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엔 아직 비데기가 없고
일하는 곳에 비데기가 있어요.
하지만 저는 엉덩이 따뜻한건 좋은데 세정 작용은 사용 안해요.
그런데 이 비데기 사용이 정말 좋은걸까요?
위생적으로나 건강적으로나 말이예요.
제가 아는 일본인 중에 일본에서는 비데기만 사용을 해서
한국에 비데기 없는 곳에서는 변비가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결국 습관화가 돼서 혼자서는 변볼 힘도 없게 된다는 얘기잖아요.
어디서 보니까 어떤 의사분도
사람이 살아가면서 항문힘으로 살아가는건데,
(죽을때는 항문이 완전히 열린다고 하더군요.)
이 비데기가 맛사지 해줘야 변을 보고 그게 익숙해진다는건
그만큼 항문 힘이 약해지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위생부분도요.
아무리 청소하는 아줌마가 청소를 한다고는 해도
그 여러 사람들이 쓰던 비데기가 과연 항문이나 질 세정을 해도 괜찮을 정도로 깨끗할까 하는거예요.
왜 굳이 안들을려고 해도 바로 옆칸에 들어간 사람 소리는 다 들리잖아요.
어떤 사람들은 변을 보는 중간에도 세정을 틀어놓고 맛사지를 하면서 일을 보던데,
한편으론 뜨악하기도 하고 진짜진짜 궁금해지더라구요.
임산부들같이 위생에 더 신경써야 하는 여자분들도
거리낌없이 바깥에 공중 비데기에 앉아서 사용하는 사람들 보면
저렇게 위생 상태가 불분명 한데 저렇게 막 사용해도 질염 같은거 안걸리나 보다,
솔직히 신기한 생각마저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