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돼지껍질팩 해보신분 계신가요?

동안비법 조회수 : 3,650
작성일 : 2011-12-16 06:15:07

동안 대회에서 1등을 했다나  매일 매일 돼지팩을 한다는 분이 피부가 좋아 보이길래

수육하고 남은 껍질로 비슷하게 만들어 봤어요.

티비에서 대충 설명 하는걸 보고 세번 삶아서 블랜더에 갈았는데...

삶는 그 순간부터 온 집안에 배인 냄새,  갈아 지지도 않고

기름 걷어내느라 이틀을 고생하고

어찌 어찌 갈아서 걸러 놓기 까지는 했는데 그 냄새 때문에 도저히 바를 수가 없네요

손등에 바르고 비누로 씻어 봤는데 냄새도 냄새지만 그 비끌 거리는 감촉이 너무 안좋아요.

도대체 이걸 어찌 바른다는건지 

이 모든걸 감수하고 바를 정도로 효과가 좋은건지 

통에 담아놓고 몇시간째 째려보고 있네요   집안에 냄새가 배어 속도 울렁 거리고

방법은 대충 맞는거 같은데 ....

혹시 해보신분 안계신가요?

 

IP : 174.98.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6 7:15 AM (1.225.xxx.30)

    지성피부나 민감성 피부는 절대 하지말라네요.

  • 2. ...
    '11.12.16 7:28 AM (222.233.xxx.161)

    집에 잇어도 번거러워서 못해서 열심히 먹고만 있어요...

  • 3. ..
    '11.12.16 7:51 AM (210.94.xxx.101)

    티비에 나오는 미용 비법 이런거 믿지 마세요. 다른 방송도 비슷하겠지만.. 거의 다 짜고 치는거라, 그런 비법들 그냥 급조된 것이던지 피디가 요구해서 하는것이던지 주제에 맞게 억지로 맞추는거 많아요

  • 4. 음식..
    '11.12.16 8:15 AM (218.234.xxx.2)

    피부에 바르는 것보다 드시는 게 효과 더 좋을 걸요. 피부세포가 촘촘할텐데 그렇게 다 피부 속으로 들어가는 건 아닐 거구.. (실제로 오이팩이나 레몬팩은 효과 없다고 해요. 피부 입자보다 그 비타민c 입자가 크다고요. 화장품은 그걸 화학적으로 만들어서 입자 크기를 줄여놨다는 거라며.. 그래서 오이팩 하는 것보다 오이 드시는 게 더 효과가 좋다는..

    예전에 탤런트(방은희)가 나와서 이야기하는데 화상을 심하게 입었는데, 사람 몸이 희한한게 자기 몸에 좋은 걸 찾는다는 걸 알았대요. 얼굴에 화상 심하게 입어서 붕대 칭칭 감아놓고 여배우로는 이제 끝났다 싶은데 그 와중에도 그렇게 족발이 먹고 싶어서 병문안 오는 사람들한테 족발 사오라고.. 그래서 화상 때문에 입도 잘 안벌려지는데 족발을 우걱우걱 먹었는데... 그 콜라겐 성분 때문인지 얼굴이 너무 말끔하게 나았다고 해요. 지금도 흉터가 쬐끔 이마부분에 있지 얼굴 전체는 깨끗해졌다고..(뭐 다른 치료도 많이 받았겠죠..)

    그냥 드세요.. 바르는 것보다 먹는 게 훨씬 피부에 좋아요.

  • 5. diealmond
    '11.12.16 8:18 AM (175.207.xxx.37)

    윗분 말이 맞습니다.
    돼지껍질에는 콜라겐이 풍부해서 아마 이런 말도 안되는 피부미용법도 만들었을텐데요.
    콜라겐은 피부에 붙인다고 흡수가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돼지껍데기를 드십시오.
    집에서 제조한 팩이 진피층까지 흡수되기란 매우 어려운 일 입니다.

  • 6. 동안비법
    '11.12.16 8:45 AM (174.98.xxx.47)

    그러게요 티비에서 볼때는 정말일까 싶었는데
    만들다 보니 이게 정말 효과가 있을까 싶은게
    기회가 되서 만들어 보긴 했는데 도저히 바르지는 못할거 같네요
    그런데 제가 돼지껍질도 못먹습니다.
    그래서 수육을 할때도 미리 잘라서 버리거든요.
    이제 다시는 이런거 믿지 말아야 겠어요
    전에 와인에 양파를 넣어 천연 화장수를 쓰면 피부가 하얘진다고 해서
    숙성 시키고 오래 기다려서 만들어 석달을 써봤는데 나쁘지는 않았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더라구요.

  • 7.
    '11.12.16 8:53 AM (203.244.xxx.254)

    그냥 정 그런게 해보시고 싶으시면 콜라겐 들어간 음식 챙겨드시고, 화장품 바르세요.
    같은 성분 정제해서 나오는데 뭐하러 굳이 비위상하게 저런 걸...

  • 8. jk
    '11.12.16 9:30 AM (115.138.xxx.67)

    인간의 피부와 가장 유사한 동물이 바로 돼지라나 뭐라나... ㅋ

    아무 쓰잘데기 없으니 쓰레기통에 쳐박으시압... 그걸 왜 바르고 있음?

  • 9. -_-
    '11.12.16 9:56 AM (61.38.xxx.182)

    족발집아줌마..피부좋은 아줌마들 많드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84 곧 이민가는 사람 결혼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호빵 2011/12/17 2,872
49183 컴 아래줄에 소리조절 아이콘이 사라졌어요 2 요랑 2011/12/17 2,201
49182 요즘 장보기가 무서워요. ... 2011/12/17 1,694
49181 정글의 법칙 보는 중인데요 7 된다!! 2011/12/17 2,479
49180 뿌리깊은 나무가 정말 재미있으세요? 25 궁금 2011/12/17 5,133
49179 그러니까 만기환급금은 전부를 주는게 아니라 20%만 주는건가요?.. 5 자두씨 2011/12/16 2,456
49178 오늘 얼마나 드셨어요, 방사능? – 카페 차일드세이브 인터뷰 . 2011/12/16 2,287
49177 연근초무침 할려고 하는데요.. 2 요리 2011/12/16 1,986
49176 (방사능)일본산이 들어있는 화장품 위험성에 대해서.. 6 . 2011/12/16 4,648
49175 코스트코에 파는 큰 케잌(이름써주는거) 얼만가요? 7 쪼코케이크 2011/12/16 2,439
49174 시골 된장지개 판타스틱, 뉴요커들이 반했다 5 기사 2011/12/16 2,889
49173 보일러가 터졌어요. 아랫집에 피해 없을까요? 4 아놔~ 2011/12/16 2,635
49172 도와주세요. 아이 분노조절에 대한 일.. 3 ㅠㅠ 2011/12/16 2,608
49171 지퍼를 가지고 열림과 닫힘의 이미지하면 어떤게 연상되세요?? 8 bluest.. 2011/12/16 1,928
49170 아는분이 미국에서 버버리옷을 선물로 보내주셨는데 3 미국 2011/12/16 2,365
49169 손가락 손톱밑 마디 부분이 빨갛고 아프다고.. 3 친정엄마 2011/12/16 1,587
49168 책 제목 좀 가르쳐주세요. 급해요~~ 16 모파상이고 .. 2011/12/16 1,922
49167 배라도 부르면 덜 춥잖아요. 2 .... 2011/12/16 1,338
49166 크라이슬러 - 사랑의 슬픔 & 사랑의 기쁨 4 바람처럼 2011/12/16 2,594
49165 부동산 중개인의 거짓말로 가계약이 파기된 경우는? 2 애셋맘 2011/12/16 2,405
49164 제가 알던 엄마 5 절약 2011/12/16 3,417
49163 보고싶은거 못 보면 난 미쳐요(이영애 올레광고) 1 .. 2011/12/16 2,472
49162 진저백 색깔 좀 추천해 주세요~ 색깔 2011/12/16 1,188
49161 남편이 오늘 연말 회식인데...좀 늦게왔으면 싶네요 4 아기엄마 2011/12/16 1,780
49160 흔한 말이지만,,,정말 외로워요 9 뼈속까지스미.. 2011/12/16 2,777