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역사에....

+++++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11-12-16 14:22:40

오늘아침 지하철 기다리다가

역사에 액자속의 글이 마음에 남아서요...

유태인 가정에 방문한 얘긴데요...

돌 무렵의 애기를 키우는 가정인데요... 마침 혼자 서는 연습을 하더랍니다.

첨이라 자꾸 넘어지잖아요... 그래서 넘어질때 한국인손님이 깜짝 놀라서 일으켜세워줬더니.

주인인 유태인남자가... 한국인은 이렇게 교육을 시키느냐고....

자기네는 혼자서 서게끔 절대 안잡아 준답니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 살아가야하는거.. 걸음마 수준부터 스스로 하게끔 한다고...

과연 한참을 지켜보니.... 애기가 어느새 혼자 서더랍니다... 표정은 으기양양... 벌써부터 성취감을

맛본거지요...

며칠전 이슈가 되었던  만원버스에서 부모와 동승한 어린이의 좌석문제가 갑자기 떠올랐어요...

IP : 211.217.xxx.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16 2:23 PM (203.244.xxx.254)

    자리 양보랑은 상관없어 보이지 말입니다.

  • 2. ...
    '11.12.16 2:28 PM (119.64.xxx.151)

    저런 식으로 유태인들 대단하다는 식의 계몽적인 글은 최소한 공공장소에서만이라도 그만 보고 싶어요.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유태인 찬양하면서 살건지...

    그리고 으기양양이 아니라 의기양양...

  • 3. +++++
    '11.12.16 2:31 PM (211.217.xxx.16)

    무식이 뽀록 났네요..
    의기양양....
    다들 왜 그렇게 맞춤법이 틀릴까... 했는데 쓰다보니 저도 그렇네요..

  • 4. 자생력
    '11.12.16 2:33 PM (125.178.xxx.3)

    스스로의 힘으로 성취감을 맛보는 것
    저도 이런 교육방법이 좋습니다.

  • 5. ...
    '11.12.16 2:35 PM (119.64.xxx.151)

    근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이런 프로그램 보면
    아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적절한 도움을 주지 않고 내버려 두면 아이에게 좌절감만 키운다고...
    성취감도 좋지만 "적절한 도움"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6. 음...
    '11.12.16 2:37 PM (122.32.xxx.10)

    그 유태인 가정에는 바닥에 카펫이 깔려 있어서 좀 넘어져도 발딱 일어나면 되지만,
    우리나라는 대부분 장판이나 딱딱한 원목 바닥이라 애가 넘어지면 큰일이지 말입니다.. 쿨럭~ ^^;;

  • 7. 긍께
    '11.12.16 2:49 PM (124.197.xxx.158)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유태인 찬양하면서 살건지...

    => 2222222222222222222222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우린 바닥이 장판이다 임마!" 하겠네요.

  • 8. +++++
    '11.12.16 3:12 PM (211.217.xxx.16)

    말 그대로의 뜻이라면 쎄맨바닥에 이빨이 아니라 머리가 깨져서 피가 철철나도 할말 없네요..
    제가 그 글을 읽었을때 느꼈던점은..
    자립심 이요...
    어떤일이든 스스로 부딪쳐보게 한다는거..
    부모는 주의깊게 지켜봐주는거 정도 ....
    우리애도 유치원때부터 가방을 알아서 싸게끔 했어요... 그렇지만 돌무렵 애기때부터 그렇게 훈련한다는
    글을 보고 대단하다 느꼈지요...

  • 9. 마음다스리기
    '11.12.16 3:15 PM (115.143.xxx.16)

    혼자할수 잇는 건 혼자할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지지하는 유태인 방식 좋습니다,

    다만 위험한상황에선 어린이든 환자든 노임이든 임산부든 아픈 어른이든 도와주고 배려해주고 그랫으면 좋겠습니다,,,

    버스 같은데가 제생각엔 좀 위험한 곳인거 같은데

    사회가 너무 강팍하고, 빡세게 돌아가다보니 너나 할것없이 힘들고, 배려하기 힘든거 같습니다,



    저같은 애기엄마들도,,, 상황에 맞게 최대한 행동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해서 행동해야겠지요,

  • 10. ...
    '11.12.16 3:21 PM (119.64.xxx.151)

    원글님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자립심 중요한 가치인 거 맞아요.

    그런데 그걸 강조하기 위해서 진실성 확인이 어려운 저런 이야기를 예로 드는 게 싫어서 뾰족한 마음이 되네요.
    어떤 유태인 가정에 방문했는데...
    한국인은 그렇게 키우느냐...

    예전부터 너무나도 많이 봐왔던 사대적인 뉘앙스를 담뿍 담은 글이라서...
    사실 이 비슷한 글들 맘만 먹으면 수십만개 만들어 낼 수 있지 않나요?
    유태인, 일본인이 보통 그런 이야기의 주인공이었구요...

  • 11. ..
    '11.12.16 5:23 PM (125.152.xxx.216)

    별로 와 닿지 않아요.

    애 둘 키워 보니.....아기들은 다들......스스로 걸어요.

    혼자서 일어서고.....넘어지고.....다시 일어서고.....한 발 한 발 내딛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62 2012 새해 달라지는 것 - 복지 살림원 2011/12/28 538
53461 제신랑 공무원인데 선거인단 신청했거든요..괜찮을까요? 8 기쁨별 2011/12/28 1,734
53460 4살,6살 조카들이 서울에 오는데 어딜 가야할지.... 6 이모 2011/12/28 853
53459 쇼파용 극세사전기매트(무플 통곡함) 3 어떻던가요?.. 2011/12/28 1,154
53458 지금 kbs1 생활뉴스 진행하는분 보셨어요? 1 좋네요^^ 2011/12/28 882
53457 법륜스님 훌륭하십니다요 기독교를 접수하시다니요 끌끌끌 *^.^*.. 3 호박덩쿨 2011/12/28 1,628
53456 식탁 사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좀 나누어요^^;; 7 산은산물은물.. 2011/12/28 1,269
53455 펌)민주통합당 경선 선거인단 40세이상은 반드시 모바일 투표하시.. 6 나꼼수카페회.. 2011/12/28 1,573
53454 월150 1년간 적금을 든다면 2 vip 2011/12/28 2,577
53453 가수 지아 멜론에서 진행한 인터뷰네요 apollo.. 2011/12/28 862
53452 한나라당 26세 최연소 비대위원 이준석씨 12 세우실 2011/12/28 2,996
53451 내딸 꽃님이 보시는 분~ 5 궁금 2011/12/28 1,205
53450 스피닝 바이크 4 바이크 2011/12/28 1,654
53449 치아파절이 씹다가 깨져도 보상되는건가요? 4 아시는분? 2011/12/28 1,590
53448 중학교 수행평가 점수가 잘못나왔는데요, 수정이 가능할까요? 3 .... 2011/12/28 1,604
53447 소고기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1 지혜 2011/12/28 1,723
53446 이 경우 어찌해야하나요?? 2 ... 2011/12/28 543
53445 장터 배너광고 농산물 사랑에..... 5 ^^ 2011/12/28 783
53444 개그맨 김형인씨요. 6 안타까움 2011/12/28 2,892
53443 자살한 애 영웅 만들 일 있습니까?(펌)정말 너무하네요.... 26 기막힘 2011/12/28 3,618
53442 법무부 내년 4월 총선 전까지 SNS선거독려를 '신종선거범죄'로.. 15 헉헉 2011/12/28 1,023
53441 몇시예요? 영어로 2 ㅎㅂ 2011/12/28 1,555
53440 명문대교수 초등 폭행사건 13 내가 가해자.. 2011/12/28 2,382
53439 단순히 액땜한다고 하기엔 너무 속상하네요 4 흑흑 ㅠㅠ 2011/12/28 1,921
53438 '빛을 발하다' 라는 말을 다르게 표현하면.... 4 @@ 2011/12/28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