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질이라고 하나요....

참는법 조회수 : 2,013
작성일 : 2011-12-16 10:09:16

몇년에 한번씩 꼭 이러네요

 

아직미혼인 츠자입니다.

 

몸이 안좋거나 변비거나 차거나 그럼 몇년에 한번씩 치루(ㅜ.ㅜ 비위약하신분들 죄송해요)가 나와요

 

어제도 아침에 변비다가..쪼금 기미가 보여서

 

엉덩이에 뜨건물 대고 있다 출근했는데

 

역시 점심부터 시작이네요

 

 

 

여지껏 한번도 병원이나 약국엔 안가봤어요

 

창피해서 뭐라고 할말고 못하겠고....

 

 

 

 

 

병원가란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창피해서 죽을지 몰라요 ㅠ.ㅠ

 

 

 

 

민간요법이나 약국정도에서 해결할 방안이 없을까요?

 

보통 이러면 1주일 정도 인고의 시간을 지나 낳더라구요 저절로

 

지금도 숨쉬고 앉아있는것 자체가 고통입니다

IP : 211.192.xxx.1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월하독작
    '11.12.16 10:11 AM (121.162.xxx.28)

    병원가란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

    병원가세요..하루라도 빨리..;;

  • 2. ㅇㅇ
    '11.12.16 10:12 AM (211.237.xxx.51)

    병원가세요.. 병원가라는 말 하지말라는 소리나 하고 계시니까 지금껏 그 고통을 참고 있는
    미련한 사람이 된거여요.
    변비 생기지 않게 섬유질 식품 견과류 챙겨드시고요.
    병원은 꼭 가세요. 대장항문과.. 챙피할거 없어요
    그럼 애 낳으려 산부인과 가는것도 챙피하겠네요?

  • 3. 그건
    '11.12.16 10:13 AM (58.126.xxx.162)

    병원 가세요.

  • 4. likemint
    '11.12.16 10:13 AM (211.114.xxx.113)

    저도 처음엔 창피 했는데, 막상 가서 진료 받아보니 더 창피하더.....

    그래도 병 키우는 것보다는 빨리 검진받고 치료받는게 백번 좋아요~

  • 5. 월하독작
    '11.12.16 10:15 AM (121.162.xxx.28)

    찾아보면 여자의사가 하는곳 꽤 있습니다.
    애초부터 병원 가셨으면 쪼금 쪽팔릴거,
    안가셔셔 더 쪽팔리게 되는겁니다..얼릉 가세유..
    세상에 환자가 쪽팔릴 일은 없습니다..
    나중에 대장 내시경 같은건 어떻게 받으실려고..;;;

  • 6. 남편이
    '11.12.16 10:18 AM (58.126.xxx.162)

    치질수술합니다.깜놀 한답니다.
    해바라기들 많다고...그 주위가..다들 울륵불륵해서..다 제거하면 너무 넓어진다고..
    한곳 울륵불륵할때...빨리..다녀오세요.

  • 7.
    '11.12.16 10:31 AM (203.244.xxx.254)

    저도 처음엔 창피 했는데, 막상 가서 진료 받아보니 더 창피하더..... 22222222222222
    ㅋㅋㅋㅋㅋㅋㅋㅋ

  • 8. 병원
    '11.12.16 10:32 AM (118.222.xxx.57)

    빨리가셔야 해요
    초기에 가셔야 고생 덜해요
    일주일전에 우리 동서가 치질 수술을 했는데
    병을 키우고 키우고 키우다 갔어요
    아기 낳을때 보다 더 아프답니다 ㅠㅠ
    아직도 싸고 누워 있어요
    병 키우지 마시고 얼른 가세요
    초기에 가시면 약물치료도 가능하고 수술을 해도
    고생 안한답니다

  • 9. 좌욕
    '11.12.16 10:52 AM (122.32.xxx.38)

    제 경험으로는 뜨거운물에 좌욕이 젤로 좋은거 같구요,,, 비데쓰고 난후로는 한번도 통증온적이 없어요,, 물론 변비조심하시구요,, 옛날부터 똥독이 젤로 독하다고 하던말이 생각나서요,, 그부분을 청결히 유지하면 좋아요.. 비데가 비싸면 요즘 찬물비데도 나오거든요 ,, 싸고 설치도 쉬워요.. 겨울에써도 그닥 차겁다는느낌
    들지않고 오히려 더 상쾌해요.. 비데 강추,,,

  • 10. .......
    '11.12.16 12:06 PM (125.136.xxx.140)

    숨도 못 쉬게 아프신데 왜 참으시는지....
    병원에 가시면 한방에 해결될것을..

    6년전 치질 수술받을때 한방에 있던 아줌마들 죄다 이구동성으로 하는말
    이렇게 편한것을 왜 그동안 죽게 고생했는지 미련해도 미련해도 이렇게 미련할수가 없었다고...

    바로 병원으로 가세요 거기서 주는 약 두번만 먹어도 아픈거 가라앉아요
    일주일씩 사람이 고통받고 어떻게 견디나요...
    더구나 그곳은 말초신경이라서 더 예민하고 아픈곳인데..

  • 11. 병원
    '11.12.16 2:16 PM (75.82.xxx.151)

    오늘따라 글이 많이 올라가서 이 글 보실지 모르겠네요.
    저희 남편이 치루로 수술받았어요.
    고생했죠.
    아주 심해진 다음에 수술받아서.
    그런데, 수술은 치질이나 치루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는게 아녜요.
    감기걸렸을때 기침약먹는거랑 비슷해요.
    원인이 해결이 안돼면 또 생겨요.
    계속 수술해야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수술받고 고생하니까 정신 바짝차리고 조심하게 되어서 재발율이 낮아지더라고요.
    치질하고 치루하고는 상당히 달라요.
    치질은 항문부근이 헐고 붓고 피나고 하는거고. 치루는 항문안쪽에서 고름이 차있는거예요.
    원인은 비슷할거라고 봐요.
    원인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점점 심해질거예요.
    수술받고 몇년 있으면 또 수술받고, 다시 수술받고. 결국 항문근육이 별로 남지 안아서 ...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요.
    관리를 잘 해야해요.
    치질은 불치병, 난치병이예요.
    반대로 생각하면 관리만 잘 하면 낫는 병이에요.
    안 좋은게 이런것들이에요.
    - 차가운데 많이 앉기
    - 운동하지 않고 맨날 앉아있기
    -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기
    - 술많이 먹기
    - 장에 않좋은 음식먹기 (항문에 생기는 병이 아니라 장끝에 생기는 병이라고 이해하시면 될걸요)
    - 스트레스 많이 받기
    - 과로하기
    - 화장실여러번 가기.

    관리방법은 위에 있는거 반대로 하면 되요.
    - 좌욕 아주좋아요. 좌욕기 사서 날마다 하세요. 체질적으로 치질이 생기는 분이면 평생할 생각하세요. 좀 나아지면 그냥 샤워기를 이용해서 따뜻한 물로 잘 씻어줘도 좋을 거예요. 이거만 잘 해도 반은 나을거예요.
    - 운동하세요. 운동을 해서 배를 따뜻하게 하고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게 해야해요. 대장 운동도 활발하게 하는게 좋고.
    - 장이 건강하게 관리하세요. 채식, 현미 같은거 좋아요. 유산균을 꾸준히 드시는 것도 좋아요. 술많이 드시지 마세요.
    - 과로하지 않게 잘 관리하세요.

    치루수술이 이렇게 해요. 항문을 쨉니다. 그리고, 그 안쪽에 고름을 빼내고 상한 부분의 살을 도려냅니다. 그리고, 다시 봉합시킵니다. 낫는데 한참걸립니다.
    심하지 않은 치질수술은 당일부터 정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심한 치루수술을 하면 수술후에도 살 아물때까지 하루하루가 고통입니다. 상상해보세요.
    하지만 관리만 잘 하면 수술 피할 수 있어요.

    병키우지 마시고 관리잘하세요. 관리안하면 나이들수록 점점 심해지실거예요.
    날마다 좌욕할 자신없으시면 빨리 병원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620 베르너 채칼이 새로 바뀌고 품질이 안좋다는 말이 있던데 네할램 2012/01/26 568
62619 이런 시동생..... 어찌할까요. 10 형수 2012/01/26 2,888
62618 화장품들은 왜 국내에서 파는데도 이름을 영어로 쓸까요? 7 어우 2012/01/26 1,307
62617 이제 3학년되는 아이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2 수학은어려워.. 2012/01/26 871
62616 이명박은 경상도에서 평판이 아주... 14 안좋더구만요.. 2012/01/26 3,234
62615 초등학교 1학년부터는 초등졸업때까지 일년에 몇센치정도 커야 정상.. 1 궁금이 2012/01/26 3,006
62614 이석증이랍니다 도와주세요 7 어지러워요 2012/01/26 2,847
62613 발렌티노 가방 얼만가요?? 1 2012/01/26 1,834
62612 군대간 아들에게 인터넷편지를 부칠때요.. 6 군대편지 2012/01/26 1,421
62611 스마트폰으로 적금들려면 은행가서 신청해야하나요? 적금 2012/01/26 448
62610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국제학과 2 지방맘 2012/01/26 3,829
62609 리스닝교재 추천좀 해주세요.... 4 중1맘 2012/01/26 1,430
62608 재벌집에서 하는 별다방은 어찌 될까요? 3 ... 2012/01/26 2,231
62607 베르터 채칼 칼날이 얼마나 예리하기래요? 6 네할램 2012/01/26 1,360
62606 냉동실에 들어간지 3달정도 된 닭 먹어도 될까요 2 blo 2012/01/26 956
62605 페르시안 친칠라 기르시는분 계신가요? 6 냐옹이 2012/01/26 2,129
62604 케이팝 스타 이하이여~~ 1 아카시아 2012/01/26 1,658
62603 아이가 자꾸 동생이있음 좋겠다고 해요 9 난아닌데 2012/01/26 1,547
62602 수압 약한건 어떻게 해결해야하나요? 5 ^^ 2012/01/26 2,445
62601 영어 질문 rrr 2012/01/26 408
62600 베르너 채칼 vs 벤리너 채칼 네할램 2012/01/26 1,342
62599 애들도 잘생기고 이쁘면 대우받아요 7 ㅎㅎㅎ 2012/01/26 3,211
62598 올해 처음사는 코트..봐주세요. 굽신굽신. 11 코트 2012/01/26 2,572
62597 지금까지 사용해서 괜찮았던 중저가(?) 브랜드의 백들.... 30 빼에액 2012/01/26 16,107
62596 내집마련을 꿈꾸는 새댁......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9 이사고민 2012/01/26 2,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