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도와주세요...ㅜ.ㅜ

외며느리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11-12-16 13:54:04

내일 시댁식구들이 오십니다..  20명이요.. 내일 와서 하룻밤 자고 갑니다.

제일 어려도 초 4 남자애니.. 거의 다 성인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저희가 이사했는데.. (새 아파트지만 기존 전세에서도 더 싼 집으로 전세로 이사온.. 슬픈 현실..)

집들이를 하라 합니다..

내 집을 산게 아니니 집들이라 할 수는 없고 남편 승진했으니 그 턱 내고 ㅜ.ㅜ 이사온 집 보러 밥이나 한끼 드시러

오시라 했더니..다 몰려온다네요.. 거기다 다음주 시아버지 생신까지 같이 하랍니다..

제 위로 넷의 시누들... 특별한 메뉴 모할까요..했더니 다음날 아침 미역국이나 끓이고 케이크나 하나 올려..

라고 무개념 발언 해주십니다..   많이 부담스럽다고 하니..가서 도와줄건데 왜 그러냐고 해서

설거지가 부담되는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ㅜ.ㅜ

암튼 각설하고.. 이번주 내내 악몽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드디어...마침내... 내일로 다가왔네요..

 

살림10년차이지만..솜씨가 영 형편없습니다..

부끄럽게도 남편도 걱정할 정도에요. ㅜ.ㅜ

그래서 쉽게 간편하게 하면서도 손님상에 올릴 수 있는 메뉴들 좀

알려 주십사 도움 요청합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것은..

내일 메인은 회 주문해서 놓을 거구요..

육개장... 오삼 불고기..조기 굽고..닭안심채소샐러드..북어포 조림.. 새송이 버섯볶고.

명태전.. 야채전 하나더..

친정엄마가 홍어회무침이랑..굴 보내주신다 하고..

김치 파김치는 시어머니가 얻은거 있다고 가져오신다 하고.. ㅡ.ㅡ

시누님께서 애들 밑반찬 하라 해서 소고기달걀장조림 하나 하구요.

 

더 뭘 하면 좋을까요..

우리식구까지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세끼를 먹어야 하니...정말 부담감때문에 심장이 터질듯 하네요.

제가 손이 빠른것도 아니고 솜씨가 좋은 것도 아니어서 더 그렇습니다..

얼른 일요일 밤이 왔음 좋겠어요..ㅡ.ㅡ

 

 

 

 

 

IP : 222.108.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누셋
    '11.12.16 2:03 PM (121.157.xxx.250)

    울시누들하고 똑같네요.
    전 이제 시누들 울집에 대놓고 오지말라고 했어요.
    봐도 상종도 안합니다.
    아무리 잘차려 놓아도 당연한줄아니 너무 거하게 차리지 마세요.
    애들 밑반찬 김굽고 멸치볶고 진미채무침이면 되죠
    묵은지고등어찜 닭볶음탕 무우생채 잡채 해파리 비싸니 콩나물넣은 냉채
    나누워서 이틀간 이틀간 드세요

  • 2. 면종류
    '11.12.16 2:08 PM (118.176.xxx.145)

    참 너무들 하시네요... 그많은 식구다 오셔서 자고 간다니...
    한끼정도는 면종류로 드셔도 될꺼 같아요

  • 3. ..
    '11.12.16 2:14 PM (211.207.xxx.194)

    아이가 초4인데 무슨 밑반찬을 따로 해달라고하나요?
    조기, 오삼불고기 ,생선전 다른 것 먹을 것 많은데요...
    가뜩이나 힘든데....
    불고기 넉넉하게 재놓고, 아침상엔 미역국에 불고기하고 남은 반찬만 올리세요.
    너무 여러가지 하지 마세요.
    자잘한 요리들 의외로 잘 안먹구요,큰요리 몇개가 더 낫더라구요.

  • 4. ..
    '11.12.16 2:21 PM (110.35.xxx.232)

    켁 한끼도 아니고 세끼나.....
    저도 다음주에 시댁식구들 시어머니포함 다섯명에 한끼만 딱 먹고가는건데도 벌써 가슴이 답답한데..
    원글님은 가슴이 터지겄어요......우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915 카톡 pc연동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 2012/04/05 940
92914 그거 아세요? 드라마 보시는 82님덜? 3 흐흐 2012/04/05 1,660
92913 끝장토론 1 .. 2012/04/05 1,100
92912 커피 마신 후 의욕 상승?..게으른 사람이군요 2 난 그럼ㅋ 2012/04/05 1,681
92911 4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4/05 827
92910 혹시, 여름에 2달정도 집 월세 놓으실분 없으세요...??? 4 여름... 2012/04/05 1,984
92909 전현 정부의 사찰문건 공개되었네요 참맛 2012/04/05 1,091
92908 혹시 덧니같은 치아의 관상학적 의미가 있나요? 예능쪽으로.. 4 ㅅㅅ 2012/04/05 4,871
92907 매일 먹어야되는 야채좀 알려주세요 3 DD 2012/04/05 1,522
92906 고기 안먹는 분 계신가요? 13 꽃두레 2012/04/05 2,665
92905 참여정부 불법사찰 없었다 -경찰청 직접 해명 -정부여당 개망신 5 Tranqu.. 2012/04/05 1,576
92904 어린이집서 아기배변처리 물티슈로만 17 궁금요 2012/04/05 4,871
92903 돌잔치 축의금도 내야 하나요? 14 .. 2012/04/05 5,339
92902 장터의 화장품판매 사용후기 3 냄새 2012/04/05 1,606
92901 양배추 다이어트 이틀째..... 6 똘똘맘 2012/04/05 2,707
92900 손수조씨가 귀여워요. ㅠㅠ 25 어이쿠 2012/04/05 5,112
92899 [원전]이명박 - 방사능 한국에 절대 안온다 10 참맛 2012/04/05 1,740
92898 지름신 때문에 잠을 못자고 있어요ㅜㅜ 3 쇼핑의여왕 2012/04/05 1,984
92897 오전에 올케 때문에 1 비온 2012/04/05 1,398
92896 짝 남자7호 두산맨 괜찮나요? 10 . 2012/04/05 3,206
92895 장진수 돈뭉치 뉴스를 보던 울와이프 하는말 "장.. 2 김태진 2012/04/05 1,407
92894 피아노 1 비온 2012/04/05 805
92893 원빈이 부모님 지어드린 집 31 ... 2012/04/05 14,473
92892 짝 두산맨 남자 7호 또 커플 안된듯 2 ..... 2012/04/05 1,921
92891 돈보다 자유·사회안전망 갖춘 나라 더 행복 3 샬랄라 2012/04/05 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