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도와주세요...ㅜ.ㅜ

외며느리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11-12-16 13:54:04

내일 시댁식구들이 오십니다..  20명이요.. 내일 와서 하룻밤 자고 갑니다.

제일 어려도 초 4 남자애니.. 거의 다 성인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저희가 이사했는데.. (새 아파트지만 기존 전세에서도 더 싼 집으로 전세로 이사온.. 슬픈 현실..)

집들이를 하라 합니다..

내 집을 산게 아니니 집들이라 할 수는 없고 남편 승진했으니 그 턱 내고 ㅜ.ㅜ 이사온 집 보러 밥이나 한끼 드시러

오시라 했더니..다 몰려온다네요.. 거기다 다음주 시아버지 생신까지 같이 하랍니다..

제 위로 넷의 시누들... 특별한 메뉴 모할까요..했더니 다음날 아침 미역국이나 끓이고 케이크나 하나 올려..

라고 무개념 발언 해주십니다..   많이 부담스럽다고 하니..가서 도와줄건데 왜 그러냐고 해서

설거지가 부담되는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ㅜ.ㅜ

암튼 각설하고.. 이번주 내내 악몽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드디어...마침내... 내일로 다가왔네요..

 

살림10년차이지만..솜씨가 영 형편없습니다..

부끄럽게도 남편도 걱정할 정도에요. ㅜ.ㅜ

그래서 쉽게 간편하게 하면서도 손님상에 올릴 수 있는 메뉴들 좀

알려 주십사 도움 요청합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것은..

내일 메인은 회 주문해서 놓을 거구요..

육개장... 오삼 불고기..조기 굽고..닭안심채소샐러드..북어포 조림.. 새송이 버섯볶고.

명태전.. 야채전 하나더..

친정엄마가 홍어회무침이랑..굴 보내주신다 하고..

김치 파김치는 시어머니가 얻은거 있다고 가져오신다 하고.. ㅡ.ㅡ

시누님께서 애들 밑반찬 하라 해서 소고기달걀장조림 하나 하구요.

 

더 뭘 하면 좋을까요..

우리식구까지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세끼를 먹어야 하니...정말 부담감때문에 심장이 터질듯 하네요.

제가 손이 빠른것도 아니고 솜씨가 좋은 것도 아니어서 더 그렇습니다..

얼른 일요일 밤이 왔음 좋겠어요..ㅡ.ㅡ

 

 

 

 

 

IP : 222.108.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누셋
    '11.12.16 2:03 PM (121.157.xxx.250)

    울시누들하고 똑같네요.
    전 이제 시누들 울집에 대놓고 오지말라고 했어요.
    봐도 상종도 안합니다.
    아무리 잘차려 놓아도 당연한줄아니 너무 거하게 차리지 마세요.
    애들 밑반찬 김굽고 멸치볶고 진미채무침이면 되죠
    묵은지고등어찜 닭볶음탕 무우생채 잡채 해파리 비싸니 콩나물넣은 냉채
    나누워서 이틀간 이틀간 드세요

  • 2. 면종류
    '11.12.16 2:08 PM (118.176.xxx.145)

    참 너무들 하시네요... 그많은 식구다 오셔서 자고 간다니...
    한끼정도는 면종류로 드셔도 될꺼 같아요

  • 3. ..
    '11.12.16 2:14 PM (211.207.xxx.194)

    아이가 초4인데 무슨 밑반찬을 따로 해달라고하나요?
    조기, 오삼불고기 ,생선전 다른 것 먹을 것 많은데요...
    가뜩이나 힘든데....
    불고기 넉넉하게 재놓고, 아침상엔 미역국에 불고기하고 남은 반찬만 올리세요.
    너무 여러가지 하지 마세요.
    자잘한 요리들 의외로 잘 안먹구요,큰요리 몇개가 더 낫더라구요.

  • 4. ..
    '11.12.16 2:21 PM (110.35.xxx.232)

    켁 한끼도 아니고 세끼나.....
    저도 다음주에 시댁식구들 시어머니포함 다섯명에 한끼만 딱 먹고가는건데도 벌써 가슴이 답답한데..
    원글님은 가슴이 터지겄어요......우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552 등산초보입니다 3 반짝반짝 2012/03/24 1,938
87551 손수조 후보 모친 농지법 위반 의혹 14 세우실 2012/03/24 2,245
87550 결혼안한친정오빠 결혼식못가는건가요? 25 궁금이 2012/03/24 4,511
87549 맨발로 나온 아이 차도로…문 열린 어린이집 '아찔' 샬랄라 2012/03/24 1,900
87548 컴퓨터 질문+뮤비 7 ,, 2012/03/24 1,183
87547 아파트청약할때요 1 `` 2012/03/24 1,314
87546 누가 당신을 위해서 뛰어 다녀 줄까요? 2 샬랄라 2012/03/24 1,510
87545 남편 생일 선물 뭐 해주죠? 1 LA이모 2012/03/24 1,939
87544 메이크업 수정용 트윈 케잌이나 파우더 팩트 추천 부탁드려요~ 6 connie.. 2012/03/24 4,011
87543 예전부터 쓰신글 보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궁금합니다... 2012/03/24 1,383
87542 스페셜 K같은 곡물 씨리얼 정말 식사 대용 좋은가요? 3 ----- 2012/03/24 2,812
87541 한 번 쓴 화장품은 팔려면... 욕 먹겠죠?? 7 으음 2012/03/24 2,468
87540 소심하거나 찌질, 뒤끝 작렬 남자 주인공 보면, 내가 저렇게 보.. 1 .. 2012/03/24 1,772
87539 소파에 남편은 어디에 앉으시나요 7 이것은 무슨.. 2012/03/24 2,414
87538 새벽 3시에 쿵쾅거리는 윗집 2 무서워요 2012/03/24 1,946
87537 이 문제 좀 봐 주세요.. 7 .. 2012/03/24 1,773
87536 아 이제 외모의 전성기가 지난 것 같아요... 9 늙어가네 2012/03/24 4,343
87535 신경치료후에 이 씌워야하나요? 비용은요? 14 ... 2012/03/24 2,978
87534 연예인들 돈은 정말 많이 버네요 14 .. 2012/03/24 11,192
87533 비례대표를 진보신당에 밀어줘야되는 이유.. 19 .. 2012/03/24 2,192
87532 다시 점 세개로 돌아온 ... 17 ... 2012/03/24 3,212
87531 (글펑합니다)죄송 6 2012/03/24 1,682
87530 모형cctv 달아보신분 있으신가용 2 무서워 2012/03/24 1,859
87529 90년대 가요 특집 처음보는거 같아요 1 ..... 2012/03/24 1,518
87528 이정희 의원의 거짓말 34 너무한다 2012/03/24 3,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