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돼지껍질팩 해보신분 계신가요?

동안비법 조회수 : 4,044
작성일 : 2011-12-16 06:15:07

동안 대회에서 1등을 했다나  매일 매일 돼지팩을 한다는 분이 피부가 좋아 보이길래

수육하고 남은 껍질로 비슷하게 만들어 봤어요.

티비에서 대충 설명 하는걸 보고 세번 삶아서 블랜더에 갈았는데...

삶는 그 순간부터 온 집안에 배인 냄새,  갈아 지지도 않고

기름 걷어내느라 이틀을 고생하고

어찌 어찌 갈아서 걸러 놓기 까지는 했는데 그 냄새 때문에 도저히 바를 수가 없네요

손등에 바르고 비누로 씻어 봤는데 냄새도 냄새지만 그 비끌 거리는 감촉이 너무 안좋아요.

도대체 이걸 어찌 바른다는건지 

이 모든걸 감수하고 바를 정도로 효과가 좋은건지 

통에 담아놓고 몇시간째 째려보고 있네요   집안에 냄새가 배어 속도 울렁 거리고

방법은 대충 맞는거 같은데 ....

혹시 해보신분 안계신가요?

 

IP : 174.98.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6 7:15 AM (1.225.xxx.30)

    지성피부나 민감성 피부는 절대 하지말라네요.

  • 2. ...
    '11.12.16 7:28 AM (222.233.xxx.161)

    집에 잇어도 번거러워서 못해서 열심히 먹고만 있어요...

  • 3. ..
    '11.12.16 7:51 AM (210.94.xxx.101)

    티비에 나오는 미용 비법 이런거 믿지 마세요. 다른 방송도 비슷하겠지만.. 거의 다 짜고 치는거라, 그런 비법들 그냥 급조된 것이던지 피디가 요구해서 하는것이던지 주제에 맞게 억지로 맞추는거 많아요

  • 4. 음식..
    '11.12.16 8:15 AM (218.234.xxx.2)

    피부에 바르는 것보다 드시는 게 효과 더 좋을 걸요. 피부세포가 촘촘할텐데 그렇게 다 피부 속으로 들어가는 건 아닐 거구.. (실제로 오이팩이나 레몬팩은 효과 없다고 해요. 피부 입자보다 그 비타민c 입자가 크다고요. 화장품은 그걸 화학적으로 만들어서 입자 크기를 줄여놨다는 거라며.. 그래서 오이팩 하는 것보다 오이 드시는 게 더 효과가 좋다는..

    예전에 탤런트(방은희)가 나와서 이야기하는데 화상을 심하게 입었는데, 사람 몸이 희한한게 자기 몸에 좋은 걸 찾는다는 걸 알았대요. 얼굴에 화상 심하게 입어서 붕대 칭칭 감아놓고 여배우로는 이제 끝났다 싶은데 그 와중에도 그렇게 족발이 먹고 싶어서 병문안 오는 사람들한테 족발 사오라고.. 그래서 화상 때문에 입도 잘 안벌려지는데 족발을 우걱우걱 먹었는데... 그 콜라겐 성분 때문인지 얼굴이 너무 말끔하게 나았다고 해요. 지금도 흉터가 쬐끔 이마부분에 있지 얼굴 전체는 깨끗해졌다고..(뭐 다른 치료도 많이 받았겠죠..)

    그냥 드세요.. 바르는 것보다 먹는 게 훨씬 피부에 좋아요.

  • 5. diealmond
    '11.12.16 8:18 AM (175.207.xxx.37)

    윗분 말이 맞습니다.
    돼지껍질에는 콜라겐이 풍부해서 아마 이런 말도 안되는 피부미용법도 만들었을텐데요.
    콜라겐은 피부에 붙인다고 흡수가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돼지껍데기를 드십시오.
    집에서 제조한 팩이 진피층까지 흡수되기란 매우 어려운 일 입니다.

  • 6. 동안비법
    '11.12.16 8:45 AM (174.98.xxx.47)

    그러게요 티비에서 볼때는 정말일까 싶었는데
    만들다 보니 이게 정말 효과가 있을까 싶은게
    기회가 되서 만들어 보긴 했는데 도저히 바르지는 못할거 같네요
    그런데 제가 돼지껍질도 못먹습니다.
    그래서 수육을 할때도 미리 잘라서 버리거든요.
    이제 다시는 이런거 믿지 말아야 겠어요
    전에 와인에 양파를 넣어 천연 화장수를 쓰면 피부가 하얘진다고 해서
    숙성 시키고 오래 기다려서 만들어 석달을 써봤는데 나쁘지는 않았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더라구요.

  • 7.
    '11.12.16 8:53 AM (203.244.xxx.254)

    그냥 정 그런게 해보시고 싶으시면 콜라겐 들어간 음식 챙겨드시고, 화장품 바르세요.
    같은 성분 정제해서 나오는데 뭐하러 굳이 비위상하게 저런 걸...

  • 8. jk
    '11.12.16 9:30 AM (115.138.xxx.67)

    인간의 피부와 가장 유사한 동물이 바로 돼지라나 뭐라나... ㅋ

    아무 쓰잘데기 없으니 쓰레기통에 쳐박으시압... 그걸 왜 바르고 있음?

  • 9. -_-
    '11.12.16 9:56 AM (61.38.xxx.182)

    족발집아줌마..피부좋은 아줌마들 많드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341 겨울 니트 세탁 횟수 3 고민 2012/02/09 2,520
69340 야한(?) 유머 2 그대와 2012/02/09 2,060
69339 민주당 기어이 미국대사관 앞까지 가서 깽판 3 ㅉㅉㅉ 2012/02/09 1,044
69338 동생에게 전세값 빌려준다는 글 지우셨네요. 7 왜? 2012/02/09 2,303
69337 익지 않은 김치로 김치찌개 해도 맛이 괜찮을까요? 6 김치찌개 2012/02/09 2,360
69336 아들내미 귀지 제거는 어디서? 14 귓밥봐라~ㅋ.. 2012/02/09 4,824
69335 당면 잡채에 시금치 대신 부추를 넣고 싶은데요 6 요리 2012/02/09 3,159
69334 중등생 교복 구매방법-공동구매? 일반 백화점에서 브랜드교복 구매.. 1 교복 2012/02/09 892
69333 서울에서 alka selzer (알카 셀처) 살 수 있는 곳 3 소화제 2012/02/09 3,228
69332 부탁자주하는친구 조언필요합니다 7 조언필요 2012/02/09 4,158
69331 택시투어하면 점심을 택시기사님과 같이 먹어야 하나요? 1 제주도프른바.. 2012/02/09 1,813
69330 한가인....떡대. 9 밸런스의 문.. 2012/02/09 4,710
69329 강남쪽 사랑니 뽑아요 해요.^^ 치과 추천좀... 2 행복 2012/02/09 989
69328 혹시..어린이 문화 예술학교..라고 아시나요? 4 초등생맘 2012/02/09 815
69327 정동영 "강남을에서 함께하는 가치 말하겠다" .. 12 세우실 2012/02/09 1,032
69326 성당유치원이 일반유치원보다 나을까요? 10 궁금해요 2012/02/09 2,989
69325 아이 키워보니 정말 필요했다..는 물건들 추천좀 해주세요 14 캐모마일 2012/02/09 2,262
69324 82 장터판매 (후기궁금) 목도리 2012/02/09 922
69323 초등2여아의 친구관계가 힘들어요. 4 모서리 2012/02/09 5,280
69322 초등 4학년 집에서 생일파티해도 괜찮을까요? 3 생일파티 2012/02/09 1,603
69321 루비통 네버풀 GM사이즈는 너무 크고 볼품없는거 맞지요? 6 네버풀 2012/02/09 1,663
69320 중고피아노 사려는데,, 괜찮은 사이트좀,, ,, 2012/02/09 724
69319 유럽패키지.. 우울해 죽겠어요 ...ㅠ.ㅠ 17 .. 2012/02/09 6,565
69318 장터에 올라온 된장 솔직한 후기 기다립니다. 15 된장 떨어져.. 2012/02/09 2,612
69317 1~2년 미국에 살게된다면 나가시겠어요? 22 2012/02/09 2,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