234.xxx.115)

    전 그 학생이 학교망신 다 시키고 있구나 싶던데요.
    실력의 증명은 입시 결과 데이터 들고 와서
    말로 따따따 하는 게 아니고
    말없이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겁니다.
    보아하니 엄마가 속상하다고만 하신 게 아니라
    너는 그러게 왜 이대 안 가고 한양대 갔냐 등등
    딸한테 뭐라 하신 모양이고 그땜에 열받은 눈치던데...
    어떤 말로 포장해도 아까 그 글은 이대를 깎아내리는 논리로 수렴될 수밖에 없는,
    그게 아니라고 주장하자면 사실 작성할 이유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이대가 그렇게나 좋을 건 없다는 의미가 전혀 아니라면, 즉
    이대의 장점을 쿨하게 인정한다면
    애초에 그런 글을 안 쓰는 게 맞거든요.)
    그런 글이었습니다.
    논리적 허점이 적나라한데도 곧 죽어도 아니라고
    따박따박 우기는 거나......
    분위기 민망하게 만드는, 좋지 못한 글을 쓴 거라고
    아무리 타일러도 못 알아듣고
    자기논리 안에 갇혀서 흥분하는 거나.
    무엇보다도 그런 일에 여기 굳이 뽀르르 쫓아와서 계몽에 나선 것이
    전혀 좋아보이지 않았어요.

    어린 사람이 치기어린 행동 하는 건 봐 줄 수 있어도
    자기가 옳으며 이게 절대 치기어린 행동이 아니라고
    우기는 건 못 봐 주겠는 저는 그냥 눈살이 찌푸려지더군요.
    어리니까 틀려도 되지만...(배우면 되니까)
    자기는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으로
    벽창호처럼 굴면, 어리니까 이해하자 먹었던 마음을 거두게 되죠.

    그게 야무진 거리 보시는 어머니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크게 놀라고
    그 학생이 그 칭찬들을 넙죽 새겨들을까 봐
    무척 저어되는군요.
    논리적으로도 어이없었지만 무엇보다도 흉했던 건
    그 태도였습니다.
    그건 야무진 게 아니죠.

  • 11. 글쎄요
    '11.12.16 6:57 PM (211.234.xxx.115)

    아 결국 저는 원글님께 완전 동감인 거고요.
    야무진 거리-> 거라,
    오타 정정합니다.
    폰으로 쓰니 힘드네요.

  • 12. .......
    '11.12.16 7:00 PM (220.117.xxx.149)

    저는 아까 그 글 읽고 참 어이가 없어서 답글도 안달고 그냥 지나갔는데요. 이 와중에 엄마가 자식 잘 키우셨네 하는 분들..... 맙소사~

    아니~, 한 인터넷 커뮤니티, 그것도 익명 게시판에서 그 학교 얘기 한번 나왔다가 속상하다고 자식에게 전화하시는 어머님, 그리고 그 소식듣고 달려와 구구절절 글 올리는 자식의 조합(?)이 정녕 그런 답글을 부를 수가 있는 건가요? 허허~ --;;; 그런 말씀하시는 분들은 또 엉뚱한 감정 이입(??)하고 계시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대체 그 얘기가 왜 이 학생이 여기까지 찾아와서 구구절절 장문의 글을 올려야하는 정도의 문제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원글님 말씀처럼, 이미 본인과는 상관없는 입시, 자기 학교 생활 잘 하고 어려운 시험에 합격하든, 직장 생활을 잘 하든, 사회에 공헌을 하든, 그럼 덩달아 본인 학교 이름을 드높이는 겁니다.

    별로 그 학생의 글에 이러저런 반론은 하고 싶지도 않네요. 단지 이해가 안가는 건, 그 정도로 자기 학교에 만족하는 학생이 이렇게 달려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을 늘어놓는 상황이 코미디 같다는 겁니다.

    반대로 어느 이대생 어머니가 이제까지 82의 이대 폄하글 보고 자기 딸에게 전화해서 82에 반론글 올려라, 이랬으면 정말 폭탄 맞았겠지요? 일단 제가 아는 이대생들, 혹은 졸업생들은 대부분 이런 논란에 별로 관심도 없어요. 좀 심하게 말하자면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좋게 말하면 자부심이 넘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92 매리야~ 님 혹시 보고 계세요? 8 ... 2012/01/20 1,410
60891 긴병에 효자 없다고,,, 9 ,,, 2012/01/20 3,175
60890 헤드헌터 이용해 분 계신가요? 4 겨우살이 2012/01/20 1,498
60889 햄스터 집 청소하기 편한거 어디서 파나요? 1 2012/01/20 754
60888 찜용 갈비를 구워먹어도될까요. 1 꼬기꼬기 2012/01/20 1,425
60887 얼만가요? 스키복대여 2012/01/20 242
60886 자기야에서 김생민 부인이 들고나온 가방.. 5 아이러브 2012/01/20 8,177
60885 뒤늦게 문화적 소양이 발전하신 분 있으세요? 9 베이글 2012/01/20 2,046
60884 남편이 갑자기 변했다고 쓴 사람 후기예요 28 감사해요 2012/01/20 10,686
60883 나꼼수에 대해 좋은점(?) 이야기 부탁드려요.. 6 ... 2012/01/20 1,139
60882 냉면 싫어하시는 부운~~~^^ 10 겉절이 2012/01/20 1,975
60881 아줌마는 서글픈 이름 1 독서하는 아.. 2012/01/20 747
60880 은행이 많이 있습니다.먹는방법? 3 먹는은행 2012/01/20 1,029
60879 새식탁 vs 의자만 사기 vs 식탁의자천갈이 8 헷갈려 2012/01/20 8,071
60878 국제학교 학년에 대해 잘 아시는분 계시나요? 4 해피명절~ 2012/01/20 1,179
60877 스마트폰 예금 추천인... 4 카페라떼 2012/01/20 571
60876 미드는 어디서 보는 거예요? 4 왕답답 2012/01/20 1,029
60875 골드미스들 국제 결혼 많이 하는 추세인가요?? 9 ==== 2012/01/20 2,550
60874 '해품달'에서 '공주자갸' 4 우리말 2012/01/20 2,038
60873 쓸개빠진 호남의 민주당지지자들 --- 민통당 3차 4차 최고회의.. 2 구민주당지지.. 2012/01/20 1,206
60872 여자아기 이름좀 골라주고 가세요 21 작명의도 2012/01/20 1,657
60871 박근혜 미쳤나봐요. "해병여러분의 누나 역할을 하겠다&.. 11 왜저래 2012/01/20 2,173
60870 내 명의의 집이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7 각소금 2012/01/20 1,709
60869 너무 안빠져요. 9 2012/01/20 1,474
60868 광주에서 아침먹을곳 추천부탁합니다 3 고향은광주 2012/01/20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