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집에 오면 집안살림을 만져대서 귀찮아 죽겠어요

... 조회수 : 2,892
작성일 : 2011-12-16 07:35:40

남편이 결혼전에 자취를 했는데요

저보다 살림같은걸 잘할 줄 알았느데 이게 왠일

빨리빨리 하긴 하는데

걸레랑 빨레를 같이 빨구요....행주도 같이 빨아요

그리고 청소했다고 해도 다시보면 더럽구요

설거지도 다 안지워져서 두번해야해요

저도 설거지 대충하는편인데 어째 저보다 더 못하는지;

제가 제발좀 하지 말라고 신경질내도

기어이 고집부리면서해요.

저를 위해서가 아니고요...그냥 취미에요 ㅠㅠ

술도 안마시고 친구도 안만나거든요....

설거지도 하지말라고 난리쳐도 해버리고..빨래도 막 돌려버리고.....속옷 수건도 걸레 행주와 함께 ㅠㅠ

그리고 퇴근만 하면 집안 위치나....제가 안쓰는 탁상를 꺼내서 거실에 턱 하고 펼쳐놓는다던지

장에서 무슨 천?같은거 하나 발견하면 엉뚱하게 마루에 깔거나 아무튼 이상한테 깔아두고요

엄청 지저분하게 만들어요 ㅠ.ㅠ

뭐라고 하면 화내니까 그건 좀 아닌거 같다....이런식으로 말해서 겨우 치워요

남편이 집안살림에 관심?있으니까 짜증나 죽겠어요

그렇다고 잘하는것도 아니고....버릴려고 쌓아둔거만 발견만 하면 거실에 막 펼쳐놓으니까 스트레스받아요 ㅠㅠ

시어머니 오셔서 살림 바꿔놓으면 스트레스 받는다던데...

이건 뭐 남편이 시어머니고 매일매일 살림에 손대니까 남편때문에 거실에 방치된 탁상

요즘 건강이 안좋아 무거워서 치우지도 못하고 짜증만 내고 있네요

IP : 125.52.xxx.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6 7:40 AM (1.225.xxx.30)

    버릴려고 쌓아둔거는 얼른 내다 버리시는게 님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길 같네요.

  • 2. 동전군
    '11.12.16 8:12 AM (128.61.xxx.129)

    저는 그냥 가르쳐줘요. 설거지 하려면 이건 이렇게 해야된다 저건 저렇게 해야된다.
    하고 나서도 이거 안됐다 저거 안됐다 그래요 -ㅅ-)
    그리고 제대로 안할거며ㅕ 아예 하지마라 그러고
    처음엔 하고 나도 엉망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한두번 이야기해선 안되더라구요

  • 3. 헐..
    '11.12.16 8:12 AM (211.244.xxx.39)

    속옷, 수건, 걸레, 행주를 함께? ;;;;;;;;;;;

  • 4. evilkaet
    '11.12.16 8:33 AM (222.100.xxx.147)

    헐 저도 제가 쓴 글인줄...ㄷㄷ 그냥 분담했어요! 그와 제가 하는 일들을 ㅋㅋㅋ 넘넘 스트레스더라구요! 마치 부엌에서 요리할때 엄마가 뒤에서 쳐다보는 것처럼. ..

  • 5. diealmond
    '11.12.16 8:40 AM (175.207.xxx.37)

    포기하면 편합디다 ㅎㅎㅎㅎㅎㅎ

  • 6. 음..
    '11.12.16 8:48 AM (182.213.xxx.169)

    이런분들은 82 가르쳐서 배우면 늡니다..원글님 편해지실수 있어요

  • 7. ㅁㅁㅁ
    '11.12.16 9:07 AM (115.139.xxx.16)

    포기하면 진짜 편할 것 같은데요. 그냥 원글님 속옷만 따로 챙겨뒀다가 따로 빠세요...

  • 8. 남편들은
    '11.12.16 9:25 AM (1.245.xxx.111)

    차근차근 하나하나 가르쳐야 한다고 들었어요..전 이제 겨우 청소기 돌리는거 화장실 청소 3년만에 터득 시켰어요..다음 코스로 진행해야죠..집안일 할 의욕 있음 한가지씩 놔두다 신랑오면 시켜보세요..화내지 말고..이건 이렇게 해야 한다..친절하게 말하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124 상간녀 관련해서 나도 한마디 44 리아 2012/01/25 12,903
62123 정수리가 2 쉰데렐라 2012/01/25 1,027
62122 남편 사랑 많이 받는 지호 ,은호 엄마 9 ..... 2012/01/25 3,751
62121 여고생이 사용할..배온열찜질기 8 .. 2012/01/25 2,016
62120 아 김수현 멋지네요...ㅠㅠ(해품달) 57 반짝반짝 2012/01/25 12,592
62119 방금 부러진화살 보고왔는데요.. 6 ㄴㄴㄴ 2012/01/25 1,622
62118 어머님의 현명한 결정?? 1 열받은맏며느.. 2012/01/25 1,092
62117 남편이 처녀랑 사귀고 이혼하자는데 96 ... 2012/01/25 24,462
62116 전영록 딸네미 두명...성형이 참 잘됬네요 1 yyy 2012/01/25 3,717
62115 성장호르몬주사 4 커피가좋아 2012/01/25 1,718
62114 김문수 "자리 30석 떼어주고 안철수 영입해야".. 1 세우실 2012/01/25 1,064
62113 세상엔 개념있는 사람들이 더 많겠죠? 3 그래도 2012/01/25 735
62112 남자들은 항상 남의탓인가요....? 4 답답녀 2012/01/25 953
62111 일학년 수학 더하기 가르치는데 어느수준까지 해야하나요? 1 수학 2012/01/25 546
62110 타은행 입금 되죠? 1 현금 지급기.. 2012/01/25 2,214
62109 한가인 지금 연기... 14 응? 2012/01/25 3,736
62108 MBC 기자들의 제작거부!! 3 아마미마인 2012/01/25 712
62107 진중권씨가 야당 성향의 사람 아니었나요? 29 뭐가뭔지 2012/01/25 1,968
62106 한가인 첫대사 뱉는순간... 7 ㅇㅇ 2012/01/25 3,904
62105 골때리는 언론의 이준석 사랑 1 ... 2012/01/25 608
62104 첫애 출산준비물. 이렇게 물려받아 쓰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음음 2012/01/25 2,029
62103 영주권 포기하신분 계신가요 8 영주권 2012/01/25 3,197
62102 돈으로 산게 평화인가요, 상인가요 3 sukrat.. 2012/01/25 622
62101 학원비는 연말정산이 되는건가요 안되는건가요? 1 2012/01/25 1,766
62100 만두를 만들어 국끓이니 껍질이 분리되네요ㅠㅠ 5 훌러덩 2012/01/25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