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역사에....

+++++ 조회수 : 2,272
작성일 : 2011-12-16 14:22:40

오늘아침 지하철 기다리다가

역사에 액자속의 글이 마음에 남아서요...

유태인 가정에 방문한 얘긴데요...

돌 무렵의 애기를 키우는 가정인데요... 마침 혼자 서는 연습을 하더랍니다.

첨이라 자꾸 넘어지잖아요... 그래서 넘어질때 한국인손님이 깜짝 놀라서 일으켜세워줬더니.

주인인 유태인남자가... 한국인은 이렇게 교육을 시키느냐고....

자기네는 혼자서 서게끔 절대 안잡아 준답니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 살아가야하는거.. 걸음마 수준부터 스스로 하게끔 한다고...

과연 한참을 지켜보니.... 애기가 어느새 혼자 서더랍니다... 표정은 으기양양... 벌써부터 성취감을

맛본거지요...

며칠전 이슈가 되었던  만원버스에서 부모와 동승한 어린이의 좌석문제가 갑자기 떠올랐어요...

IP : 211.217.xxx.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16 2:23 PM (203.244.xxx.254)

    자리 양보랑은 상관없어 보이지 말입니다.

  • 2. ...
    '11.12.16 2:28 PM (119.64.xxx.151)

    저런 식으로 유태인들 대단하다는 식의 계몽적인 글은 최소한 공공장소에서만이라도 그만 보고 싶어요.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유태인 찬양하면서 살건지...

    그리고 으기양양이 아니라 의기양양...

  • 3. +++++
    '11.12.16 2:31 PM (211.217.xxx.16)

    무식이 뽀록 났네요..
    의기양양....
    다들 왜 그렇게 맞춤법이 틀릴까... 했는데 쓰다보니 저도 그렇네요..

  • 4. 자생력
    '11.12.16 2:33 PM (125.178.xxx.3)

    스스로의 힘으로 성취감을 맛보는 것
    저도 이런 교육방법이 좋습니다.

  • 5. ...
    '11.12.16 2:35 PM (119.64.xxx.151)

    근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이런 프로그램 보면
    아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적절한 도움을 주지 않고 내버려 두면 아이에게 좌절감만 키운다고...
    성취감도 좋지만 "적절한 도움"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6. 음...
    '11.12.16 2:37 PM (122.32.xxx.10)

    그 유태인 가정에는 바닥에 카펫이 깔려 있어서 좀 넘어져도 발딱 일어나면 되지만,
    우리나라는 대부분 장판이나 딱딱한 원목 바닥이라 애가 넘어지면 큰일이지 말입니다.. 쿨럭~ ^^;;

  • 7. 긍께
    '11.12.16 2:49 PM (124.197.xxx.158)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유태인 찬양하면서 살건지...

    => 2222222222222222222222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우린 바닥이 장판이다 임마!" 하겠네요.

  • 8. +++++
    '11.12.16 3:12 PM (211.217.xxx.16)

    말 그대로의 뜻이라면 쎄맨바닥에 이빨이 아니라 머리가 깨져서 피가 철철나도 할말 없네요..
    제가 그 글을 읽었을때 느꼈던점은..
    자립심 이요...
    어떤일이든 스스로 부딪쳐보게 한다는거..
    부모는 주의깊게 지켜봐주는거 정도 ....
    우리애도 유치원때부터 가방을 알아서 싸게끔 했어요... 그렇지만 돌무렵 애기때부터 그렇게 훈련한다는
    글을 보고 대단하다 느꼈지요...

  • 9. 마음다스리기
    '11.12.16 3:15 PM (115.143.xxx.16)

    혼자할수 잇는 건 혼자할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지지하는 유태인 방식 좋습니다,

    다만 위험한상황에선 어린이든 환자든 노임이든 임산부든 아픈 어른이든 도와주고 배려해주고 그랫으면 좋겠습니다,,,

    버스 같은데가 제생각엔 좀 위험한 곳인거 같은데

    사회가 너무 강팍하고, 빡세게 돌아가다보니 너나 할것없이 힘들고, 배려하기 힘든거 같습니다,



    저같은 애기엄마들도,,, 상황에 맞게 최대한 행동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해서 행동해야겠지요,

  • 10. ...
    '11.12.16 3:21 PM (119.64.xxx.151)

    원글님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자립심 중요한 가치인 거 맞아요.

    그런데 그걸 강조하기 위해서 진실성 확인이 어려운 저런 이야기를 예로 드는 게 싫어서 뾰족한 마음이 되네요.
    어떤 유태인 가정에 방문했는데...
    한국인은 그렇게 키우느냐...

    예전부터 너무나도 많이 봐왔던 사대적인 뉘앙스를 담뿍 담은 글이라서...
    사실 이 비슷한 글들 맘만 먹으면 수십만개 만들어 낼 수 있지 않나요?
    유태인, 일본인이 보통 그런 이야기의 주인공이었구요...

  • 11. ..
    '11.12.16 5:23 PM (125.152.xxx.216)

    별로 와 닿지 않아요.

    애 둘 키워 보니.....아기들은 다들......스스로 걸어요.

    혼자서 일어서고.....넘어지고.....다시 일어서고.....한 발 한 발 내딛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00 타블로 스탠은 당연히 사기죠. 126 라수아 2011/12/18 19,286
49999 박완규 잘하네요. 73 황룡 바지 2011/12/18 11,319
49998 모100% vs 모90%/케시미어10% 차이많아요? 1 .. 2011/12/18 4,452
49997 무슨피자 좋아하세요???^^ 12 .. 2011/12/18 3,295
49996 동대문표 옷 사는거 참 아닌듯.. 7 ... 2011/12/18 4,913
49995 생@통이 너무 심해요 애낳기도 두려워요 23 후.. 2011/12/18 2,990
49994 모교 졸업식 장학금 전달도 못하게 해요. 7 밴댕이 2011/12/18 2,496
49993 포도씨유에서 올리브유 같은 특유의 냄새가 나요 2 머리아프다 2011/12/18 2,238
49992 저렴하고 좋은 미국 화장품 브랜드 뭐 있을까요? 3 ---- 2011/12/18 7,558
49991 (급급)예비고1 엄마인데 이과지망인데 어려운 물화생지를 1 ,,, 2011/12/18 2,248
49990 간장게장 간장이 있어요. 뭐에다가 써야할까요? 3 간장게장 2011/12/18 2,316
49989 자리젓 어떻게 먹나요? 3 자리젓 2011/12/18 8,586
49988 얼굴에 지방 이식 할까 봐요 12 ㅜㅜ 2011/12/18 5,689
49987 스팀 세차 해보셨어요 ? 2 세차 2011/12/18 4,243
49986 브러시 빗 달린 드라이기 추천해주세요 두아이맘 2011/12/18 2,363
49985 키보드 워리어들은 유독 영어강사나 의사에게 적의가 심할까요 5 ........ 2011/12/18 2,481
49984 82에는 육사관련 내용이 없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2 .. 2011/12/18 2,475
49983 급) 과일차를 담으려는데 큰 유리병은 ㅇ디서 사나요.. 4 모과차 2011/12/18 2,162
49982 망할영어조기교육 7 ㅁㄴㅇ 2011/12/18 3,502
49981 잠수네 싸이트 어떤가요? 11 질문 2011/12/18 7,589
49980 아이들 대학 보내신 분들 존경스러워요 7 아이가 2011/12/18 3,186
49979 잠실이나 서현에 PT잘해주는 곳 추천해주세요 다이어트 2011/12/18 1,456
49978 도미노피자 텍산바베큐 어떤가요?? 2 .. 2011/12/18 1,739
49977 유이 눈이 쏟아질것같아 불편해보여요 11 왕눈 2011/12/18 5,136
49976 백인이 생각하는 동양인의 모습은 63 명란젓코난 2011/12/18 20,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