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도와주세요...ㅜ.ㅜ

외며느리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11-12-16 13:54:04

내일 시댁식구들이 오십니다..  20명이요.. 내일 와서 하룻밤 자고 갑니다.

제일 어려도 초 4 남자애니.. 거의 다 성인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저희가 이사했는데.. (새 아파트지만 기존 전세에서도 더 싼 집으로 전세로 이사온.. 슬픈 현실..)

집들이를 하라 합니다..

내 집을 산게 아니니 집들이라 할 수는 없고 남편 승진했으니 그 턱 내고 ㅜ.ㅜ 이사온 집 보러 밥이나 한끼 드시러

오시라 했더니..다 몰려온다네요.. 거기다 다음주 시아버지 생신까지 같이 하랍니다..

제 위로 넷의 시누들... 특별한 메뉴 모할까요..했더니 다음날 아침 미역국이나 끓이고 케이크나 하나 올려..

라고 무개념 발언 해주십니다..   많이 부담스럽다고 하니..가서 도와줄건데 왜 그러냐고 해서

설거지가 부담되는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ㅜ.ㅜ

암튼 각설하고.. 이번주 내내 악몽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드디어...마침내... 내일로 다가왔네요..

 

살림10년차이지만..솜씨가 영 형편없습니다..

부끄럽게도 남편도 걱정할 정도에요. ㅜ.ㅜ

그래서 쉽게 간편하게 하면서도 손님상에 올릴 수 있는 메뉴들 좀

알려 주십사 도움 요청합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것은..

내일 메인은 회 주문해서 놓을 거구요..

육개장... 오삼 불고기..조기 굽고..닭안심채소샐러드..북어포 조림.. 새송이 버섯볶고.

명태전.. 야채전 하나더..

친정엄마가 홍어회무침이랑..굴 보내주신다 하고..

김치 파김치는 시어머니가 얻은거 있다고 가져오신다 하고.. ㅡ.ㅡ

시누님께서 애들 밑반찬 하라 해서 소고기달걀장조림 하나 하구요.

 

더 뭘 하면 좋을까요..

우리식구까지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세끼를 먹어야 하니...정말 부담감때문에 심장이 터질듯 하네요.

제가 손이 빠른것도 아니고 솜씨가 좋은 것도 아니어서 더 그렇습니다..

얼른 일요일 밤이 왔음 좋겠어요..ㅡ.ㅡ

 

 

 

 

 

IP : 222.108.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누셋
    '11.12.16 2:03 PM (121.157.xxx.250)

    울시누들하고 똑같네요.
    전 이제 시누들 울집에 대놓고 오지말라고 했어요.
    봐도 상종도 안합니다.
    아무리 잘차려 놓아도 당연한줄아니 너무 거하게 차리지 마세요.
    애들 밑반찬 김굽고 멸치볶고 진미채무침이면 되죠
    묵은지고등어찜 닭볶음탕 무우생채 잡채 해파리 비싸니 콩나물넣은 냉채
    나누워서 이틀간 이틀간 드세요

  • 2. 면종류
    '11.12.16 2:08 PM (118.176.xxx.145)

    참 너무들 하시네요... 그많은 식구다 오셔서 자고 간다니...
    한끼정도는 면종류로 드셔도 될꺼 같아요

  • 3. ..
    '11.12.16 2:14 PM (211.207.xxx.194)

    아이가 초4인데 무슨 밑반찬을 따로 해달라고하나요?
    조기, 오삼불고기 ,생선전 다른 것 먹을 것 많은데요...
    가뜩이나 힘든데....
    불고기 넉넉하게 재놓고, 아침상엔 미역국에 불고기하고 남은 반찬만 올리세요.
    너무 여러가지 하지 마세요.
    자잘한 요리들 의외로 잘 안먹구요,큰요리 몇개가 더 낫더라구요.

  • 4. ..
    '11.12.16 2:21 PM (110.35.xxx.232)

    켁 한끼도 아니고 세끼나.....
    저도 다음주에 시댁식구들 시어머니포함 다섯명에 한끼만 딱 먹고가는건데도 벌써 가슴이 답답한데..
    원글님은 가슴이 터지겄어요......우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37 갑자기 생긴 한우고기 명절까지 보관할 수 있을까요? 7 어쩐다요 2012/01/19 985
60336 연초부터 점집가서 돈만 버리고왔어요~~ 1 다신.. 2012/01/19 1,518
60335 다른사람이 쓰던 식기 얻어와도 될까요 5 식기 2012/01/19 1,756
60334 보너스도 없고, 월급도 25일....참나!! 14 뚱딴지 2012/01/19 2,969
60333 나이가 어리고 수준차이가 나다보니 항상 얻어먹는꼴이 되었어요 5 어쩌다보니 .. 2012/01/19 2,255
60332 혹시 산토끼 파는 농장 아시는 분(집토끼 말고요) 7 산토끼 2012/01/19 2,290
60331 아래 사교육비 이야기..에 질문있어요 3 궁금 2012/01/19 763
60330 급질!!!!서울 구반포역 근처에 맛있는 선물용 쿠키살 곳 있을까.. 2 쿠키 2012/01/19 842
60329 사진에 파일이름이나 날짜가 찍히게 하는 프로그램있나요? 6 사진 2012/01/19 1,031
60328 서울에서 대전오는 고속버스 타려면? 9 한번더 2012/01/19 887
60327 중학생 외부봉사 하는데 힘든일을 하네요 6 흐린하늘 2012/01/19 1,044
60326 처음가는 서울 나들이 질문 6 큰맘먹고 2012/01/19 640
60325 명절때 동서끼리 대화는 많이 하세요? 7 ㅇㅇ 2012/01/19 2,277
60324 리틀팍스 6 리팍 마니아.. 2012/01/19 2,583
60323 마음다스리는곳 10 준세맘 2012/01/19 1,797
60322 이사할까, 말까...정말 선택이 어렵네요.^^; 8 고민고민고민.. 2012/01/19 1,355
60321 명절 보너스 벌씨로 들어왔음~ 3 ㄷㄷ 2012/01/19 1,452
60320 떡국용으로 등심과 채끝등심중 어떤걸로? 16 컴앞에 대기.. 2012/01/19 5,474
60319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하려면... 3 컴맹 2012/01/19 722
60318 네이트 보다가 웃긴다 2012/01/19 390
60317 소화 불량과 비만의 상관관계? 4 비만질문 2012/01/19 3,707
60316 임신일까요? 3 새댁 2012/01/19 621
60315 아기자기한 소품 이쁜곳 알려주셔요. 1 은새엄마 2012/01/19 580
60314 학부모에게 맡겨도 도둑놈 소리 듣네요..... 사랑이여 2012/01/19 699
60313 써보니깐 효율적이네요. 2 별별바비 2012/01/19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